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26번째 이야기
대연동 평화공원 근처 수목원
유리온실입니다.
드로비움, 덴파레, 박쥐란, 심비디움 등 94종의 아열대 식물이 있답니다.
유엔 기념공원보다 평화공원쪽으로 가시는 것이
좀 덜 걸을 수 있어요.
남구 대연동 유엔공원을 50m 폭으로 감싸 안은 녹지대를 겸한 대연수목전시원은
시립박물관, 유엔공원 등 부산 최고의 문화관광벨트와 연계하여
학생 또는 가족 단위의 자연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녹지공간입니다.
일반적으로 난방시설을 갖춘 유리실을 온실이라고 하는데,
유리로 건조되었어도 난방시설이 없는 것은 온실과 구분하여
유리실(glass house)이라고 해요.
대연수목 전시원의 유리온실은
이렇게 디자인도 신경써서
천장에서 채광과 바람을 조절할 수 있는
돔형 온실 _ Dome type로 제작되었습니다.
돔형으로 구성되면
아래에서 위까지
다양한 수목을 배치할 수 있답니다.
넓은 바나나 잎 사이로
꽃이 풍성하고
한줄씩 쭉쭉 자라는
바나나~~~
아열대기후는
월 평균기온이 섭씨 10도 이상인 달이 한 해 8개월 이상이고,
가장 추운 달 평균기온이 18℃ 이하인 기후를 의미하는데
이 지역의 식생식물들을 부산에서 보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온실이 필수적이지요.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온실
유리온실이란 150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인류가 돌과 흙, 나무가 아닌
철재와 유리를 사용한 유리건물을 만들기 시작한 것
그리고 앞으로 기후 변화와 함께
스마트팜 기술과 함께 더욱 발전할 것이
바로 이 온실건축기술이지요.
부산에서
작은 규모지만 잘 꾸려진 이런 유리온실에서
아열대 식물들을 바라보며
자동화 유리온실의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혹시, 이것이 또 다른 미래의 모습으로
SF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일상들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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