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랄의 어원은 독일어 Chorale, 교회 성가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래는 그레고리오 성가도 포함한 넓은 의미에서의 성가나 교회가를 가리키는 용어였지요.
특별한 음악적 소양이 없는 이들도 노래할 수 있도록
일반 사람들이 목소리만으로 노래하거나
아카펠라처럼 반주없이 노래하는 것
그리고 자국어로 노래하는 것
Chorale와 구분해서 합창이란 의미 Choral
Choir도 역시 합창을 의미하고
Voice는 목소리들을 말하니까 역시 합창!!!!
부산문화회관으로 가는 길이
어찌나 설레는지~
이번엔 중극장입니다.
화장실이 좀...;; 작습니다.
팜플렛을 보면서
미리 슬쩍 공부해봅니다.
물론 공연 중의 사진은 없습니다
마지막 앵콜을 끝으로 나가는 인도네시아유스콰이어를 담은 것이
무대 사진의 다입니다.
노래들은 생생하게
중극장의 무대 거리가 가깝기도 하고
다들 발성이 좋아서
어떤 악기도 없이 가득 공간을 채우는 소리들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은 중극장 로비에서 마음껏 담을 수 있었답니다.
중간 쉬는 시간에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
공연 시디를 판매하는 합창단원들은 기꺼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해주셨답니다.
바로 다음 날 독일로 돌아가는 불가리아보이스베를린
그리고 서울의 공연을 하고 또 인도네시아로 돌아가는 인도네시아유스콰이어
다들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좋은 인연을 나누면서 서로 사진을 담고 연락처를 교환하고
그리고 또 노래 또 노래!!!
사실 공연 후의 로비에서 어찌나 열정이 넘치는지
이러다가 집에 못가겠다 싶어서 발걸음을 재촉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고 사진을 담았답니다.
추운데도 전통의상을 그대로 입고
무대 한쪽의 피아노를 이용해서 음을 집고
바로 노래를 했던 인도네시아 유스 콰이어
특히 다양한 장르와 인도네시아어 노래와 영어 노래가 번갈아 나왔고
전통노래와 전통 의상 그리고 화려한 새소리에 다양한 음향은
마치 발리 원숭이 숲 속에 앉아 있는 기분에 환상적이었답니다.
11년 전에 인도네시아에서 잠깐 지냈었는데
그 단어들이 정말 한두개만 기억나서 아쉬웠네요.
그래도 자기 소개랑 감사인사는 기억나서 ^^
즐겁게 인사하고 사진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소리굽쇠(음자, 조음기)를 가지고 음을 잡던
불가리아 보이스 베를린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님!!!
센 언니다!!! 그런 기분으로 +_+
오오 목소리도 발성이 어마무지
보르야나 벨리코바 교수님
카리스마 파워에 와와..하고 잘 들었다고 인사 드렸죠.
베를린에 사는 불가리아 사람들의 전통민요 합창단으로 독일인이 두분 있다고 합니다.
교수님 멋지다고 하니 단원들이 정말 교수님 수업도 좋고 교수님을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오오 저도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나이대가 다양했고
오르내리는 소리가 강원도 민요랑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합창단원님도 독특한 발성과 산지의 노래들이 많아서 재미있다고 말씀해주셨답니다.
공연이 끝나고 이렇게 로비에서
새로운 공연이 시작될 줄이야
집으로 못 갈뻔 했답니다 ^^
풍성한 음악과 따뜻한 만남들에
집으로 돌아와서 이렇게 사진과 글을 정리하는 순간까지
음악들이 가득 귀를 맴돕니다.
- 장애인(1~3급 동반 1인 / 4~6급 본인)
- 국가/독립유공자(본인)
- 의사상자 본인 및 가족
부산문화회관 인터넷 예매 사이트 참고로 걸어 놓을게요.
다양한 공연들이 있으니까 꼭 한번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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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의 합창을 듣는 밤~ 즐거웠습니다. 뜨리마까시 TRIMA CASI~ 땅케 DANKE
2. 부산문화회관에서 문화를 즐기는 밤!!!!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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