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이곳저곳

[서울,올림픽공원] 연아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어라~

적묘 2011. 3. 17. 19:07



가끔은 놀라곤 한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너무나 짙어서

그대로 기억에 선명하게 각인된

예쁜 멜로디처럼

문득 문득 떠오르는 것에~





한참 낯설어진 서울을 걷는다

몇번 다른 나라를 다녀오고

나이를 먹는 사이에






한국은 또 다시 월드컵 열기에 휩쓸려 있었다!!!





지구 반대편의 시간을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어두운 밤..

남아공의 해도 뜨겁겠지!!!




밤을 밝힌 올림픽 공원을 메운 이들의 마음도

두근두근





남아프리카 표준시에 맞춰서

서울이 다시 꿈을 꾼다





사실 올림픽 공원은

워낙에 좋아라 하는 곳이어서





한번씩 무작정 걸어 보기도 좋은 곳





꼬꼬마 시절의 88올림픽으로 돌아가보기도 하고




어렴풋한 영광의 이름들을 더듬어 보기도 한다




생각보다 고운 손에 놀라기도 하고






그 영광의 발에

옛 기억이 깜짝 놀라 춤을 추기도 한다




아아..그랬었지..라고

중얼중얼 하다 보니






눈 앞엔 너무도 친근한~~~~



신랑신부 호돌이에게 활짝 웃어주기도 하고!!!




모든 방문객들을 위한 배려도 감사..








고대 그리스의 평화제전인

올림픽을 그려낸 기념관 가운데를 장식한 것은




몽촌토성과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백남준의 작품..




가까이서 봐도 멋지고


 


2층으로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더욱 확실한


금관!!!!




전시실들은 하나씩 돌아보면


올림픽의 역사도 있고
88 서울 올림픽 기록들도 있고




전시실은 직접 가서

감상해보시길 추천하오며~~~




2층을 돌아 나오면서


3디 체험관도 무료로 체험해 보고




세계 각국의 국기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잘 꾸며진 산책로이기도 한

공원을 살짜기 둘러보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열기를 




함박 웃음과 함께 하고 있는

연아양에게도 살짝 인사를 ^^



빨리 연아양의 다시 연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리길
기대해 봅니다.

올림픽 공원에서 만난 연아양도 너무나 반가웠거든요 ^^


서울에서의 기억들을 담아 봅니다!!!

2010/08/28 - [양관으로 운현궁을 제압하다] 경술국치 100주년에 쓰다
2010/12/24 - [서울,명동성당] 크리스마스 정신을!!!
2010/12/28 - [D-4, 2011년 목표] 김연아처럼!!
2010/12/01 - [서울,삼청동] 도심을 걷다
2010/10/23 - [서울2006] 겨울 도시를 걷다
2010/09/07 - [적묘의 태풍체험기] 곤파스를 만나다!!!
2010/08/12 - [2010서울국제도서전]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만나다



3줄 요약

1. 88올림픽의 기억과 연아양의 얼굴이 겹쳐집니다. 자랑스러워요!!!

2. 올림픽 공원을 처음 갔던 20여년전 기억이 항상 새록새록!!!

3. 서울하모니 서포터즈에 살포시 손들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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