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고

하루가 가고


바람이 아프고

계절이 가고





죽은 이들이 가는 그 곳에

금색 꽃들이 가득 깔려있는 만화영화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





햇살 아래 이만큼 노랗게 빛나던 

내 노랑둥이가 생각나서일까





계절은 지나가고

또 한해가 가고





마음은 단단히 닫고 있는데도

눈물은 쉽게 흐른다





바람에 닳고 햇살에 뜨겁게

색은 깊어지고






메마른 바람에도 꽃은 곱게


겨울이 오기 전 따스하게 다가온다






이렇게... 계절이 또 한번

무심히 흐르는 날





무심히 하늘도 파랗게

흘러가는 10월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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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남은 2달을 잘 꾸려나가 보아요. 

 

2.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 그래도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3. 바람은 차고.. 꽃은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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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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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bert 2018.11.07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트페어 소식을 검색하다 우연히 들렀는데 블로그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시는 마음에 공감하고 무지개 건넌 아기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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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묘의 여행과 시선, 그리고 고양이 2. 자유로운 걸음과 커피 한 잔 3. 오늘이 최선인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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