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페루]리마 예수상,cristo del pacifico 초리요스 전망대

2013년 11월 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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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은
초리요스라는 지역에
예수상을 하나 세웁니다.

브라질에서 제작해서
블록형태로 리마까지 배로 이동했고

리오 데자네이루의 예수상을 연상케하는
이 예수상의 이름은 <태평양의 예수 cristo del pacifico>

현재 오얀따 대통령으로 정권이 바뀌기 전에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은
이 예수상을 페루에 선물한다고
개인 비용까지 들여서
아주 빨리 설치합니다.

지나가면서 항상 보긴 했지만
가까이 가본 적은 없고
워낙에 리마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던지라...

리마사람들조차도 몰랐던..;;
깜짝 선물이었던거죠.

알란 가르시아 전 대통령의 이미지 선전용에
리마 시장도 몰랐던데다가
실질적으로 설치 비용의 일부는 페루가 내야했고
여기는 국가 영웅을 위해서 남겨 놓은 땅인데 예수상을 제작한 것
그것도 페루의 예수가 아니라 브라질에서 가지고 온 것
또 리오 데자네이로 예수상의 카피본이라는 것 등등
지진 위험지역...

말이 많았습니다.

여기까지..지난번에도 한번 올렸던 내용입니다.

오랜만에 한번 더 가서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 신공~

리마에서 오랜만에 푸른 하늘을 보았거든요.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은 요즘이라서
생각보다 감정이 많아지는 요즘이라서

잠깐 고민하다가 가이드 겸 해서 다녀왔습니다.

푸른 하늘에 햇살

눈부시게...

눈부시다기엔
애매하게 구름 많은 이 하늘이
요즘 리마의 하늘입니다.

그런데 정작 눈 뜨려면 참 눈부신 것이
생각보다 얼굴도 많이 탄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이 지쳐있는 요즘이라서
주말에 이런 시간을 가진 것도 꽤 오랜만이예요.

저는 돌아다니는 것과 방구석 귀신 놀이 둘다 좋아하거든요.
수업을 한창 하는 동안에는 워낙에 피곤하니까 주말 방구석 놀이가 더 좋아요.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으니
가이드 가볍게~

초리요스에서는
반나절 정도 가볍게 잡으면 됩니다.

사실 짧게 잡으면 2시간도 충분합니다.

초리요스 들어가는 입구에 바로 아구아 둘세가 있고
그쪽으로 말고
cristo del pacifico 전망대쪽으로 가서 미라플로레스쪽 전망을 보고
다시 내려와서


수도사의 절벽, El Salto del Fraile으로 가면 됩니다.
수도사가 자살을 재현하는 것을 보고

파도와 해식절벽을 감상한 후에

수도사는 10분에서 15분마다 한번씩 뛰어내린답니다.
이건 그냥 구경하고
팁 1,2솔 주면 됩니다.

다시 돌아서 나와서

차를 돌려서 아구아둘세 수산시장으로 가서

리마 미라플로레스 앞바다의 조업을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이렇게 돌고 근처 해변 구경 좀 하면
초리요스 입구 반나절 투어 끝!

노을 시간에 맞춰서 가시면
예쁜 하늘과 바다를 볼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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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초리요스 반나절 투어, 예수상 전망대-수도사 절벽-아구아둘세 수산시장!

2. 지친 몸과 마음엔 햇볕과 좋은 친구들, 그리고 쏟아지는 파도소리가 약이죠.

3. 바다 소리를 담고 싶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사진이 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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