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172

[베트남,시골성당] Loc Binh 성당

랑선 카테드랄에 다녀오면서 랑선시내에서 24km정도 떨어진 곳의 시골 성당 Loc Binh 성당에 들렸답니다. 베트남의 큰 도시 하노이와 호치민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골은 자급자족형이어서 가난하고 배움이 부족하지요. 그래서 더욱 안스럽답니다. 오래된 작은 성당의 입구.. 보수가 시급한 성당의 모습 성당 입구 옆쪽에 나무판자로 덧대인 작은 집.. 저곳이 바로 사제관이랍니다. 여기는 베트남... 그것도 하노이 북부.. 여름의 찌는 더위와 한 겨울의 지독한 습기.. 더위와 습기로 부식이 빠르지요.... 성전에 들어서면 세월을 보여주는 성수반.. 급한대로 보수를 한 상태여서 천장에는 무언가를 대 놓았습니다. 하노이 북쪽은 79년 중.월 전쟁의 싸움터였기 때문에 많은 학살과 만행을 겪었다고 해요 그후로도 간헐적으..

[베트남, 하노이의 12월] 한겨울의 유채꽃엔 나비

12월, 살짜기 기온이 내려가는 하노이도 어느새 겨울 바람이 붑니다. 습도가 높은 하노이의 겨울은 기껏 15도 정도 내려가지만 으슬으슬 높은 습도는 곰팡이까지 불러오지요. 우울함을 살짝 떨어내기 위해 페이스북에서 만난 친구에게 살짝 부탁했습니다. 사진 찍으러 가고 싶다구요. 심각한..;; 청소가 필요한 상태의 카메라..ㅜㅜ;; 그러나 아직 청소하는 곳을 몰라요 ㅠㅠ 아흑.. 담에 같이 가주기로 했..;; 사진에 따라서 뭐...살짝 안보일수도 있으니 넘어가주세요 ^^;; 하노이 시내에서 약 1시간 30분을 오토바이로 달려서 간 곳은 이미 출사지로 유명한 꽃밭..;; 아놔.. 내 장비 넘 쪽팔려서 본 꺼내겠네..란 기분이 드는..;; 그리고.. 진정한 솔로염장까지 골고루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저렇..

[적묘의 하노이]베트남 맛집,관안응온, 베트남의 마르쉐에 가다

한국의 마르쉐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기억한다면 설명이 훨씬 쉽답니다. 딱 그 스타일이예요 ^^ 들어가면 주문을 해도 되고 돌아다니면서 골라도 되요 기본 세팅은 아주아주 가볍지요!!! ^^ 저도 일단 구경부터... 여기저기 메뉴가 적혀있지만 사실 전..ㅜㅜ 못 읽으니까요... 돌아다니면서 그냥 손으로 이거요 저거요 그러면 식탁으로 요리가 배달되어 온답니다. 같이 가신 분이 베트남어를 잘하시는 분이라서 전 편하게 혼자 사진 놀이 모드... 정말 큰 식당이면서 또 외국인도 엄청 많고 무엇보다.. 메뉴가 다양한데다가 가격이 괜찮은 편이여서 뭔가 모험을 해도 그리 아깝지 않달까요? 구경 끝!!! 이제 먹기 시작!!!!! 설명 없습니다. 요리 이름 모릅니다 ^^;;; 세사람이 이만큼 먹고 음료수 마시고.. 가격 이..

[탑하노이4층,자스파스] 칼질을 원하신다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맛있는 스테이크를 하는 집이 많다고는 들었어요. 그런데 사실 갈일은 별로 없.. 게다가..;; 정작 또 저는 다른 메뉴를 시켰지요.. 그래도 가장 추천 메뉴이기도 하고 많이들 스테이크를 시키시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담아왔습니다. 호아로 수용소 있는 곳의 바로 그 탑 하노이 음.. 서머셋 아파트 겸 호텔? 뭐 그런 복합 건물의 4층에 있답니다. 4층엔 이렇게 수영장도 있지요. 도시 한가운데... 은근히 매력있는 수영장!!!! 베트남에 와서 한번도 아직 수영장을 안가봤거든요. 대략 음료 가격.. 기본 세팅.. 와인들... 이날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 사이에 간 덕분에 뭔가...음식 주문 순서가 어색??? 디저트 먼저랄까요? 오렌지 스무디와 정말 새콤하게 맛난 레몬 주스 제가 시킨건 카페라떼...

[하노이 센]평생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

베트남 사람들이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어하는 레스토랑이라고 누가 소개를 해주더라구요.것뿐 아니라 하노이에서 좀 알아주는 씨푸드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저희 학교 직원들이나다른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의 직원 분들도 아주아주 맛있지만 비싸!!! 라고 정보를 주시더라구요!!!!일단 예약이 필수구요연락처와 약도는 이 포스팅의 끝에 있습니다.여기가 좋은 점은 일단 정말 좀 깔끔...분위기가 좋아요.약간 국적불명이다 싶은 것들도 있지만거야 씨푸드 레스토랑이 다 같죠..;;참치와 연어를 회로 먹을 수 있구요.신선한 해산물을 굽거나 쪄서 바로 먹을 수 있답니다.사진에는 빠졌네요...랍스타 있습니다 +_+꼬랑지 하나 맛나게 먹었지요 후하하하하요기 소라 고동 종류들  맛있습니다!!!!아 닭과 오리 돼지고기와 소고기 그리..

