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페루]무한반복 강아지와 공던지기 놀이!

적묘 2012. 2. 6. 11:30

길을 걷다가
공원이 있으면
살짝 가운데로 지나가곤 한답니다.

사실.;;; 페루의 리마는 다른 곳보다
차가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워낙에 낡은 차들이 많아서~
매연이 심하거든요~~~


공원을 살짝 끼고 지나가면
잠깐은 숨을 편히 쉴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눈을 딱!!! 사로 잡은 건 +_+



신나게 던지고~
달리고~~~



계속
공을 물고 달리는 강아지!!!



저 멀리서부터
공 달라며~~~ 보채는 중!!!


응?
근데 얼굴 보면...
응? 몸보면??

너 정체는 뭐래??


중요한 건 사랑받고 있다는 것!!!


공하나가 아니라
가족들의 사랑을 쫓아서 뛴다는 것~


뭐 가끔은..
공과 비둘기 사이를 고민하긴 하더군요~


햇살을 뜨겁고
분수대는 시원하고


공을 던져주는 아빠가 있고~


자꾸 앉으라고 해서
귀찮지만~

카메라 들이대는 동양인에게
아빠는 말 잘듣는 착한 개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 뿐이고~

계속 sientate 씨엔따떼 sientate~ ㅋㅋㅋ
(앉아 앉아)


그래도 아빠가 공을 잡고 있으니 +_+
말을 잘 들어야 착한 개!!!


헥헥...
공 주세요 공!!!


아무리봐도..;;

가면쓴거 같은 저 얼굴과 몸의 묘한 매치!!!


단란한 가족의 오후~
일상적인 부러운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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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애견 키우는 사람들의 자랑거리~ 우리집 개 착하고 영리하다는 것!!!

2. 카메라 들고 웃으면서 바라보면 바로 포즈 잡아주시는 애견인들!

3. 청진기보니까 의사같은데..부럽다 저 여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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