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세운 엘리베이터
리스본의 명물이기도 하고
나름 도시 전망대로 역할도 하고
포르투갈의 국가 문화재이기도 하고
교통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리스보아 카드나
일일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어요.
프랑스계 포르투갈 구조 엔지니어인 라울 메스니에르 드 퐁사르의 작품입니다.
에펠의 작품은 아니고, 에펠의 제자 작품이예요.
낮에는 그냥 지나가기만 했어요.
사진으로 담고
야경을 보기로 하고
낮에는 언덕들을 올라다녔었답니다.
아껴놨다가~~~
밤에 올라가자!!!
야경을 보자!!! 그거였는데~~~~
밤에 도착한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는
생각보다 더 사람이 많았어요.
낮과는 다른
리스본의 밤
오후부터 쫙 거리에 테이블이 깔린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더 사람들이 많았지만
다행히 엘리베이터가 꽤 커요.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계단의 이 아름다운 디테일들
하아...
대체 이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이런 것들을 만들까요.
아름다움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것?
어떻게 이렇게 섬세하게 만들까요
밤의 조명은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아서
따뜻하게 보입니다.
유치한 원색이 없어서 좋기도 하구요.
낮의 시간과 밤의 시간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조용히 깊어지는 오랜지빛
그리고 그렇게 흘러가는 밤
차분히 하나둘 불이 꺼지고
그나마 리스본이 불이 좀 오래 켜져있고
다른 지역은 정말 빨리 어두워진답니다.
가정 생활이 유지되는 장점
밤문화가 아쉽다는 단점
그렇게 약간의 모순이 있는 듯.
저는 밤문화가 없어서 아쉽지 않기 때문에 괜찮아요 +_+
저어기 가운데 광장이
낮에 걸었던 그곳이군요!!!!
호시우광장(rossio)입니다.
낮에 본 분수대
생각해보니
조명이 조금 아쉬워서
이곳을 밤이 아니라 낮에 올라갔으면 어떨까 싶었어요.
그러나 마지막 밤이었기 때문에
또다른 기회는 없겠군요.
낮에 지나가면서
연결되는 위쪽, 카르모도 담을 수 있었어요.
Convento do Carmo
이 멋진 카르모 성당엔 박물관도 있는데
...여기도 못가봤어요
+_+ 언젠간 꼭 갈 수 있겠지요~~~
역시...다음 기회가 된다면
꼭 낮을 걸어봐야겠다고 생각..
한번만에 둘러보기엔
리스본은, 아기자기하게 예쁜 곳이 많아서
시간이 너무 아쉬웠어요.
그야 말로 벨라 리스보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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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다음에 리스본을 간다면 낮에 카르모 성당 박물관, 산타 주스타 전망대를 꼭!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중 또 하나를 봤습니다 ^^
2. 소매치기를 조심하는 것 외엔 크게 긴장하면서 다닐 일은 없었어요.
3. 대부분의 유럽국가는 밤에 불이 빨리 꺼진답니다~ 가정적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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