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장마 중에
오랜만에 화창한 하늘!!
그런데 폭염주의보였어요
그래도 가려고 마음먹은 곳이 선정릉이어서
도심 속의 오아시스~
고층 빌딩 속의 세계유산에는
시원한 숲이 있답니다!!!
강남구민이 아니기 때문에~
할인없습니다.
교사 할인도 없어요~
성인입장료 천원~
세계유산 조선왕릉
여기 안에서 도시락 먹는 분들이 많았나봐요.
아무래도 쓰레기가 늘고 여기저기 훼손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인가요
음식반입 금지!!!
잘 했네요 +_+
티켓은 요렇게 사람 수에 따라서 따로 나오는게 아니고
수대로 찍혀서 나옵니다.
간단한 설명
안내서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먼저 정릉으로~
입구에서 가깝고 아예 평지니까요~
자세한 설명은 공식사이트~
링크 걸어 놓을게요
http://royaltombs.cha.go.kr/tombs/selectTombInfoList.do?tombseq=138&mn=RT_01_08_01
풍수상 길지라고 해서
이전했지만 지대가 낮아서 자주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하네요
홍살문부터 시작되는 것이
참도입니다.
길은 왼쪽은 신이 다니는 길
오른쪽은 왕이 다녀도 되는 길
일반적으로 왼쪽은 일반적이 아닌 것으로
부정하게 보는 경우도 있지만 신성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
그래서 정자각까지 가는 길도
신이 가는 길과 구분해서
관람객도 오른쪽 사람이 다니는 길로 걸어달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향이 지나는 왼쪽 길은 신적인 것
그래도 우리가 걸을 수 있는 오른쪽 길은
무려 왕의 길이니까요 ^^
왕이 된 기분으로 걸어보는 걸로 +_+
쭉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계단이 있습니다
역시 이 계단도 신을 위한 계단
오른쪽의 계단은 어계
왕이 올라가던 계단이기 때문에
인간계인거죠
또한 우리가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은
이 제사를 지내던
정자각이 한계입니다.
제사를 지내는 제실을 통해서
정릉을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작 홍살문 앞의 상설도 해석은
정말 일부만 볼수 있답니다.
이렇게 15번 16번 정도???
잘 보이지가 않아서
구분을 못하겠지만 대략 그 정도로 짐작해봅니다.
제사상 차리는 법
단어 자체가 어렵네요.
쉽게 쓰면
제사 과정~
이렇게 한자어가 섞여서 써있으면
우리말인데 우리말이 아니게 되지요.
정작 해설이 필요한 한국말.
제실에서 돌아보면
이렇게...
홍살문이 보이고
고층 빌딩의 파노라마
저 건물들 중 어디 하나 올라가야
제대로 중종의 능을 볼 수 있을 듯
옆의 비문을 모시는 비각쪽으로 가야
이렇게 정릉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각은
보통 제실 오른쪽으로
약간 떨어진 쪽에 있는데
이렇게
전면과 후면에 능 주인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런 상세한 기록들과 함께 조선의 왕릉들은
역사적 문화적인 의의가 매우 큽니다.
무려 40기의 왕릉이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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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참도를 제외하면 정릉 숲길은 폭염주의보에도 선선했습니다!
2. 유적지의 한글 안내판들은 사실 진정한 우리말이 아니라서 해설이 필요하지요~
3. 드디어 가봤네요. 서울 살면서는 못 갔던 곳들을 여기저기 가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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