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아르헨티나

[적묘의 바릴로체]작은 순환로,빙하호를 걷다,circuito chico

적묘 2014. 11. 17. 21:54


바릴로체는 남미의 스위스

그리고 아르헨티나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호수 도시


따로 투어를 해도 좋지만

그냥 혼자 버스타고 나가서 

순환로 길을 따라 걸어도 하루가 지나가는

좋은 산책 코스가 많답니다.



기본적으로 남미는...


남쪽으로 갈수록 안전해지고

남쪽으로 갈수록 비싸진다!


그것이 기본 상식!!!!






아무도 없는 길을


혼자 걸어도 좋은 날





샤오샤오 국립공원


물론 꽃나무를 보호해야 합니다! 

꺽지 마세요!!!!



전 아직 입구에 가지도 않았고

끊어낸 민들레 홀씨들은

버스 정류장 가까이의 그냥 길바닥 잡초랍니다.


그래도 예뻐~





빠뉴엘로 항구까지 20번 버스타고 가서

내려서 1키로미터 정도 걸어갑니다.





그러면 그제사 공원 입구가 나와요.





혼자 걸어도 좋지만

화장실은 없다는 것



물론 물이나 음식을 판매하는 곳도 없습니다.



길게 걸으면 5,6시간 걸으니까

음식 준비는 필수!!!



쓰레기는 되가져 오기!





혼자 있다는 것


자연과 함께 있다는 것





음악을 들으며 걸으려고 했는데

불가능..;;;



새소리도 계속해서 들리고

바람소리 호수 물소리도 좋고






햇살과 바람과 함께

걸어보아요~






몇군데 지점에 

호수 전망대가 있고







그때마다 내려가서 호수를 바라보며


빙하호의 아름다운 푸른색을 



실컷 즐겼답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햇살도 따뜻해서



패딩과 스웨터를 하나씩 벗었다는~





계속 걷다보면


또 다시 만나는 예쁜 하늘과 호수





만년설이 소복한 산들...


그리고 걷기 싫으면..;;;

히치하이킹해야합니다 ^^:;;






전 그냥 걸어서 다시 


다른 방향으로 돌아나갔어요.





계속해서 걷고 싶은 길





그리고 바람에 휘청 휘청~


날개를 쉬는 작은 친구도 만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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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여러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이런 한가로운 코스가 참 좋네요~

2.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여유있는 하루. 

3. 환전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역시 관광지는 환율이 떨어집니다!!!

♡ 이제 이 여행도 끝을 향해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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