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송년회, 새해,
그리고 송별회에 생일까지..밖은 시끄럽게 정신없는 편이고
사실...상당히 비싸기도 하고
비싼 돈 주고 앉아 있을 곳이
참 없는 페루입니다.
대부분 춤을 추는 살사 디스코텍들이 많아서
홀짝 거리면서 앉아있을 곳은 딱히...정말 없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이거저거 입맛에 맞게
아니면 그냥 있는대로 꺼내 올 수 있는
집이 최고...
무엇보다 남미에서는 밤에 나와서
늦게 집에 돌아가는 것은 참 위험한 일이니까요.
걷거나...택시를 타거나 다...;;; 위험합니다.
사람들이 집에서 모임을 가지는 것이 일상적인 곳입니다.
페루에서 마지막 만남을 아쉬워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자리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절 위해서 골라준
이까 백포도주
한국에 가면 먹기 힘든
망고와 골든 파인애플,
그리고 식초에 상큼하게 재워 놓은
양파를 곁들인 빵
따까마 화이트 와인은
음... 정말 깔끔하게 단맛이 있는 부드러운 와인
집에 빵이...;;;
어쩌다 보니 사다 놓은 빵을 다 먹지 못해서
딱딱해진 것을 잘라서
우유+계란 팍팍팍 섞은 다음에
푹 담궜다가 달군 후라이팬에 올려서 구워내면 됩니다.
결들인 것은
토마토, 쇠고기 볶음, 크림치즈
사실 깔끔하게
치즈랑 훈제햄 같은 것도 좋은데
집에 사다 놓은게 없으니~
항상....
집에 있는 것으로..대체..
방학특강 출근과 병원 진료와 수술 등으로 지친 날 중에 하루
생일에...
급히....준비 준비
예전에 식초에 절여 놓은 자주빛 양파와
으깬 아보카도
빵에 곁들여 먹으면 좋답니다~
사실 정말 출근과 병원 스케쥴 때문에
집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수업이 끝날 때쯤에
학생들이 이저거저 생일 선물로...ㅎㅎ
아아..정말 생존을 위한 선물들이었습니다!!!
빵, 치즈, 각종 과일들...
뭐 좋아하냐고 물을 때마다 열심히
페루 과일이 최고야! 라고 말한 보람이 ㅎㅎㅎ
정말 술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편안한 술자리와 안주는 좋아라 하는 편
정말 페루에서 가장 저렴하면서 만족도 높은 건
이 아래 사진의 가운데
세뇨르 데 나하르~
양쪽으로 있는 화이트 와인과 샴페인은
정말 부드럽게 달콤하게 마시기 좋은 것
인티팔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건데
정말 달콤하게 잘 마셨어요 ^^
퇴근해서 그냥 바로 잠들었다가
저녁 나절에 집에 온 친구들과 가볍게
두병 다 아르헨티나 와인인데
로제 와인은 색으로 마셨고~
화이트와인은 역시 선물 받은거..^^
둘세!!! 제 입엔 좋았고, 친구님에게 외면 받았습니다 하하..;;
주로 과일, 치즈, 빵
제가 편히 준비할 수 있는 것들로
있는 것들로 적당히 올려놓는 편이지만..
뜨끈한 국물에 푸짐한 전을 깔고 먹어주는 한국의 술자리도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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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그동안 마신 와인 다 모아놓으니까 꽤 많아 보이네요 ^^;;
2. dulce둘세-seco세꼬 달면 둘세, 드라이하면 세꼬...세미둘세나 둘세 나뚜랄!
3. 술보다는 술자리, 술자리보다는 이야기 자리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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