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단상

[적묘의 볼리비아]올해의 발렌타인 연인들,코파카바나 티티카카

적묘 2015. 2. 14. 11:18




여행 중에


비슷한 풍경이 수없이 지나가고


몇년 전 오갔던 길

다시 또 오가는 길

금방 또 흘러갈 길


그래도 숨을 죽이고 연방 감탄하며

하늘을 구름을 바람을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무심히 지나갈 풍경에

무심히 지나갈 사람에

무심히 지나갈 감정에


그렇게 가득히 꽂힌다

그렇게 한가득 느낀다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사실은 그렇지도 않은

사실은 그누구도 모를

그런 이야기들을 담아본다


같이 이곳에 함께 있다는 것

그것 외에 무슨 선물이 필요할까


같은 공간 같은 하늘 같은 생각을 잠시..

아무말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면






잠시 얼굴 마주보며

잠깐 몸을 돌려보며

순간 웃음 흘려보며

깊은 마음 나눠보면


그 외에 무엇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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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올해의 발렌타인 연인같은 느낌....오래된 동반자들의 웃음 느낌?

2. 푸르고 푸른색들 가운데 눈에 선연한 진분홍 치마!!! 탐스러운 색감!!!


3. 살포시 입을 가리고 수줍게 웃던 그대가 오늘은 어디에 있으려나


남미는 아직, 13일의 금요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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