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내 심정이 그래
하는 거 없이 바쁘고 오가는게 피곤해
아무데나 픽 쓰러져 드러눕고 싶어
쓸데없는 시비도 피곤해
차갑고 딱딱한 건 이 세상도 마찬가지
저 바닥인건 내 기분도 마찬가지
검디 검은 건 내 마음도 마찬가지
암호가 아니라
그냥 답을 줘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세상을 덮어버리고
고단한 날에
아기들은 어디에 있는지
날카롭게 갈아 놓은 발톱이
세상에 대항하는 단 하나의 무기인데
눈을 뜰 기운도 없다
네발을
단단히 모아서
네모난 식빵을 구울 여력도 없어
꼭 감은 두눈은
카메라를 들이대도
좀처럼 떠지지 않고
말그대로~~~
떡실신~
같이 가자고~
앞발을 잡아 보아도~
눈을 뜨지 못할 만큼
발바닥 젤리는 젤리라고 부르기 힘들만큼
그렇게 삶은
어디서나 고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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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삶은 생각과 다르지요.
2. 요즘 수면부족이라, 떡실신 모드~가 부럽기까지 합니다.
3. 검은 고양이는 떡실신, 노랑둥이는 골뱅이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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