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 17

[적묘의 경주]벚꽃놀이 첨성대에서 만난 웰시코기,4월출사지

사실 부산에서는 경주가 꽤나 가까운 편인데 요즘은 더더욱 길이 좋아져서 차가 안 밀릴 때는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간답니다. 먼저 천마총을 보고 저쪽으로~ 첨성대 쪽을 보고 월성으로 걸어서 안압지로 넘어갔다가 월성교지, 교촌마을, 보문단지 노란 꽃들이 가득 유채가 한아름 피어있는 첨성대를 바라보며 2014/04/04 - [적묘의 경주]월정교지를 건너 요석궁에 들어갔다. 4월 출사지 2013/04/10 - [적묘의 경주]4월봄꽃놀이, 안압지 벚꽃와 당간지주 유채밭 2011/04/17 - [벚꽃축제 유감]인증품은 자제하세요 2012/08/24 - [적묘의 경남] 함양 상림 연꽃단지에는 구름이 머물고 2010/11/22 - [경주,안압지] 천년의 미소와 청솔모를 만나다 2010/12/17 - [경주,꽃사냥] 유..

[적묘의 고양이]칠지도님네 스코티쉬폴더 니타와 짧은 만남

항상 사람들을 만나면서굳이 이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을까 라는 기분이 아니라아 정말 다행이다알게 되서, 만나게 되서또 만나고 싶어져서...그런 사람들은 정말 큰 선물이지요.살아가면서태어나면서 받을 수 있는 복들 중 일부가 아닐까요.남이 청해서가 아니라내가 원하고 그사람이 나를 불러주는 것만으로고마운 사람들짧은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또 한번의 만남을, 이야기들을 나누어봅니다.제가 사랑하는 칠지도님의막내 고양이로 들어온 니타와의 만남도 반가웠지요.피로와 밤시간이라는....전화기도, 카톡도 안되는 상황에서여러가지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서울에서 꽤나 힘든 일인 듯하면서도다 만날 수 있긴 합니다 ^^그러나..ㅠㅠ심히 흔들린 사진들은 미안하군요 언젠가 낮에 만나자공~이랑이, 도나, 키사, 타로, 미몽이, 니타..

[적묘의 경주]월정교지를 건너 요석궁에 들어갔다. 4월 출사지

원효대사는 월정교를 건너 요석궁에 들어갔다그러나 현재의 경주 월정교지는 통일신라시대의 월정교 옛터이제야 복원공사가 한창이고예전의 요석공주가 살았던요석궁은 월정교를 건너 마을터에 있었다고 하지만조선시대 경주 최부자집터로 바뀌고음식점들이 가득..최부자 맛집의 요석궁으로 바뀌었지만그래도 운치는 가득복원 중인 월정교는 4월 4일부터 임시 개방한다고 합니다.임시개통 기간은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10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월정교 홍보관 관람, 교량 건너보기, 야간경관조명이 예쁘다고 하네요.저는 어제 잠깐..공사 관계자분들께서 작업 중이신데뉘신지 모르겠지만높으신 분께서 내일부터 개방인데 오늘 들어가는거 허락해 주셔서...후딱...다녀왔습니다.짧은 한국 휴가 중에경주에서 이렇게 좋은 풍경을 보다니....

