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페루]현장 목격!!책방 고양이는 위험하다

외국인은 없는...

헌책방 골목은 예전보단 확실히 덜 위험하지만

리마 사람들도 여길 자주 가진 않아요
리마의 소위 말하는 안전한 구역에서 상당히 외곽쪽이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진짜 페루 치안이 많이 좋아져서
전 그렇게 위험한지 모르고 다니고 있습니다.

깨끗하게 변한 곳도 많거든요.

지난 번에 올린 줄 알았는데..;;
요거까진 안 올렸더라구요.

이 아마조나스에서 제가 본 유일한 위험한 상황...
 

주인공은 바로 이 흰 고양이!
노란 핀이 포인트!

일반적으로 이런 시장이 위험한 것은
현금이 많이 돌기 때문이지요

특히 이 아마조나스 책방거리는
바로 리막강 옆이라
강을 건너면 그냥 우범지대..

리마의 달동네가 우범지대가 되는 이유는
치안이 공공서비스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설 서비스인 경우가 많은
페루의 특징입니다.

그러다 보니 비싼 책부터
자잘하게 아이들 실습용 과학기구들이나
여러가지 자료들이 가득한 이런 곳은
또 장물시장이 서기 마련인 것이지요

지금은 아닙니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로
이 곳은 새단장을 끝냈으니까요

그러나 무심히...
셔터를 누르면서!!!!

두둥!!!

무언가 움직임 감지!!!

스윽....

이봐..

좋은 거 있음 좀 같이 쓰지 그래?

이봐 형씨~~~

그 봉다리에 든거 내놓으라고!!!

에이 에이!!!

내놔 내놔!!!!

.....

무서운 협박에도 꼼짝하지 않는
아저씨 좀 대단한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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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한참을 바둥바둥했는데 아저씨 완전 고양이무시 =^ㅅ^=

2. 저 문 앞의 아저씨가 경찰이예요. 항상 있답니다~

3. 저때 사온 스페인어로 된 책은 아직도 못 읽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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