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에겐 없는 병!!!

적묘 2010. 10. 2. 09:33


아가씨..; 그러고 잠이 오는감?

머리는 방석에 들이 밀고

엉덩이는 올리고?





아니...남이사 어케 자든..몬 상관이래..;;;




가을이라....

연꽃도 다 지고..


잎은 말라 바스락 거리고..심난하다고..

 





센티멘탈한 가을모드에 좀 빠져보려면...



역시 국화향기 만끽하는 게 최고지





그리고 포근한 이불이 깔려있는 침대로 고고고!!!




근데 말야 항상 뜻대로 되면 세상이 재미없게?



몽실이가 찾아와서 방해를 하더라공





언니..나 요기서 같이 자면 안될까낭?



흥..난 예민한 고양이야..남들과 함께 자는 거 시러




에잇...제대로 손으로 쓰다듬쓰다듬도 아니고 모하는 짓이야?





이거봐...당췌 맘 편하게 몸 편하게 자려고 해도 도움이 안되요!!!!



턱말구, 이마에 쓰다듬쓰다듬해줘!!!




에휴 이넘의 고냥이 팔자..



예쁘다고 가만히 두질 않으니 어딜가서 자도 피곤하네 그랴....



나 이제 제대로 포즈 잡고 잘꺼니까

고마 찍어!!!!



사실 어디가도 엉덩이만 붙이면 자면서..ㅡㅡ;;






혼자만 잔다고요? 설마요..ㅡㅡ;;



꼬꼬꼬마 시절에는 오빠랑만 잤다구요





오빠는 싫다고 도망다녀도 꼬옥 붙어 잤답니다.




빛의 속도로 도리도리 거부하는 초롱오빠!!!




낮잠자는 아부지 발 사이에 들어가서 자리 잡은 둘..;;






결국 아부지가 자리 양보하시는 훈훈..ㅡㅡ;; 이 아니라..;;
하극상의 현장?





깜찍이 첨 우리집 왔을때...

이때도..;; 어디든 장소 불문하고 잘만 잔답니다!!!





그러면..

3줄 요약!!




1. 고양이에게 없는 병은 불면증!!!

2. 자는 고양이의 콧털은 건드려도 계속 잔다.- 가끔 일어나서 물고 다시 잔다.


3. 역시 주말엔 고양이랑 같이 20시간쯤 자줘야 한다 +_+
4시간은 먹고 화장실가고..;; 무한도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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