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인내심 레벨테스트

적묘 2010. 12. 3. 10:31



고양이가 사납지 않나요?

고양이가 물지 않아요?

고양이 키우는데 돈 많이 들지 않아요?

털많이 빠지지 않아요?


고양이가...고양이가...


그런 질문을 정말 많이 들어요.

털에 관한 질문은 전에 답해 드렸으니까


http://v.daum.net/link/8810484






오늘은 고양이의 인내심..

혹은 고양이는 언제 사람을 물고 싶어지는가....


뭐 대략 그런 느낌으로 쭉...





일단 인내심 레벨 대상인 초롱군..

왜 초롱군이냐믄..ㅡㅡ;

몽실이는 조카님이 질질 끌고 가도 화내지 않아요.
깜찍이는 손가락으로 쿡 찌르면 바로 어딘가로 은닉해 버려요.
초롱군은...




역시..연식은 못 속여서...

10살 넘은 구렁이답답니다.





자꾸 셔터 소리 들리는 것만으로도
신경질이 살짝 납니다..




아놔..정색합니다.ㅡ.ㅡ;;

표정 변화 느끼십니까?





이때 버튼을 눌러줍니다!!!!





요기서 하나!!!

고양이는 가까이온 손가락엔

무조건적 반응으로 흥미를 보내게 되어있습니다!!!

천천히...손가락을 쭈욱....내밀면





그 손가락에 대해선 잠깐은 관대하답니다.





자 못먹는감 찔러나 보기



잠자는 사자도 아니고

내가 밥주는 고양인데..

수염 한번 잡아 당겨볼수도 있는거죠!!!!!

쿨럭..정당화하고 있..ㅡㅡ;;;





사실..;; 지난번에 요 포스팅에서 올렸는데
초롱군은 이렇게 하면 종종 하품을 하거든요,,ㅡㅡ
이번엔 안 먹히더라구요.


http://v.daum.net/link/10253959





슬슬..열받았..;;;






너...



너님아...





왜 가만있는 고양이를 건드삼?





내가 이번에 교과과정 변경해서
사회과 시수 없앴냐고!!!

내가 이번에 보온병가지고 폭탄이라고 기자회견했냐고!!!!







아니 그건 아니지만..;;;

하품 한번 해주라~~~~ 사진 찍게..





고양이가...





화나면..ㅡㅡ;;



이빨과 눈에 흰자가 드러납니다!!!!

보통은..;;;


고양이의 인내심

꽤나 강하답니다..ㅡㅡ;;

100컷 정도 찍을 때까지 참더라구요.




후훗..

간만에 고기 맛이라도?






3줄 요약


1. 고양이의 인내심은 사람보다 나은 듯..하품 안한다고 수염 당기는 1인

2. 고양이가 화나면 귀는 뒤로 눕고, 흰자위가 보이며 이를 드러냅니다.

3. 따끈따끈한 초롱군 있으면 겨울나기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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