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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사진tip]꽃무릇,같은 꽃, 다른 각도와 심도,기본렌즈로 찍기

가까이 가면 더욱 화려합니다. 9월의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폭염이 가시고가을이 시작되는 것을 눈으로 담아봅니다. 꽃은 가까이 가야 그 느낌이 더 좋습니다. 배경은 다 자르고가까이 더 가까이 가운데보다는한쪽으로 시선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좋은데저는 개인적으로 사진의 공백을 따라끝에서 머무는 오른쪽 끝에 포인트가 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가끔은 이렇게 위에서피어난 꽃무릇 꽃잎 사이로 보이는꽃 봉오리를 담아주는 것도~ 정면에서 꽃을 잡아주는 것도 모든 각도를 다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과 비가 오가는부산의 추석 연휴 아침나절의 하늘은그냥 흰 잿빛입니다. 꽃의 색을 더 화려하게 담기 위해서그리고 꽃술의 느낌을 살려보기 위해서 더 한쪽으로 몰아봅니다. 나비같은 꽃잎과 꽃술이아웃 포커싱된 배경 위..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360도 전망좋은 히브랄파로성,Castillo de Gibralfaro

전망이 좋다는 것은전략적 요충지라는 것이지요. 적의 습격에 대비하기 위해높은 곳에 위치한 성은당연히 전망은 최고일 수 밖에요!! 게다가 무엇보다평소에 생각해왔던 그런 느낌의중세 성벽이란도톰한 성곽, 이슬람 성문화!! 히브랄파로성,Castillo de Gibralfaro 실제론 고대 페키니아인들이 건설한 것을그때 그때 이슬람인들이그 다음에 스페인 사람들이계속해서 개축한 오랜 역사의 건축...토목이지요. 성에 올라가서 보면 옛도시쪽 전망과바다쪽 그리고 신도시쪽까지성을 돌면서 볼 수 있지요. 코스로 본다면인포메이션 센터쪽에서 시작해서알카사바, alcazaba을 쭈욱 지나서저 오른쪽 끝높은 성곽을 말합니다. 쭈욱 걸어가야 하는 거죠 알카사바, alcazaba 그라나다의 알함브라세비야의 알카사바를 보았다면넘어가라..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이슬람 요새,알카사바, Alcazaba de Málaga

알카사바 자체가스페인어가 아니라 아랍어랍니다. 이때 당시 말라가는그라나다와 마찬가지로아랍 세력권 세비야 히랄다 탑이나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말라가 알카사바 11세기 전후 이슬람의 세력을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정작 아래쪽은로마인들의 원형극장이었다는 거. 2세기 가량의 유적입니다. 로마인 이후에 아랍인들이 그리고 이제는 스페인이~ 말라가의 역사가 조각조각 보이네요. 예쁘고 깨끗하고사람을 겁내지 않았던 알카사바의 고양이도 한컷 담아봅니다. 스페인의 많은 알카사바 중에서가장 잘 보존된 곳이랍니다. 그라나다를 갔다면세비야나 말라가는 굳이 갈 필요없다고 하지만 굳이 갈 필요 없다고 해도 갈 수 있으면 가야죠 +_+ 2016/04/02 - [적묘의 스페인]말라가 360도 전망좋은 히브랄파로성,Castillo d..

[적묘의 고양이]당신의 고양이는 왼손잡이??오른발잡이17살 노묘

초롱군과 17년을 살면서이제사 알아챈 것아...아... 오른발잡이었습니다 +_+제가 100% 오른손잡이인데인간만 오른손잡이 확율이 높고동물은 50 대 50인데고양이는 암컷은 대부분 오른손잡이, 수컷은 왼손잡이래요. 초롱군은 수컷, 오른손잡이 +_+ 눅진눅진한녹는 점에서 앞발 쭈욱도 엇 발톱 좀 다듬으셔야겠어용~예전엔 기냥 팍팍 지가 알아서 하던 것들이젠 하나하나 다 신경쓰이네요 오늘따라종일 안 보이더니 이제사 나와서밤 9시? 10시? 아...사실 집사도 너무 더워서오늘은 에어컨 있는 곳으로 피서다녀왔다죠 친구님 만나서 이런저런 상담도 좀 하고이야기도 좀 하고 털코트 입은 짐승에겐힘든 여름... 머리카락도 다 무겁게 느껴지는 요즘 더위 왔는감? 눈을 동그랗게 한번 떠주고... 요즘 칼눈보다 더 자주 보는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마룻바닥 미학,고양이의 녹는 점

확실히 7월 중순대략 초복을 기점으로 고양이들의 녹아내림 현상이 심화 중 장마 때는 그냥냥무룩 느낌이었는데 햇살 비칠 때는그래도 좀 쫒아올라오기도 하고놀아달라고도 하고 그러더니만... 미친 한여름 더위가 다가오는 요즘,햇살에 색이 바래기 시작하는수국이 안타까워질 무렵 햇살에 신나게 영글어가는 열매들과는사뭇 다르게 선풍기에서 앞발을 못 떼고마룻바닥에서 배를 못 떼는거죠 게다가.. 우리집 고양이들은3종세트가 모두 좀단모종 치고는 털이 길어요. 죄다 짝퉁이 가풍인겨..ㅡㅡ;; 점점... 우아함과 100만년으로 광속으로 멀어지고 있는 노묘세트들 그래도 여전히 오빠는 여동생털을 할짝 할짝 중 아...;;; 그러고 보니 제 블로그 검색 유입어에여동생털이 있던데 ..... 건전한 내용입니다. 오빠나 여동생이나터럭이 ..

