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 19

[적묘의 책읽기]파울로 코엘료, 11분, 여행이 지속되는 동안은~

어떤 한 작가의 글이 마음에 들면그 작가의 작품을 다 찾아서 읽는 편인데사실, 파울로 코엘료는 그렇게..;; 마음에 드는 작가는 아니다.기욤 뮈소나 아멜리 노통 쪽이 더 손이 빨리 간다. 연금술사도...오 자히르도..그냥 내 취향은 아닌 것이다.본인의 이야기들보다는 타인의 이야기들이고순례자에서 시작된 붐이 산티아고 길과 함께 맞물려 뭔가 거품이 생긴 듯한...글 자체로서의 매력이 점점 뒷심을 못 끌어가는 기분?그래도 그 중에서 재미있게 본 것다시 제대로 읽었으면 했던 것이 이 11분.11분 국내도서저자 :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이상해역출판 : 문학동네 2004.05.11상세보기페루에서 알게된 친구의 서가에..

[적묘의 페루생활tip]라몰리나 유기농 시장, 페루국립농대unalm,AGRARIA

universidad nacional agraria la molinaHaras De La Molina, Lima리마 국립 대학 중 하나인농업대학입니다.상시 열리고 있는 유기농 시장이 있답니다.예전에 한번 갔을 때 마침..;;국가 공휴일에 가는 바람에 문이 닫혔더라구요.최근에서야 제대로 안에 들어가 봤네요.건강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많이들 아시더라구요~하비에르 프라도 길에서 쭈욱...라 몰리나길까지 가는 버스를 타면그 앞에서 내립니다.페루 리마의 무시무시한 노선버스들..;;편도 4시간도 갈꺼예요.서울의 4배 면적이란 걸 체감하게 됩니다.입구의 작은 동물원?꾸이와 토끼, 새들이 있답니다.시장 근무 시간.거리가 꽤 멀고 주차장도 있어..

[적묘의 베트남]달랏 여름궁전,응우옌 마지막 황제 바오 다이, DINH BAO DAI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인 바오 다이(Bao Dai)Biet Dien Quoc Truong 여름을 지내러 오는 별장으로호치민이나 하노이처럼 여름 더위보다해발 1475미터, 고산의 시원함을 찾기 위한 공간으로궁전이라기엔 그냥 별장 정도의 느낌1933년에 지어진 별장으로지금은 마지막 황제의 집들을 그대로 볼 수 있고소지품이나 방안을 돌아다닐 수 있지만들어갈 때는 천으로 된 신발 덧봉지? 뭐라고 하지?그런걸 신어야함~옛 모습들과 소지품들베트남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는 1945년 퇴위해서프랑스 식민지의 꼭두각시로 살아야 했다....따로 옵션으로 돈을 내고전통의상착장하고 기념촬영 가능많은 방들이 있고그 침실들의 침대는 누울 수 없음..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 공원에 아무리 고양이가 많아봐라~

고양이를 좋아하면세상의 고양이들이 다 안스러워 보인다고 하는데그래서 인지아니면 원래 고양이를 좋아했는데항상 가까이 있던 내 고양이들이 없어져서더 고양이들이 눈에 잘 보이는 건지외국에 나와 있으면 고양이들만 줄곧 보이고...휴가 날짜가 나오니통화할 수 없는 고양이들이 아쉽고..아무리 요물이래도 아직 톡은 못하더라~오랜만에 나간 케네디 공원에서눈에 보이는 건 죄다 고양이들여기도 고양이 저기도 고양이오랜만에 갔더니...얼굴모르는 조그만 고양이들도 많구~아니 왜 이리 아깽이들이 늘었데~그런가 하면 얼굴이 조금  낯익은연륜이 느껴지는 고양이들도 여기저기 딩굴딩굴그냥 너부러진 느낌도 나쁘지 않은~한국에서 상상도 못할 고양이 공원그러나..

[적묘의 한국]울주군 석남사에서 겨울과 봄사이를 걷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上北面)의 석남산(石南山)이라고도 불리는 가지산(迦智山)에 있는 사찰입니다.봄여름가을겨울, 한국의 땅크기는 페루의 13분의 1입니다.그러나 페루보다는 한국이 볼거리가 더 많아요.구석구석 연결되어 있는 생활터전그리고 사막이 없고 4,5천 미터의 산맥이 없다는 것은이동이 용이하다는 것과 고르게 문화가 발전했다는 것을알려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물론 사회정치, 경제적인 차이가 있고현대 한국의 경우 서울에 치중해 있지만요.이건 또 몇년 전이던가요.그래도 생각이 소롯이 나서다시 한번 올려봅니다.한국 문화에서 사찰과 불교를 뺄 수 없습니다.역사적으로 오랜 기간을 함께 했고동양인의 관점에서 불교란 것은 참으로 편안한 옷입니다...