[베트남, 하노이쌀국수] 베트남 친구가 추천하는 집

지금까지 먹은 퍼 가~ 닭고기가 올려진 쌀 국수 중에선 제일 맛있었던거 같아요. 아..제가 먹었던 건 쏘이 가 찹쌀밥=쏘이 가= 닭 요거 먹으려고 어디까지 갔느뇨.... 뭐...이래저래... 이젠 나름 오토바이 뒷자리 앉아서도 셔터를 누를때 수평이 맞는 경우도 꽤나 있군요 ㅎㅎㅎㅎ 워낙에 몸치라서 첨엔 영 불안하게 사진의 사선화... 되더라구요. 일단 이 익숙한 것들.. 넵.. 호안끼엠입니다!!!! 29 항 하잉 이 집은 베트남 친구들에게도 꽤나 유명한 곳이래요 닭고기를 올린 쌀국수와 쏘이가 둘다 유명하다고 하는군요. 제가..;;; 무지 심난하게 이런 사진 찍은것도 대박 오랜만이네요 ㅋㅋㅋ 기념으로 그냥 올림..ㅡㅡ;;; 그래도 가격은 알아보시겠죠? 한국돈으로 환산하시려면 베트남동 * 0.06 하시면 된..

[겨울, 그리움] 3개월이면 그리는 것들

한참은 가을빛을 띄고 있을 정원과 잘 익은 호박색의 내 고양이 그리고 딱 쪼개지는 몰랑한 홍시!!! 차가운 바람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저녁시간의 여유 겨울이 오기 전에 끝없이 피어나는 예쁜 코스모스들 푸르게 하늘은 높아만 가고 해운대 장산 위엔 갈대바다의 파도소리만 쏴아아 쏴아아.... 특별한 약속없이 당일에 불러내서 수다를 안주 삼아 술보다 안주를 탐하는 시간들도.. 내키는 대로 이거저거 주문해도 다 알아볼 수 있는 글씨들과 콩떡같이 이야기 해도 찰떡같이 알아 듣는 같은 사회와 문화를 공유한다는 즐거움 남의 나라 음식도 내 나라에서 먹으면 내것마냥 편한데... 그냥 그런 것들.... 어제도 하노이에서 좋은 분들 만나서 덕분에 아침 일찍 꽃밭에 가서 사진도 찍고 호안끼엠에서 맛난 퍼 집도 가고 그랬는데...

[베트남, 하이랜드] 달콤한 유혹에 빠지다

두번 먹어주니 충분하게 느껴지는 듯한? 하노이엔 별다방도 콩다방도 없어요. 일단 하노이는 음..느낌이... 사회 정치 및 군사 중심지.. 호치민엔 콩다방이 있을 거예요. 상업과 현대화의 도시니까요. 물론 한국 사람들도 호치민에 더 많구요. 케이크와 커피를 마시면서 편히 앉아서 수다를 떨기 좋은 하이랜드에 또 한번 갔답니다. 하이랜드의 달달구리한 초코 브라우니를 먹어보지 못한 이들도 있어서 말이죠 ㅎㅎㅎ 초코 시럽 투척 시작!!!! 좀 아방가르드하면서 아르누보적인 이미지로 가고 싶었..;;; 결과물은 두둥!!!! 너무 처참하다는 평가를 받았..ㅜㅜ http://v.daum.net/link/11089123 지난 번에 오페라 하우스 옆에서 먹었던 거랑 같답니다. 캬라멜 카스타드 영준 언니의 센스 있는 솜씨 훗..

[베트남,랑선] 카테드랄 랑선에서 별을 담다

살포시 올라간 베트남식 종탑을 따라 올라가 본다세례식을 여기서 하는지부조가 두드러지게 눈길을 사로잡는다.돌아보면홍해를 건너는 이스라엘 민족들의 모습이 형상화 되어있다남쪽 나라의 정원수와서구식 정원 모습이 그럴싸하게 잘 어울린다.http://v.daum.net/link/9988611-> 베트남 하노이 대성당, 프랑스 요셉 카테드랄과 비교해보세요 ^^http://v.daum.net/link/11686680 지난 번 포스팅에서 말했듯이성당 안도 아름답다..씨뿌리는 이를 지나 성당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아름다운 천장과도자기로 구워낸 듯한...정면의 십자가..제대로 찍고 싶었지만..ㅡㅡ;; 성가대석에 올라가 버린 이상미사 중에 셔터를 누를 수 없어미사 끝난 후 삼각대 펴고 한장..성가대석 위에서 찍은 사진들이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