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10월의 마지막날,할로윈에 마녀 고양이들을 만나다

적묘 2012. 11. 1. 11:19

아이라인이 확실한
삼색 고양이의 매력적인 마녀분장!!

아..할로윈이었구나!!!!

하고 화들짝 놀랬습니다.

아 사실은..ㅡㅡ;;
진짜 인형이 있구나
하고 보고 있었는데

길 건너면서
모든 사람들이 다 돌아보는 거예요!!!




꺄아~~
착 감은 꼬리까지~~~

감탄하고 있지만 사실 뒤에 있는
또 다른 흰 고양이의 존재를
전 이미 알고 있습니다 ^^

제가 출퇴근하는 길이니까요~


그래도 세네번 봤다고~
아웅~~

이렇게 가까이 들여다 봐도
도망도 안가고 오히려~
슥 다가오는 센스있는

마녀고양이들!!!!


오히려 반갑다고!!!
뒤에서 달려오는
도도도도도~


도도함과 거리가 먼
저 우아한 흰 고양이 마녀도!!!


저 오늘~~

좀 예쁘죠?


역시 바깥쪽은 위험해서
과감하게

가게 안으로 아예 들어가서
자리 잡고 사진..


탐날 만한 물건은
절대 남들 앞에 보이게 들지 말라는 길


도스 데 마요 ,2(dos) de mayo
5월 2일 광장 앞, 악기거리거든요.

리마에서 위험도 3위 안에 드는 거리



그렇지만 전 후훗~
지난 번에 세뇨리따랑 인사하고
고양이 사진을 찍었고

또 제 학생들이 절 소개해 주고 그래서 ^^
약간 맘 편히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하하!

이 길을 오가는 유일한 외국인이라 자부..;;;
완전 친한 척 했어요


둘 마리 다
두살 아가씨~



둘다 포동포동
살랑살랑
매력적인 꼬리에


마녀의상이 어울리는
짙은 아이라인까지~

완벽한 미묘들!!!!


저 뒤에 앉아계신 세뇨리따가
고양이 주인인데요~

한번씩 들려서 인사하기로 결심 ㅎㅎ

리마는 으슬으슬하게 추운 날씨라서
개나 고양이들에게 옷을 많이 입혀요

정말 센스있게 옷을 입히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입으니까
습관이 되서 옷을 잘 입고 있답니다!
혹시나 고양이 학대라고 하실까봐..;;

리마는 아직 밤엔 춥습니다~

낮엔 여름 날씨지만 그늘은 추워요.

남미답게 타악기가 다양하답니다.
괜시히 이런 저런 악기 가격도 물어보고
고양이와 인사도 하고
안되는 스페인어로 수다도 좀 떨어보고 ^^

그렇게 리마의 10월이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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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할로윈의 마녀 고양이들~ 10월의 마지막 선물이군요!!!

2. 학생들이랑 같이 있었기 때문에 더 안심하고 찰칵찰칵. 

3. 한국은 추워지겠군요, 리마는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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