[적묘의 페루]리마 북쪽 해변 에코 공원,eco truly park

저 아래 보이는 바다와독특한 건물 양식매번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궁금했던 곳너무나 건축 양식이 확연히 달라서 말이죠.뜨루히요 갈 때나 다른 북쪽으로 지나갈 때앙콘이란 지역을 지나면 이쪽 길이 나오거든요.행정구역상으로는 리마이고리마시에서는 외곽입니다.Serpentín Pasamayo Km. 19.5http://www.ecotrulypark.org/es/inicio/워낙에 버스를 타고 다녀야했던..;;비자가 안나왔던 시간이 길어서남들 비행기로 다닐 때 전 버스 애용..ㅠㅠ자주 봤던 건물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더라구요.요가 수련을 하는 사람들이만든 공간인데지금은 하나의 관광명소가 되어서제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의 교수님이 팜플렛을 보여준 적도 있거..

[적묘의 블로그]광고제거~크롬 브라우저에서 악성코드 주의 페이지 안내

여러분들이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서 접속하실때 위험한 사이트...라고 제 블로그가 뜨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도 들은 바도 있지만 무엇보다 공지까지 뜰만큼 여기저기 문제가 생겼네요. 전 익스플로러로 들어오는지라 몰랐는데 구글 크롬브라우저로는 위험 사이트로 분류되더라구요. 그래서 광고링크를 완전히 빼버리며 되는데 그게..;;; 바로 반영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크롬에서 아직 접속에 문제가 되는 듯~ http://notice.tistory.com/2152 안녕하세요 TISTORY 입니다.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실 경우 티스토리에서 아래와 같이 악성코드 주의 페이지를 보게 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악성코드 주의 페이지는 실제로 티스토리 블로그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

공지 2014.03.21

[적묘의 고양이]칠지도님네 키사가 보고싶은 이유

집 떠나온지 너무 오래된 거같아. 우리집을 떠난 것도 오래인데 칠지도언니네 간지도 너무 오래라서.. 아가들이 정말 보고 싶어지는데 그 중에서 유독 키사가 보고 싶은 건 유독 그 집에서 딩굴거리면 옆에 와서 동참해주는 무심한 적극성때문 아닐까? 그래서 유독 사진이 많기도 하고 옆구리에 몽글몽글 붙어있기도 하고 눈 뜨라면 눈도 부릅!!!! 떠주기도 하고 낚이기도 잘 낚이고~ 내 고양이는 아닌데 내꺼 아닌 내꺼같은 내꺼~ ㅎㅎㅎ 이마에 줄 그여있다고 괜시리 심각해 보이지만 전혀 심각하지 않은 예쁜이~ 갓 태어난 아기고양이때를 봐서 그럴까~ 키사는 성장과정을 봐서 더 그런 걸지도 손바닥만한 아이가 보통고양이까지 성장하는 그 과정 파닥파닥 낚이기도 하고 스리슬쩍 와서 냐아~ 하기도 하고 참외도, 복숭아도, 요플레..

[적묘의 페루]바랑코 전기박물관,무료,museo de la electricidad barranco

리마 바랑코 전기 박물관입니다.구글 지도는 아래 첨부~http://goo.gl/maps/y3kr8Pedro de Osma, Lima바랑코 성당을 등지고 시청을 오른쪽으로 하고 2,3분 걸어가면 바로 나옵니다.무료입장이랍니다.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9:00 a.m부터 5:00 p.m밖에서 보면여기 들어가도 되나 싶은데그냥 앞에 가보면들어가라고 친절하게 안내!원래 리마는 전기기차가 다니던 곳인데지금은 다 없어지고..몇군데 흔적만 남아있어요.여기도 몇블록 남아있는데정작 진짜 운행하는 건 한번도 본적이 없답니다.운행한다고는 하던데 말이죠..;;;들어가면전기에 대한 설명과전기를 어떻게 생산하고 어떻게 이용하는지역사와 발전 과정에 대한세계..

[적묘의 베트남]봄을 담는 달랏, Truc Lam 사원의 꽃향기

Near Tuyen Lam Lake, Dalat 61000, Vietnam 언제 다녀왔나 싶었던 봄의 도시 달랏의 아름다운 사원 베트남은 유난히 독특하게 사회주의를 채택한 곳이다 보니 -호치민이 사회주의를 공부하지 않았다면? 이라는 가정이 얼마든지 가능함..;; 사실 생활이나 문화는 그대로 불교와 도교의 색채를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페루가 살짝...겨울로 접어드는 지금 지구 반대편의 유라시아 대륙은 봄으로 물들고 있겠지요. 2011년의 봄 Truc Lam 뜩럼, 쭉럼 사이의 발음입니다..;; 쭉럼 사원~ 여기저기 다니면서 다양한 꽃들도 봐 왔지만 이 아름다운 햇살에 신비로운 꽃들에 더 감탄했던~ 득람 사원 흔히 저희 집 옥상에서 봐 왔던 꽃들임에도 꽃양귀비도 수국도 제 상상을 뛰어넘는 크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