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24

[적묘의 그라나다]알함브라에서 삼색고양이와 검은 고양이를 만나다.

아랍어로 알 함라 Al Hamra 알함브라는 원래 빨강이란 의미로그라나다의 무어 왕조가 세운 모스크, 궁전, 요새로 이루어진 복합 건물들의 명칭이랍니다. 스페인 그라나다의 명물이고 제가 가장 기대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그러나 날씨가 따라주지 않아서조금 속상했었지요.. 그러나!!! 모든 것을 상쇄시켜주는 귀여운 야옹이들을 만났으니!!! 흐린 하늘과추운 날씨 2015년 3월의 이상한 봄날 죽기 전에 꼭 봐야할 1001가지 건축물에 들어가서 흔하디 흔한 삼색고양이에 즐거워하는 적묘입니다 12세기의 무어인이 지은 이슬람 건물에15세기의 로마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되고신축되고 그 모든 역사가녹아있는 곳에서 정원에서 지친 다리를 쉬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마치 비둘기처럼 다가와서 당연히 내게 먹을 것을 주어야하지 않느냐..

[적묘의 스페인]그라나다 알함브라 알카사바의 24개 망루,Torre de la Vella,Alcazaba

2015년 3월,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헤네랄리페 정원에서 카를로스5세궁 알카사바 먼저 보고 나스리궁을 마지막 코스로 잡아도 되고저는 나스리궁을 더 마지막으로 잡고알카사바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냈어요. 전망이 좋은 곳을 좋아하거든요. 제가 머무른 곳은 그라나다의 에스뻬란사 한인민박인데현장구매 귀찮으시면그냥 사장님께 현찰 드리고 예약을 부탁드려도 되요 2015/04/22 - [적묘의 그라나다]알함브라에서 삼색고양이와 검은 고양이를 만나다.2015/03/27 - [적묘의 그라나다]에스뻬란싸 한인민박 스코티쉬 폴드 고양이, 쿠우를 만나다2015/03/25 - [적묘의 스페인]그라나다 추천숙소.에스뻬란싸에서 알함브라로! 지난 번에 알함브라 올려놓고진짜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그 사이에 전 모로코와 터키를 거쳐서 한..

[적묘의 이슬람국가tip]술탄아흐멧 모스크,블루 모스크 갈 때 조심할 점!,스카프필수

[2015년 여행 글입니다] 이번 그랜드 모스크 방문 시에 여성분들이 모두 히잡을 쓴 거에 대해서뭐라고 말이 나오길래... 그냥 웃었습니다. 종교시설에서는 필수랍니다 ^^ 여행가시는 분들 중에서 미리 준비하시고 가야할필수적인 예의이기도 합니다. 유럽의 대성당들도 어느 정도 의상 규제있답니다!!! --------------------- 이스탄불에서가장 여러번 간 곳이 갈라타 다리와 블루모스크 정식 명칭은 술탄아흐멧 모스크지만안쪽의 멋진 조형과 모자이크가푸른 빛이어서 블루 모스크란 이름이 왜 붙여졌는지아무 설명 필요없이 이해되는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다른 이유는.... 뒤에 따로 설명할게요 ^^;; 흐린 날도 화창한 날도모두 좋았던 블루 모스크 오스만 제국의 제14대 술탄 아흐메트 1세의 명령에 따라 160..

[적묘의 터키]이스탄불 고양이, 예니자미 뒤쪽,이슬람 사원, 꽃시장과 애완동물시장

갈라타 타워 근처에서 숙소를 잡으면 좀 복잡하고 길이 오르막길이예요. 갈라타 다리 근처에서 숙소를 잡았는데10분만 걸어가면 바로 모스크들이 모여있고성들과 시장-바자르들이 있는 이스탄불 구시가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눈뜨면 바로 길 건너 바라보고 갈라타 다리 넘어가고 그랬답니다. 바로 건너 보이는 모스크가 예니 자미예요. 1597년에 술탄 무라드 3세(Murad III, 1574-1595 재위)의 왕비 사피예(Safiye)의 후원으로 건축을 시작한 대형 이슬람 사원이랍니다. 사실 이 이슬람 사원들의 매력은 뒤쪽에서도 볼 수 있어요. 진리의 노랑둥이 고양이는 필수 옵션일지도!!! 아..사진이 엉망인 이유는... 이미 모로코 사하라 사막에서 사망한 렌즈를 가지고 제가 마음으로 ..

[적묘의 부산]이슬람성원,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 8번 출구, 이슬람 고양이

부산에도 이슬람 성원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사실, 이슬람을 국교로 믿는 나라들에서좀 있어봐서인지 굳이 갈 마음은 없었어요. +_+ 근처 식당에 터키, 모로코 음식을 먹으러 간 김에들려보았답니다. 부산성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성원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유일한 성원 그냥 소박합니다. 메카를 향해서.. 기도할 수 있는 곳이지요. 인도네시아, 모로코, 터키의 이슬람 성원들을많이 보고 와서인지 그냥 아 참 소박하다..하고 일단 이슬람이란 종교가 어느 정도 개방적인 사회에서어떻게 현대적으로 발달하고 있는가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숙제가 되겠지만 전통적으로 종교란 사회문화를 묶어주는생활의 방식, 원칙, 법이었기 때문에 보수적이며 권위적이기 마련이지요. 다른 모든 종교가 그러하듯이... 그리고 타인..