[적묘의 고양이]17살 노묘는 여름여름,초롱군의 녹는 점

뜨겁다누웠다멈췄다녹았다 눈동자만 데굴데굴 오오 고개를 들었다!!!! 녹은 줄 알았더니앞발을 움직이는 걸? 그저 가만히 내려놓기 하기사 세수할 기운도 없어서눈꼽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걸~ 셔터 소리도집사 목소리도 귀찮아지는 더위 속에서 다시 쭈욱 쫘아아아아악!!!!! 녹아내린다 내 찹쌀떡 씨를 뿌리고 다녀온캣닙이 무성히 올라오고 꽃이 피는 시간3주 거진 3주일 동안의 나들이를 끝내고 돌아온불충한 집사의 발소리에냉큼 계단까지 성큼 내려오는 그리고 가만히 눈을 마주치는 내 고양이~ 햇살이 뜨겁다고다리가 아프다고정원에 따라오지 않는초롱군을 위해서 오늘은 캣닙을 속아내줘야지~~ 초롱군의 녹는 점은 존중해줘야지그러니 캣닙을 따서 같이 마룻바닥 위에서 딩굴딩굴해야지~ 2016/06/07 - [적묘의 고양이]발 끝에..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 계단운동,feat 닭가슴살 간식

노묘 3종세트를 움직이는 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싫은 더위 그럼에도 불구하고계단을 올라오는 힘 아직 계단 아래 있는깜찍양 빛의 속도로 추월해서무릎 위로 올라오는 몽실양 그러나 모든 간식의 순서는초롱옹부터~ 오빠가 나이가 많아서 힘들어하니까제일 어려도..;;; 11살인 몽실양이 자꾸 들이대거든요. 어느새 오른쪽 뒤에 바짝 와 있는턱시도의 발이 보이네요. 깜찍양입니다. 그러나 저러나초롱군은 진짜 요즘은 눈꼽도 잘 안 떼고내내 졸다가 덥썩 닭가슴살 간식을 베어무네요. 낼름 +_+ 코까지 마무리하는진정 깔끔이~ 그 사이에 무릎을 밟고 올라오는우리 막내~~~ 아 이 전투적인..;;; 우리 사랑스런 러블러블은 어디로 전투력 상승 중 +_+ 깜찍양은 한조각 물고가서저쪽에서 먹고 있고 초롱군은 몸매무새 다..

[적묘의 고양이]느른한 오후 17살 노묘의 시선,거실 인테리어 필수소품

늦은 봄이른 여름 그런 거 없이 그냥 겨울바람 끝나니여름이 시작되고 초롱군은 그냥 바람부는 창 앞폭신하게 방석깔린 소파 자리가지정석으로 결정해버린 모양 그냥 거실 인테리어 필수소품소파 위 고양이~ 커다란 창 짤랑짜랑바람에 흔들리는원석 풍경들 소리 올해는 다들 왜 이리 화사한지 동시에 6송이고 7송이고활짝 활짝 만개하고 있는아마릴리스 돌은 나이를 먹지 않고꽃은 순식간에 지니 천천히 나이를 먹어가는 것은우리뿐인가 보다 천천히가 아니지눈을 감으면 17년 전이어제같은데 처음 만나서 서로 온기를 나눴던 시간이어제같은데 아마릴리스보다더 선연하게 기억이 붉은데 어느새 우리는 또 다른 시간에또 다른 공간에또 다른 카메라 또 다른 계절에또 다른 꽃이 피는 곳에 그렇게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너의 곰젤리도 더이상 부드럽지 않..

[적묘의 멕시코시티]국립인류학 박물관, Museo Nacional de Antropología

멕시코 시티에서 가장 볼만한 박물관! Museo Nacional de Antropología무세오 나쇼날 데 안뜨로폴로히아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레포르마 길을 달리는 버스들은다 여기 섭니다. 버스 요금 5.5페소. 잔돈 거슬러주지 않아요!!! 건물 자체가 멋졌고 한시간 만에 다 봤다는 사람들 대단..;;;저는 2시간 30분 예상하고 들어갔지만4시간 정도 본 듯합니다.그것도 상세 설명을 다 보지도 못하고반은 경보로 걸은 듯하네요. 1963년 바스께스(Pedro Ramirez Vasquez)에 의해 설계된 국립인류학박물관 https://goo.gl/maps/GvMlN 참고로, 2015년 1월 기준으로대부분의 박물관 및 공공 요금이 인상되었습니다. 이 박물관의 경우는 입장료 64페소입니다. 국제교사증과 학생증이..

[적묘의 멕시코]멕시코 독립전쟁 100주년을 기념하는 황금의 천사상,El Ángel de la Independencia

레포르마 대로를 따라 오가다 보면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황금빛 승리의 여신!!!! Paseo de la Reforma y Eje 2 PTE, Juárez, Cuauhtémoc, Ciudad de México, D.F., 멕시코 2015/02/17 - [적묘의 파나마]페루 리마에서 멕시코시티로 가는 하늘길에서2014/12/17 - [적묘의 에콰도르]과야낄 공항에서 갈라파고스행 짐검사와 여행자 카드 먼저!2014/08/14 - [적묘의 페루]간호장교, 여군행진, desfile militar de peru 7월 29일2014/07/26 - [적묘의 페루]7월 28일 독립기념일, 7월 29일 군인의 날 행사, Av.브라질 교통통제 2014/03/01 - [적묘의 단상]삼일절을 페루에서 생각하는 이유, 독립이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