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페루

[적묘의 페루]리마 대통령 궁전 안에도 코이카!Palacio de Gobierno/Casa de Pizarro

적묘 2012. 8. 21. 08:55

Palacio de Gobierno (정부의 궁전=대통령궁전)
혹은 Casa de Pizarro


1536년, 스페인 점령자 피사로가 살기 위해서
건축되었기 때문에
피사로의 집이죠~

지금은 casa de Gobierno(정부의 집)
라고도 하지만
사실..
한사람의 집 치고는 어마어마 합니다.

그래서 더 일반적으로 Palacio de Gobierno
페루 대통령의 공식적인 집이지만
사실 대통령은 다른데서 삽니다 ^^;;

자기 집은 수르코에 있고 여긴 일할 때만 온데요

음....200명 정도가 여기서 일합니다 ^^
19 208 m² 집, 대지 관리 및 청소 등등



처음 구상은 피사로의  생각으로
프랑스 영향을 많이 받은 네오 바로크 양식이랍니다.

이후에 여기저기 개축하면서
최근 버전으로 완공된 것은 1970년대입니다.

일단 가장 아름다운 큰 홀은 
프랑스식이예요.

정말 화려하답니다.




대통령 궁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토요일 오전만 가능하기 때문에
그 동안은 갈 여력이 없었어요

미리 신청해야 합니다.

여기로!!!

palacio de gobierno, lima
http://palaciogobiernoperu.galeon.com/informes.htm



대통령궁의 왼쪽으로 돌아가면
옆 입구가 있습니다.


이 앞에서
신청한 이름과 여권번호를 확인하면
정말 바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들어가서 그룹별로 안내원이 붙어서
함께 들어갑니다.


음식물 반입 안되구요,
가방 검사도 합니다~

응?


그런데
이 익숙한 이미지?


앗..여기도 코이카!!!!
이런 것도 한국정부에서 지원했나요?

으음..; 정말 전혀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더 반가웠어요!!!


들어갈 수 있는 곳은
1층의 큰 거실, 식당과 작은 전시관 
중간 복도들이 또 볼만하지요


여긴 첫번째 살롱인데

바닥이
이탈리아 대리석이라고 하네요~

천장이나 문은 모두 나무만!
옛날 한옥처럼 못을 사용하지 않고
짜내는 식으로 꾸몄다고 해요.


두번째 들어간 방은
제일 아름다운 프랑스풍

실제로 프랑스 건축가의 작품이지요 


전체적으로 파스텔 색조에
화려한 문양이 인상적이었답니다


가운데 계단

정말 올라가보고 싶었지만..ㅠㅠ

그랬다간 국가적 수치가 될것 같아서


여기가 밖에서 봐도
궁전의 가장 정면 중심이랍니다.


그래서 딱 돌아보면
중앙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정치인들을 볼수 있답니다.

이날은 대통령이 없었어요


그리고 몰랐던!!!

아아..;; 근위병 교체식을 정오에 하는데
그 시간대에 맞춰서 입장을 하면
안뜰에서 가까이서 볼 수 있답니다.

언젠가 토요일 오전에 다시 한번 갈 여력이 있다면
꼭 신청해서 시간대에 맞춰서 교체식을 담아 오고 싶어요.

밖에서 보면 딱 이정도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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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청와대는 그 앞쪽 밖에 못 봤는데, 리마 대통령궁은 들어가봤네요.

2. 500년이 넘는 가구들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는 건 참 부럽습니다.

3.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건축가의 작품들과 코이카 스티커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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