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가고 싶은 곳들이 있고
한번 더 보고 싶은 이들이 있고
한번 더 하고 싶은 것들이 있고
한번 더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새벽의 오아시스는 차다
이 새벽을 걷고 싶었다
다시 한번
깊은 모래사막에서
저 너머를 보고 싶었다
다시 한번
시간들을 반추해 본다
하늘이 제 색을 찾는데까지
모래가 다시 제 온도를 찾을 때까지
오아시스에 사람들이 다시 가득 찰 때까지
딱 그만큼의 시간이 허락된다.
나는 오늘도..
가끔은 피하고 싶은 것들은 피해가고
도망가고 싶은 건 도망가면서...
조금 비겁하게 살아도 괜찮다고
애써 위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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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여행 중에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길 빌어주세요~~~
2. 와까치나의 경우는 상당히 비용이 쎕니다. 도시락이나 간식 챙겨가세요.
3. 함께 이야기 하고 함께 음식을 나누고 시간을 공유한 그대들, 우리 또 만나요
♡ 새벽에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하는 덕분에 걸었어요♡
2011년 10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코이카 2년+연장 1년 마치고
이제 막 여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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