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패륜난투극을 부르는 개다래나무

적묘 2010. 10. 6. 08:59

언니!!! 이러지 맙시다!!!

일단 일로 와보이소!!!





뭐시라? 어린 것이!!!!



깜찍아..니가 나보다 6살이나 어리거든



몽실아 넌 초롱 오빠랑 7살 차이나잖아...



오빠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ㅡㅡ;;



다시 깜찍이가 개다래나무를 질끈 물어봅니다!!!



아앗 그대로 낚아채려는 몽실양!!!




그렇죠!!!

깜찍양 바로 응징 들어갑니다!!!


어린 것이 덤비는 것은 용서할 수 없죠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울 뿐이고!!!


 
http://v.daum.net/link/9954524


지난 번에도 올렸지만..개다래나무의 절대적 유혹은 좀 강력하거든요

놓쳐버린 허탈함에 몽실양 쓰러지면서도 눈길은 개다래나무를 향해있군요!!!







몽실아..개다래 나무는 오빠가 접수한다!!!!





오오오오 이 황홀한 느낌!!!!



그러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




개다래나무 내놔!!!!!



아아..;; 이것은 또 뭔가요!!!!!




불과 몇분 사이에 남매들 우애따위

사막 위에 떨어진 한방울 물처럼 순식간에 증발합니다!!!!





앞발 크로스

멱살 놓으란 말이다!!!

나이만 많으면 다냐!!!!






어린게!!! 어디 오빠 얼굴에 손을 대!!!!



헥헥..

다행히 고양이들의 싸움을 오래가지 않아요.


그럼요..고양이들은 꽁하게 오래 두지 않아요..






몽실아 한입 먹고 줄게



넹 기다리죠 뭐..




꾸악꾸악꾸악..



뒤에서 몽실이가 앞에서 초롱이가 기다리니

깜찍이 마음은 바빠요!!!



어차피 평생 같이 살아갈 우리...


사랑은 내리 사랑~
그루밍은 내리 그루밍


오늘도 다정한 냥이덩어리들로 변신 합체 중!!!!





3줄 요약


1. 개다래나무는 고양이들은 일시적 패륜상태로 만들기도 한다.

2. 사랑은 내리사랑, 그루밍은 내리 그루밍..; 그래서 초롱군이 나에게 그루밍을..;;;;

3. 냥이덩어리로 변신하면 이불은 털덩어리로 변신 중 +_+


냥이덩어리 사이에 끼고 싶으면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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