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월간 낚시,파닥파닥,도시어부,13살 담초,노묘 낚시

적묘 2018. 2. 27. 08:00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서

도시에서 낚는다



그것이 도시 어부









반짝거리는


발렌타인 초콜렛 박스끈이 유혹하기도 하고










미끼인 줄 알았던


줄이 어드메










이리 왔다 저리 왔다



13살 묘르신이


눈을 반짝 반짝












13살이 아니라


3살이라도 믿겠다!!!!











궁디 실룩 실룩



긴장한 몸을 쭈욱 늘려


긴장을 푸는 척하지만


사실, 눈은 여전히 












한번 노린 미끼는


절대 놓치지 않을거라는


저 강력한 의지!!!












온 몸을 휘돌아 흐르는 


뜨거운 낚시꾼의 피는











13살 노랑둥이 고양이 


담초 안에서 폭발한다!!!!



캬오오오오오오오












그렇게...+_+



카메라의 초점따위 고양이 무시하는 고양이입니다.















카메라 초점을 왜 못 잡아


고양이 첨 찍어?












고양이가 파팍











우적우적











그런게 당연한거지









살짝 밀당하다가



사정없이!!!!












손맛을 느끼게 해주마!!!



내가 낚이는 건지


니가 낚이는 건지



어느 쪽이 파닥이는 건지



어느 쪽이 월척이 되어 가는건지











해보자고!!!!




속을 하얗게 다 보여주는 한이 있더라도!!!


잡겠다!!!!












사실...



13살 고양이란 건 


정말 묘르신 인정 +_+













한가롭게 사진이나 찍는다고


버럭하더니



셀프 낚시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입으로 물고 



던진 후에 




손으로 패대기쳐서




손맛을 느끼는 중이랄까요....+_+













고양이가...




10살을 넘기면


요물이 아니라




묘르신이 되는거 인정하는 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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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13살 묘르신과 낯가림이 끝나면 이젠 기본렌즈 사용+본격 낚시놀이!!!


2. 카메라보고 긴장하던 것도 끝!!! 본격 도시어부, 셀프 낚시 파닥파닥~~

 

3. 저리 쩍벌하고 등을 바닥에 붙이고 건들건들 낚시 중이라니..;; 묘르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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