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6

[적묘의 뉴욕]모마 디자인스토어, MoMA Design Store

모마 Museum of Modern Art 보다 더 유명한 박물관 가게... 그 이유는 물론, 작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44 W 53rd St, New York, NY http://goo.gl/maps/EvzuD 위치, 그리고 홈페이지 주소 http://www.momastore.org/museum/moma 모마에서 전시했던 작품들이 현대적인 소품들로 재탄생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아예 작품이 제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가구들은 그 자체가 전시되었던 원본작품들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소품들은 충분히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 10달러 정도부터 게다가 이런 작품들은..;; 워낙에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서 베트남에서 구입한 것이 이 작품의 카피본이더군요 2011/05/17 -..

[적묘의 뉴욕]특별한 부활절 달걀, 록펠러 센터, 타임워너센터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모른다 숨을 쉬는지 숨을 참는지 모른다 차가운 돌같기도 하고 냉기 흐르는 금속같기도 하고 가만히 품으면 따뜻하게 온기가 돌고 새로운 생명이 시작되겠지 새로운 생명이 하나 시작되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이고 그래서 달걀은 신비로움을 품고 있다. 2014년, 뉴욕의 부활달걀 이벤트 한국에서 14시간을 날아간 뉴욕은 다시 한번 4월 16일 낮 다시 한밤중에 페루 리마로 날아가기 전까지 12시간의 여유. 공항에서 5번가까지 지하철로 약 1시간 30분 이동시간과 탑승수속 등에 걸리는 시간을 제해도 7시간의 여유 이번 휴가에서 친구에게 받은 아이폰으로 잔뜩 다운 받은 신곡이 가득한 멜론-다시 한번 고마워 귓가에 익숙한 가수들의 목소리 거리는 차가운 바람, 8도....추워 추워 빨리 발걸음을 옮..

[적묘의 단상]4월은 잔인한 달,커다란 괴물이 심장을 움켜쥐다

다른 세상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틀린 것도 아니고 못 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잠깐 다시 나의 세상으로 돌아갔다 오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과, 내가 걷고 있는 길이 커다란 괴물이 되어 심장을 쥐어짜려한다. 흔히 허니문이라고 말하는 그 가슴 두근거리는 시간은 이미 지나간지 오래. 의무감과 일에 대한 욕심과 기대감으로 다시 한번 시작한 1년은 생각보다 길고 힘들어서 기운을 얻기 위해 한 한국으로의 국외휴가. 봉사단원 3년차 휴가를 톡톡 털어서 다녀온 그리운 집. 돌아갈 곳과 돌아갈 시간을 간절히 기다리고 이미 마음이 변한 그대들이 변하지 않길 기도하게 된다. 부디 내가 아는 세계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면서 나는 또 한번의 발걸음을 예전과는 달리 엄청난 외로움을 안고 시작하고 있다. 4월은 나에게..

적묘의 단상 2014.04.18

[적묘의 뉴욕]JFK 공항 8터미널에서 1터미널로+스타벅스 기념머그잔

현재 페루 리마에서 한국 인천까지 한번에 가는 비행 노선은 없습니다.그래서 일단 미국이든, 유럽이든 한번 이상은 경유를 해야하는데이번 1년 연장에 따른 3년차 3주간의 휴가를한국으로 가기로 하고, 사무소에 이야기현지 코이카 사무소에서 티켓을 끊어줍니다........ 뉴욕 경유... 상당히 우울해지는거죠.LA 경유 노선이 이번에 더 비쌌다고 하네요..ㅠㅠ비행시간도 더 길어지고JFK 공항의 경우는 터미널이 1에서 8까지!그 안에서도 이동해야 하니까요.  그나저나 긴 시간의 1차 비행페루 리마에서 미국 뉴욕까지 작년 휴가를 뉴욕으로 다녀온지라괜히 아는데라고 겁이 좀 덜나긴 합니다 LAN 항공 비행기는폭과 간격이 꽤 좁은 편이라서온 몸이 삐걱... 도착한 것만으로도 땅이 보이는 것 만으로도 어찌나 반가운지요! ..

[적묘의 뉴욕]록펠러 센터 전망대가는 길,rockefeller plaza

Top of the Rock을 갈까 말까 계속해서 망설였는데 역시 전망대는 ...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을 볼 수 있는 록펠러 센터 전망대로 결정! 50th Street, 5th와 6th Avenues 사이 오픈시간 8:00 am-12:00 am(자정) 여러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는 그 높이들을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지만 벽의 부조들과 신화를 생각해 보는 것도 꽤 ... 신화가 없는 미국 실제 땅의 주인들은 쫒겨나고 이주민들이 세운 거대한 세계 하루하루 만들어가는 그들의 역사 성조기의 별이 늘어가듯 건물들이 높아지듯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높아진 것은 엄연한 사실 록펠러의 신화는 미국의 신화이고 석유독점으로 '더러운 돈'을 모아들여 미국, 세계의 부자가 되었고 기부를 시작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

[적묘의 뉴욕]센트럴 파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외로운 안데르센 Central Park

