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장 사이에 박수치지 말라
클래식 음악회장의 제 1규칙
물론 이 음악들이 작곡되고 연주되었던 당시엔
그런 예절이란 것이 없었지만..;;;;
오랜만에 가는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만나는 곡은
브루크너 교향악 7번곡
교향곡 제7번 E장조
(Sinfonie Nr.7 E-dur/Symphony no.7 in E major)
21세기 대한민국의
클래식 음악회장 1규칙을 살짝 기억하고 출발합니다.
개관일 1988. 9. 3.
리모델링이 되어서
확실히 로비쪽은 화사한 느낌이 좋습니다.
오늘의 공연을 위한 초청 지휘자
곡 자체가 한국에서 듣기 쉽진 않은 곡이고
1881년부터 작곡을 시작하여 1883년에 마쳤으며, 1885년에 개정했으며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2세에게 헌정,
1884년에 초연했으며, 브루크너 인생 최초의 성공적인 공연으로
장엄하고 서정적인 곡이랍니다.
총 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연 시작 전
워밍업 중
공연은 총 70여분으로
대규모 편곡으로 정말 웅장하게 들을 수 있었어요.
소리가 어찌나 좋은지
악장이 끝나는 짧은 휴지기 중에
계속해서 박수를 치고 싶었다는 건..;; 안 비밀~~~~
70분 동안 4장이 모두 끝나고
마지막 인사
계속되는 박수에 폰으로 사진을 담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잠깐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은
연면적 18,916㎡ (무대 1,524㎡)
객석수 1,409석 (휠체어석 14석 포함)
연주자들이 떠난 무대와
관객들이 떠난 객석을 하나 담아봅니다.
벌써 시간은 9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로비의 2019년 새로운 공연들을
한번 쭉 읽어봅니다.
카라얀의 생전 마지막 녹음곡이기도 했던
브루크너 7번 심포니
멋지게 연주해주신 연주자분들과
70분의 지휘를 멋지게 해주신 지휘자님께 감사드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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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래식 관람 원칙 : 악장과 악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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