적묘의 발걸음/유럽-스페인+포르투갈

[적묘의 포르투갈]파티마 대성당, 성모발현 성지순례, Capela das Aparicoes

적묘 2016. 8. 18. 23:58









반나절만 걸으면 딱히 볼 것이 없는

작은 마을이라지만


그래서 더욱 차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던

파티마










파티마 성모 발현 기적의 경우는


정말 빨리 기적으로 인정 받았는데


그 이유는...



1917년 세 어린이들에게 나타난 성모님이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3일마다 발현하셨고


10월엔 7만명의 군중 앞에서

태양이 수직으로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회전하는 기적을 보여주셨답니다.






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대한 광장 


그 끝에 신고전주의 양식의 대성당이 있습니다.


성당 꼭대기에는 황금의 관이 있어요.

1928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바실리카식 대성당의 건축을 시작하여 1953년 10월에 봉헌식이 거행되었습니다.






2박 3일동안 머무르면서 

4번 정도 왔었나봅니다.







대성당을 기준으로


탑이 세워진 곳이

성모님의 발현하셨던 곳이고







탑 옆에 나지막한 곳이 

성모발현 소성당이고 그 뒤가 초봉헌대랍니다.


매 시간 로사리오 기도를 하는 곳이예요.






바오로 6세 기념관에서부터

쭉 이어지는 길은






이렇게 순례자들이


무릎으로 기도하면서 걷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름은 속죄의 길






항상 기도하는 사람들로 가득



성모발현 소성당이랍니다.






또 다른 날

다른 시간에 가도 


언제나 사람들이 많았어요.








기도 시간이 아닐 때는

잠깐 이렇게 한가롭게








저마다 묵상







다 함께 기도 하는 중






제가 갔을 땐 미사시간이랑은

안 맞았고 계속 로사리오 기도 시간이었어요.








세계 각지에 발현한 성모님들의 특징이 있는데


특히 파티마 성모님의 특징은





황금빛 왕관과 손에 건 로사리오

묵주랍니다.







2차 세계 대전과 냉전 

예언한 파티마 성모님


 





3개의 파티마 예언이라고 하는데...


파티마 메시지라고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하고 참회하라










자신의 부가 아니라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영혼을 위해서


평화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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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1917년의 불쌍한 영혼들을 위한 기도와 세계 평화, 2016년에도 별 다를 것이 없군요 .

 

2. 2015년 부활절을 파티마에서 보냈었답니다.


3. 2016년, 71주년 광복절, 성모 승천 대축일에 파티마를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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