이상하게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이상한 것이 없는 도시 한가운데의커다란 공원뉴욕에서의 짧은 시간동안 몇번을 걸었는지그리고 그 사진을 이제사 정리하고 있음을...살짜기 고백..;;;2006년 몽골의 기억들도 생생한데...2013년 4월의 뉴욕은 선명하기 그지 없어서손에 닿았던 그 촉감까지 바로 여기에 있다.동쪽 79th stree에서 센트럴 파크로 들어와서 조금 걸어 오면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 속의 캐릭터들을 이용하여 만든 동상 바로 그 앞 호수 저쪽은 upper east side원격 조정 보트들이 한가로이 오가고 도시 숲 사이의여러개의 호수가 있는 이 큰 공원의 매력은 어디서든 퐁퐁 솟아오릅니다 여타의  동상들과는 달리너 이래도 안 올라올꺼야?빨리 올라와 빨리~ 아이들과 어른들을 모두..

[적묘의 뉴욕]메트, 라틴 아메리카관에서 페루를 만나다.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

페루에서꽤 많은 유적지에 가고그렇게 많은 박물관에 갔는데도...꽤나 많은 유물을 봤다고 생각했는데정작 진짜 괜찮은 유물들은 전부 뉴욕에서 보네요.그 크기와 규모면에서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뉴욕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The Met에서 말입니다.라틴 아메리카관을 둘러보자 마자하아..하고 한숨부터 나왔어요. 페루에 전시된 소장품들보다유물의 크기 자체가 월등히 큽니다. 물론 상태도 좋구요.대부분의 유물들은 프레 잉카시대 잉카 시대 이전의 유물들인데금속을 얇게 펴서 만든 제의적인 물건들이 많습니다. 입체적이어서신라 금관장식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현재 페루에서 볼 수 있는익숙한 지명들그리고 제가 다녀온 곳들 그러나 그곳에는 없었던 유물들 사진을 보여주며 학생과 대화를 하는데그러더군요..

[적묘의 단상]2014년 1월 1일, 새로운 여행에 대한 설레임

주말마다 떠나는 것이항상 일상이었는데오히려 일상이 여행인 지금은계속 리마에 묵묵히 있게 됩니다.저는 그냥....리마 지박령이라고 합니다~지난 한해, 수업과 친구들 만나는 것휴가 3주를 제외하고 묵묵히 흘렀던지난 2013년에서 선명하게 남는 것은 학생들과 그리고 리마 밖으로 떠났던 여행입니다.여행이 좋은 이유는항상 그 자리에 있던 시선을 조금 시점을 달리할 수 있다는 것이죠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는 리마에 있음에도저는 그냥 같은 자리에 주구장창 있다는 것그 자체가 좀 힘들었어요.다른 것들을 보고 싶어서요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구름바다~세계에서 가장 높고 넓은 호수 중 하나티티카카...깊이가 달랐던넓이가 달랐던삶의 방식이 또 다른 세상이었던 낯선 곳의 시간들뜨거운 햇살과 차가운 바람과따가운 모래에하염없이 걸..

적묘의 단상 2014.01.01

[적묘의 뉴욕]이색명소 첼시마켓,Chelsea Market 맞은 편엔 구글

Chelsea Market 9 Ave + 15st 75 Ninth Ave. 지하철 A, C, E선 14th St.역 하차 어디서 내리든 간에 좀 걸어야 합니다. 폐업한 나비스코 과자 공장에 온갖 가게들이 모여들면서 이색 명소가 된 곳이랍니다~ Hours: Monday - Saturday: 7am to 9pm, Sundays: 8am to 8pm Address: 75 9th Avenue (Between 15th and 16th Streets), New York, NY 10011 http://www.chelseamarket.com/ 공식 홈페이지 참조~ 어랏 딱 찍는 순간.. 옆에 g가 걸리더라구요 첼시 마켓 맞은 편이 구글! 아 구글...한참 보다가 후딱 몸 돌려서~ 들어가야 하는 곳은 첼시니까요! 첼시 ..

[적묘의 뉴욕]첼시마켓에서 사라베스 피칸파이와 커피 한잔

제가 예전에 한류 열풍은 한국 드라마에 그 공을 높이 쳐줘야 한다고 했었는데 사실 미국에서 느끼는 것도 비슷했습니다. 섹스 앤 더 시티에 나와서 유명해진 브랜드들도 많고 참 익숙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들도 많지요. 그렇게 흘려 들었던 첼시와 소호가 익숙하게 들리더라구요. 뒤늦게 본 미드 몇편 덕에 뉴욕이 정말 가까이 느껴지다니!!! 첼시 마켓을 찾아서~ www.chelseamarket.com 원래는 그냥 공장형 건물에 식품매장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데 독특한 내부 장식들과 가득한 가게들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 어느새 관광명소가 되었지요. 톡톡 튀는 생각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만남 속에서 새로운 흐름을 가지고 온 것이기도 하고.. 작게 시작한 가게들이 어느새 큰 흐름을 가지고 오기도 하고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