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순대가 정말 단백하고 맛나다는 걸 잘 몰랐어요.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는
곁들이 음식정도로 생각했었답니다.
나이가 들면서
순대국밥도 먹게 되고
이런 저런 특이한 순대도 먹어보게 되고
아바이순대, 오징어 순대 등등
지난 번엔 병천순대를 먹을 기회가 있었답니다 ^^
돼지 창자에
숙주 ·우거지 ·찰밥 등과 돼지 선지를 섞어서
된장으로 간한 것을 채워서 삶은 음식으로
지역에 따라 순대를 만드는 방법과 맛이 다르답니다.
유관순 열사의 생가에 들렸다가
전시회장도 보고
너무 너무 추워서!!!
빨리 뜨끈한 것을 먹으러 갔답니다.
특히 병천 순대는
돼지의 소창에 양파, 양배추, 당면, 선지 등을 넣고
한 쪽 끝을 실로 묶어서 찜통에 찐 것이지요
둘래 둘래 보다보니 천안 아우내 장터도 눈에 들어 오고
어느새 순대도 나왔습니다.
뜨끈한 곰탕국물도 나왔구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분은 요기 ^^;;
명칭을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동네마다 다르게 부르더라구요!!
꼬들하게 씹히는 물렁뼈같은 것도 있는 이부분
이름 아시는 분 제보 기다릴게요!!!
역시 김치가 함께!!!!
따끈하게 한입!!! 아~~~
여기 전체가 다 순대집이었지만
제가 들어간 곳은 여기였구요
냉장보관된 병천순대도 팔더라구요
나중에 찜통에 넣어서 쩌 먹으니 맛있었답니다.
한국은 주말에 다시 추워진다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따끈따끈하게
속 든든히 다니시길!!!!
올 겨울 눈을 못 보고 지나가고 있네요.
그러나 다른 곳들은 따뜻해도 또 힘든 곳도 많았답니다.
2011/02/25 - [사진봉사] 먼지 속에서 아이들 찍기
2011/02/25 - [사진,능력봉사]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마법
2011/02/22 - [평화3000] 베트남에서 펼치는 의료봉사를 담다
2011/02/19 - [사진봉사] 아가, 울지마
우리, 마음만은 춥지 않도록 해요 ^^
http://lincat.tistory.com/369
다음뷰 추천 손가락을 클릭해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보실 수 있답니다 ^^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적묘!
728x90
'적묘의 일상 > 적묘의 달콤새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치민 벤째성] 중국풍 베트남식 코스요리 (0) | 2011.03.12 |
---|---|
[하노이의 맛] 호떠이 근처에서 베트남 로컬음식 먹기 (2) | 2011.03.03 |
[하노이맛집] 무 스테이크에서 미디움 웰던을!!! (7) | 2011.03.02 |
[홍대맛집] NOLITA, 파스타가 빵에 들어간 날 (4) | 2011.02.20 |
[베트남 하노이] 호떠이 근처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18) | 2011.02.15 |
[베트남 달랏] 발렌타인에 생각나는 초콜렛 뷔페!!! (0) | 2011.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