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를 멀리 안가도 좋은
부산의 온천천시민공원입니다.
올해는 온천천 축제를 4월 1일부터 하는데
벌써부터 꽃이 한창입니다~
완전히 하얗게 쏟아지려면
다음주가 절정일듯하고
그래도 2~3주 가량, 당분간은 흰꽃 눈송이가 날리는
봄노래 부르면서 걷기 좋은 날들입니다.
얼~쑤 동래
여기저기 새 단장이 한참이고
주말의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전구 설치 중..
예쁘긴 한데 나무는 좀 불쌍..ㅜㅜ
칭칭 감고 있더라구요~
지금 벚꽃 개화 상황
반정도 피었습니다.
아직 꽃봉오리 상태가 더 많구요
햇살이 가득한 곳은
만개하고
온천천에도 벚꽃이 몇종류 이상있는 듯해요
장미과 벚나무의 꽃은 모두 벚꽃
열매는 모두 버찌라고 하지만
실제로 품종이 300여종 된다고 하거든요.
꽃의 색과
형태가 조금씩 달라요
확 다른 색!!!
아무리 무관심해도 눈에 팍 들어올 정도로
색이 다르고
능수버들처럼 늘어뜨려지는 벚나무도 있으니까
수종에 관심이 있다면
찬찬히 둘러보는 즐거움도 있을 거에요
아주 어렸을 때
온천천 시민 공원이 아니라
시궁창에 우범지대였던
학생접근금지 지역이었던 때부터 있었던
큰 나무들이
피워내는 꽃들이
얼마나 아기자기한지
큰 아름드리 나무에
자잘하게 피어나는
몽실몽실한 꽃들에
감탄한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처럼
하나 둘 피어나는 때와
바람 슬쩍 흘리면
화르르르르르 떨어지는 벚꽃엔딩이 참 좋아요.
하나하나 들여다 봐도 좋고
풍성한
흰 구름같은 느낌도 좋고
들여다 보기도 하고
올려다 보기도 하고
멀리 두고 보기도 하고
치열한 겨울이 끝나고
봄은 새로운 시작
잠깐 속도를 줄이고
숨을 돌리고
꽃을 피우고
걸어가야 할 시간입니다.
항상 뛸 수는 없으니까요.
2016/03/28 - [적묘의 한국]제주일주 성산일출봉출발 추천코스, 3박 4일, 봄출사 강추
2016/02/15 - [적묘의 고양이]2016년 2월 봄소식, 매화 피다
2014/04/08 - [적묘의 경주]벚꽃놀이 첨성대에서 만난 웰시코기,4월출사지
2014/04/12 - [적묘의 부산]해운대 달맞이길에서 벚꽃엔딩을,4월 출사지 갈맷길
2015/08/02 - [적묘의 부산]아름다운 구속,연꽃 가득한 장안사 연지에 갇히다.여름출사지
2014/04/04 - [적묘의 경주]월정교지를 건너 요석궁에 들어갔다. 4월 출사지
2014/04/03 - [적묘의 서울]국립현충원, 흐드러진 봄꽃들
2013/11/28 - [적묘의 단상]흰꽃은 피고 지고, 피라칸타 붉은 열매 알알이 맺히고,firethorn
2013/05/01 - [적묘의 서울]5월 출사지, 선유도 공원에 가고 싶은 이유
2013/05/03 - [적묘의 뉴욕]허드슨 강변공원에서 자유의 여신상 바라보기
2013/04/13 - [적묘의 봄꽃놀이]매발톱꽃과 반짝반짝 장신구 접사담기
2013/04/16 - [적묘의 미국여행]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봄꽃을 만나다
2013/03/08 - [적묘의 한국]3월출사지,봄꽃사냥은 화개장터 좌우로~
2013/03/19 - [적묘의 한국]3월 출사, 전남 다압매화마을 나들이는 맛있다
2013/03/22 - [적묘의 전남]3월 꽃출사에는 매너필수,구례산수유꽃축제
2013/04/10 - [적묘의 경주]4월봄꽃놀이, 안압지 벚꽃와 당간지주 유채밭
2012/10/21 - [적묘의 한국]사계절 아름다운 강산,신중현 작사/작곡
2012/08/24 - [적묘의 경남] 함양 상림 연꽃단지에는 구름이 머물고
3줄 요약
1. 동래역에서부터 안락교까지 벚꽃 산책로, 출사지 겸 데이트 코스
2. 벚꽃엔딩이 울려퍼질 때까지 이 꽃들이 휘날릴 때까지 우리 걸어요
3. 온천천 2016년 3월 28일의 벚꽃개화 상황이랍니다~
'적묘의 발걸음 > 한국_부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부산]새관찰에 좋은 온천천,왜가리 버드와칭,Bird watching,그리고 물고기 관찰 (0) | 2016.04.27 |
---|---|
[적묘의 부산]낙동강 유채꽃축제,노란꽃이 넘실거리는 대저생태공원,4월출사지 (0) | 2016.04.16 |
[적묘의 부산]벚꽃출사,새관찰,온천천시민공원,버드와칭,Bird watching (0) | 2016.03.31 |
[적묘의 부산]축하 꽃선물은 석대화훼단지,반여농산물 시장역 (0) | 2016.02.20 |
[적묘의 부산]용두산 공원 사랑의 자물쇠와 안전의식없는 사랑꾼들 (0) | 2016.01.14 |
[적묘의 부산]영도다리 도개시간 오후 2시, 그리고 자갈치 시장 (0) | 2016.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