[적묘의 뉴욕]JFK 공항 8터미널에서 1터미널로+스타벅스 기념머그잔

현재 페루 리마에서 한국 인천까지 한번에 가는 비행 노선은 없습니다.그래서 일단 미국이든, 유럽이든 한번 이상은 경유를 해야하는데이번 1년 연장에 따른 3년차 3주간의 휴가를한국으로 가기로 하고, 사무소에 이야기현지 코이카 사무소에서 티켓을 끊어줍니다........ 뉴욕 경유... 상당히 우울해지는거죠.LA 경유 노선이 이번에 더 비쌌다고 하네요..ㅠㅠ비행시간도 더 길어지고JFK 공항의 경우는 터미널이 1에서 8까지!그 안에서도 이동해야 하니까요.  그나저나 긴 시간의 1차 비행페루 리마에서 미국 뉴욕까지 작년 휴가를 뉴욕으로 다녀온지라괜히 아는데라고 겁이 좀 덜나긴 합니다 LAN 항공 비행기는폭과 간격이 꽤 좁은 편이라서온 몸이 삐걱... 도착한 것만으로도 땅이 보이는 것 만으로도 어찌나 반가운지요! ..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3종 세트 봄은 캣닙에서 시작된다

항상 집 옥상엔 캣닙이 가득하지만~굳이 뜯어서 주고 고양이들을 흥분시키면 즐거워 하는 것은저 뿐이랍니다~풀떼기 하나의 즐거움!!!쿠어어어어~~~~캣닙이다 내놔냐옹2006년생 몽실양막내도 어느새 묵직해짐1999년생 초롱군은눈이 반짝반짝...누가 널 할아버지라 보겠니~2005년생 깜찍이여전히 저에게 낯가림을 하는..;;;전형적인 고양이눈이 반짝!!!혀가 날름!!!초롱군이 유독 더 캣닙을 좋아한답니다.그리고 그만큼 흥분도 많이해요.ㅠ.ㅠ첨에 좋다고 냥냥 대다가나중에  털을 부풀리고 하악하악도 하고부모님이 깜짝 놀라실 정도로큰 소리를 내면서캣닙을 사수하려고 !!!!이 구역의 캣닙 주인은 나야!!!나이를 먹은 것이 티가 나는...눈물자국..예전에는 정말 눈 주변도 하얗게 예쁜 털이었는데순식간에 파바바박 부푸는 꼬..

[적묘의 서울]국립현충원, 흐드러진 봄꽃들

무사히 서울에 도착해서커다란 수화물 가방을 2개나 들고또 서울 버스터미널로 가는 건 무리니까요..살짝~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봄꽃 놀이를 한번에 끝낸 곳이바로 여기 서울, 국립 현충원터미널로 데려다 주시기로 한 분께서!!본인 동네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시겠노라고!!!정말...황홀한 꽃놀이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그 짧은 시간에 발바닥 아프게 걸어다니면서산수유와 진달래와 벚꽃과 개나리가 동시에 핀 이상기온 현상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전 대통령들의 묘소도 ....많은 이들의 호국충정에 대해서감사하는 마음과너무도 비교되는서로 다른 분위기의초호화판으로 꾸미고 있는 묘소들에 대해서마음 아파하면서지구 반대편에서그토록 아쉬웠던봄을 걸어봅니다.연합뉴스에서 나왔다면서사진 찍는 장면을 뉴스 화면에 ..

[적묘의 고양이]30시간이 걸려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

비행 스케쥴이 나온 후 다시 일정을 세세히 잡으면서 한동안 연락이 뜸 했던 지인들에게도 폭풍 연락 프로필을 바꿔 놓으니 또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기도 하고 뜬금없는 귀찮은 부탁들도 하나 둘씩 쌓이기도 하고~ 무거운 여행가방을 정리해 놓고서는 냉장고를 비우고 나갈 준비를 하곤 몇번이고 마음을 졸이게 만드는 짐 무게... 무사 통과하고 -리마-뉴욕-인천- 짐을 부치고 수하물용 짐 2개, 각각 23키로 까야오에서 날아오른 비행기는 코스타 베르데를 따라서 뉴욕으로 출발 뜨거운 후안 발데스 커피는 남미 최대항공인 란의 미덕이랄까 비 나리는 뉴욕에 다가가면서 망원렌즈 들고 대기~ 보람있게도 찰칵 찰칵 8터미널에서 짐을 찾은 후에 다시 세관검사하고 인천으로 보내놓고 1 터미널로 이동!!! 5시간의 여유 물도 한병,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