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되는 린도스입니다.
이 작은 동네에서
가장 높은 종탑이 있는 건물이
비잔틴 교회,
옛날 로마가톨릭과 갈라진 동방정교회라고도 하는
조금 다른 양식의 성당입니다.
그냥 린도스에서 가장 높은 종탑을 가진 비잔틴 성모성당
정도로 나오네요~
Bell tower of The Panagia Byzantine Church,
Lindos, Rhodes
Panagia 파나기아
동방교회에서 성모 마리아에 대한 호칭이래요
아무래도 이 여행 자체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기저기 들리면서
일정이 늘어난 경우라서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갔다가
다녀와서 하는 공부가 더 많습니다 ^^;;
먼저 아크로폴리스를 보고
내려오면서
들려도 충분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봐도
선명하게 보이는
붉은 색 지붕의 성당이랍니다.
제가 먼저 아크로폴리스를 가라고
추천하는 이유는
올라가면...
그 어떤 그림자도 없이...
저 뜨거운 지중해 태양을 그대로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찬찬히 걸으며 사진을 담다 보니
오전에 출발했는데도
어느새 점심무렵
신전을 걸어내려오면서
중세 기사 요새를 통과해
옛 항구를 봅니다.
에게해를 바라보며
사도 바울이 이쪽으로 들어와서
머물렀다는 내용이
여긴데...
어디쯤이었을까나
결국 성서도 인간의 이야기
히브리인의 역사서인 것을
성지순례가 아니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의 깊이를 보면서
내려오는 길은
특히 조심..
발목 아프지 않게!!!
그리고 몇개의 골목을
돌다보면
도착!!!!
린도스 시내에서 가장 높은 종탑
비잔틴 성모성당
성스러운 어머니
크리스트교의 시작은
저 작은 소녀가 신의 아들을 세상에 태어나게 한 그 자체에서 시작된다.
그러니 성모님에 대한 신심은 어디서나 기본이 되는 것
가톨릭도, 정교회도, 루터교의 경우도
하다 못해 이슬람에서도 위대한 예언자인 예수의 어머니에 대한
믿음은 유효하다.
이탈리아에서 그랬고
이스탄불에서 그랬듯이
여기도 마찬가지
조용할 것
어디나 그러하듯
대부분의 성당은 무료입장
그러니 이 오랜 역사를 체험하게 해줌에 감사하고
남은 여정을 잘 돌봐달라고
돌아갈 때까지
한국이 부디 안전하게 무사하길 바라며...
- 사실 내 걱정보다는 내 나라 걱정이 더 되더라..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초를 한자루 봉헌하면서
자연스레 성전에 작은 기부금을 내본다
안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비잔틴 시대의
천장화와 벽화는
촬영 금지.
당연히 음식물 반입금지.
그리고 과도한 노출 금지.
다행히 노출이 과한 사람들을 위한
많은 스카프와 천들이 이미 대기 중.
물론...
다른 지역에서 이미 많이..경험해본지라
거기에다가..;;;
여기 이 뜨거운 태양에 살아남기 위해서
무조건 얇은 블라우스 한장을 위에 걸치고 있는데다가
무릎을 가리는 길이의 바지
그리고 긴 스카프 한장은 진짜 어디가나 유효하다!!!
안에 들어가면
가득한 비잔틴 금박을 입힌 종교화가
천장부터 벽까지
거의 성서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저 눈으로 담을 뿐.
아이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
하느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네 그렇게 하소서..
그 순명엔 그저 감탄할 뿐..;;
질문 많은 적묘는 불가능
왜요?
진짜요?
나요?
괜찮아요?
뭔 새로운 종교가 하나 생기는게 빠르겠다면서..;;;
그렇게 린도스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
그리고 또 하나는 이 중 카페에 들어가서 좋은 뷰와 여유를 즐기는 것
또다른 하나는?
바로 아래로 내려가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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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린도스는 작은 마을 흰 동네, 아크로폴리스, 신전, 중세 기사요새, 비틴틴 성당까지!
2. 가자마자 바로 그늘없는 아크로폴리스-더울 때 실내 들어가시는 걸 추천해요~
3. 린도스 아크로폴리스 국제 교사증, 국제 학생증은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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