[적묘의 부산]터키음식점, 카파도키아에서 터키음식과 도자기를 만나다,할랄푸드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을한국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 부산에 터키인이 하는 터키식당이 이슬람 서원 근처에 있다. 들어가자 마자 익숙한 푸른 타일 점심때라 사람이 많았고 우리는 천천히 밥을 먹으면서사람들이 다 가고 난 뒤에 본격 사진 놀이를 ^^;; 요리하는 아저씨가 터키분인데앙카라 출신이라고 하심 카파도키아 세트메뉴로 하나 주문하고요플레를 추가해서 둘이 나눠 먹었다, 원래는 후식 카페를 가려고 해서적게 주문했는데먹다보니 역시..ㅜㅜ 배불러버림. 나라즈 본죽Nazar boncuk 푸른 유리로 만든 장식이자 일종의 부적악마를 쫒는다는 상징 유난히 카파도키아가 유명한 이유는독특한 지형과 열기구 때문 양고기가 먹고 싶어서 간거라양고기 꼬치 세트로 주문 부드러운 양송이 스프 부풀리지 않은 에크멕도 맛있고 고기랑도..

[적묘의 모로코]쉐프샤우엔의 유일한 술집, 파라도르 호텔,Hotel Parador

이슬람 음식에 대해서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비할랄 음식 외엔 없다면 비할랄 음식을 먹어도 됩니다. 이슬람의 모든 법률권위자들은 극한 상황에서는 금지된 음식을 먹는 것을 인정합니다. 즉, ‘필요는 금지된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법적 원리에 따라서 생존을 위해서 금지된 음식을 먹는 것은 허용하지요.이슬람에는 모든 일이 합리적이 되어야 한다는 계율이 가장 상위에 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럽군에 소속된 무슬림 출신 장병들은돼지고기를 먹었고,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터키 장병들 또한전시 상황에서 이슬람 음식만을 섭취하진 않았을 겁니다. 이슬람 국가에서엄격하게 금지되는 것은사실 술입니다. 술에 대한 판매는 합법이지만 음주는 율법적으로 금지다들 아는 술이 안 좋은 이유에 율법적으로도 금지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

[적묘의 스페인]세비야 대성당에서 미사를!!주님수난 성지주일,수난주간행사

스페인은 다른 유럽에 비해서확실히 좀더 강한 카톨릭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는데 그 중에서 백미는 역시세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기적의 성모마리아님이 이곳 마까레나 성당에 계시고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다는 대성당이 있는 곳 혹시 대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미사 시간을 검색해 보았습니다.세비야 대성당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했고 실제로 대성당 가운데서 하는 미사 외에작은 소성당 미사는 거의 항상 있는 느낌?시간표 확인하실 때는여름철과 겨울철 구분해서 보세요. 미사 위치는 대성당 가시면문 앞에 작은 지도가 있습니다.그거 보시는게 빠를거 같네요. 일단 세비야 대 성당 미사 시간http://www.catedraldesevilla.es/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하시는게 안전하겠지요.2015년..

[적묘의 터키]전망좋은 페티예 유적지 석굴무덤, Amintas Kaya Mezarlar

모로코에서 스페인스페인에서 로마그리고 ....어떻게 집으로 가야 저렴할까 터키에 갈지 안 갈지도 고민하다가가장 저렴하게 집으로 가는 길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하고가장 편안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터키에서의 한달이었답니다. 초승달 나라-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과 별무하마드가 천사의 게시를 받은 그 '권능의 밤'의 풍경많은 이슬람 국가들의 국기에 상징으로 붙어있는 초승달이 붙은 나라들은 요즘 상황으로는 사실...해외여행 자제 혹은 위험국가랍니다. 그리고 상당히 여자 혼자 여행하기엔불편한 곳이기도 하고... 그러나 터키는 그 중에서 가장 안전하면서동양인에 대해서, 한국인에 대해서 꽤 친절한 나라여서여행하기 좋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물론..제가 머물렀던 2015년 6월 한달 이후엔여러 국제 상황이 바뀌었지요. 저..

[적묘의 스페인]그라나다 알함브라의 밤, 알바이신지구 산 니콜라스전망대

그라나다에서는알함브라가 최고의 관광지! 그리고 맞은편의 오랜 구 시가지알바이신 지구의 산 니콜라스 전망대에서보는 야경이 또 좋답니다. 근데 너무 일찍가면 해가 지는 걸 기다리는 시간이 걸리고너무 늦게 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를 못잡고또 돌아오는 시간이 너무 늦어지면꽤 위험한 동네라는 것.. 혼자서 야경 보는 것은 비추!꼭 일행을 만들어서 가는 것이 좋아요. 전 알함브라에서 낮에 만난 친구들을다시 밤에 또 만났답니다. 그런 것도 다 인연~~~ 이른 봄날3월의 추위지금 11월도 비슷한 정도일거예요 몸에 스미는 찬 바람과 비... 그래도 전반적으로 한국보단 같은 시기에는 덜 추운 편이예요. 알바이신 거리를 걷다보면 그라나다 오른쪽 길로쭉 안달루시아의 건축 양식과무어인들의 건축 양식이 섞인 것을 볼 수 있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