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55

[적묘의 손놀림]2017년 새해인사,복 많이 받으세요.캘리그라피 연습

다시 시작된 또 한해2017년 다시 한번 더 또 다사다난 그럴거 같은 1월부터 정신없는 진상규명 덮기 놀이가 시작된 듯합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새해는 정말 제대로 그려가고 싶은데 제대로 무언가를 하려면 항상 준비가 필요합니다. 마음의 준비만으로 되지 않는 실질적인 준비 새로 물을 넣어서촉촉하게 만든 물감 20년도 전에 쓰던 연필 꺼내서칼도 꺼내고 단정하게 슥슥 잘 깍아보아요. 인도네시아에 있을 때 구입했던수채색연필도 꺼내봅니다. 뭐라도 하려면뭐라도 있어야죠 어떤 것을 이용해서 어디에다가 새로운 판을 준비하고어떻게 새로운 그림을 그려내고 그런 전반적인 것을 생각하는 것을 전망이라고 하지요. 한 개인의 선택에는 그 사람의 자유의지가 있고그 사람이 직접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지요. 법 앞에서 평등해야 하고증..

적묘의 단상 2017.01.27

[적묘의 고양이]the 만지다, 월간 노묘, 딩굴딩굴 도닥도닥

월간 낚시 파닥파닥은 폐간된 듯!! 월간 노묘 전격 창간해야 할까봐요. 부제 :: 딩굴딩굴 도닥도닥 필수 요소 1. 소파2. 느른하게 누워 있는 노묘 이미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고양이가 필요합니다. 의욕없음. 의지없음. 할일없음.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야옹야옹도 안하는 18살 고양이 마지막 필수 요소 3. 한가한 아버지 기다렸다는 듯이한쪽 발을 턱하니 허벅지에 올리고 아버지도 그냥 턱하니 초롱군에게 손을 올립니다. 발을 하나 내주고손을 하나 받는다! 등가교환의 법칙!!!! 세상이 모두 그래야 하는데 이렇게 하나가 따뜻하면 또 곁에서 온기를 전달해줘야지요 자기가 줄 수 있는 것만큼 받고받은 만큼 돌려주기로 해요. 온기를 전해줬다면 온기를 범죄를 저질렀다면 합당한 벌을 우리 그런 일상의 정의로움이..

[적묘의 부산]동래고에서 만난 항일운동기념탑과 노랑둥이

100년 전통의 동래고부산의 항일 독립운동 얼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 참..좋네요. 정문으로 들어가면바로 옆에 보이는 글이랍니다. 누구한테 좀 보여주고 싶죠. 그렇게 배우고도 못된 것만 배운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제대로 못 배운..;;; 청마 유치환 선생의 시가 있습니다. 깃발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동래고 출신이며, 우리에겐 역설법으로 더 유명한 시인~국어 단골 출제문제죠~ 동국대에는 한용운 시인의 만해시비가 있지요. 그리고 그 옆에 항일운동 기념탑!!!! 일제강점기 동래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항일 운동을 기리는 비로조각상 자체는 최근에 세워진 것으로 자체에 대해서 역사적 가치는 딱히 없어요 ^^;; 동래고 100주년 기념으로 세운 것이랍니다. 부산 지역 3·1 운동, 1922년 동래..

[적묘의 간단레시피]아스파라거스 스프에는 우유와 통후추를 후추후추!

아스파라거스를 구워먹기도 하고스프를 만들어 마시기도 하는데 요즘 기침이 힘들어서 살짝 스프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신선할 때 잘 데쳐서~ 냉동에 봉인해 놓았던아스파라거스를 꺼내서뜨거운 물에 다시 푹~~~ 끓였습니다. 아스파라거스 효능이 꽤 많은데 특히 아스파라긴산이 많고 혈당을 맞춘다고 하죠.가래 제거에도 좋아요. 항암,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저에겐 체질에 맞는 채소여서 더 열심히 먹고 있어요. 적당히 잘라서우유를 추가~ 그대로 믹서기로 갈아서부드럽게 끓여냈어요. 섬유질 조직을 깨트려 체내 비타민 흡수율을 높히려면아스파라거스는 익혀 먹는 것이 더 좋아요.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음식을 거의 토하는 수준이라 죽으로 가볍게...먹다가스프랑 빵으로 먹으려고 만든 거랍니다. 부드러운 우유빵덜 짠 검은 ..

[적묘의 고양이]은퇴모임,the 만지다,노묘들과 아버지

경향신문에서 노묘에 대한 인터뷰를 했어요.짧게 나오겠지만 나이먹은 고양이들에 대해서 어떤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그냥 바로 튀어나온 말이 은퇴모임 우리 집 오후의 흔한 소파 풍경은은퇴모임 혹은 실버타운 그러나 애정어린 the love 13년 묘생이파고든다 따뜻하게 거기에 하나 더 the 만지다 슬쩍 섞이는 아버지의 손 그냥 마냥 좋은 노묘들 초롱군이 아빠 옆에 딱 붙어있으면사이로 파고드는 깜찍양 자리 없다고 야옹 소리 내기도 하고~ 오빠만 만지지 말고더 만져달라고 야옹~ 고르게 두 마리를 도닥도닥 더 만지다~ 초롱군 깜찍양의 그루밍 타임~~~ 따뜻한 고양이 노랑둥이와 턱시도 사이샌드위치로 들어가는 아버지 손~ 다정하게따뜻하게 그렇게 흘러가는 오후 노묘들의 시간 2017/01/02 - [적묘의 고양이]노묘 3..

[적묘의 그림놀이]20세기 물감,붓,종이에 낙서하기,그리고 일회용컵 재활용

미대 갈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몇 달만에 딱 접은 건일단 성적이 확 떨어지고, 입시미술이 지겨워서..ㅡㅡ;; 그만큼의 시간이 훅 지나고이만큼의 세월이 지난 후 열어봤습니다. 있는대로 딱딱...;;; 굳어도 늠 굳었네요. 팔레트에 물감을 짜 넣은 것은20세기의 일입니다. 물을 넣고 기다리던가아니면 붓에 물을 많이 묻혀서슥슥~~~ 아 그리고 이 포스터 칼라 물감은뜯지도 않고 이름만 적어 놓고 버렸더라구요. 2002년 포스터 칼라던데새거라서 ...일단 주워옴. 열어보니... 완전 마른 논바닥!!!! 역시 조금씩 물을 부어 넣어주었어요. 물통으로제가 주로 이용하는 것은 테이크 아웃 일회용컵이렇게 재활용하면 좋아요. 미술붓은 전공할 거랍시고 역시 지난 세기에 구입했던거죠.이렇게 21세기에 20세기를 돌아보네요..

적묘의 단상 2017.01.07

[적묘의 간단 레시피]코스트코 폰타나 카르니아 크림소스,스파게티,발사믹

크림파스타가 막 먹고 싶었는데정작.....검색해보니 역시 비용대비로... 안되겠다 결정 +_+ 코스트코에서 스파게티면과 크림소스를 구입하기로! 네..역시...그렇게 또 칼로리를 구입해왔습니다. 치즈도 할인 많이해서 덥썩 사왔구요~ 스파게티면, 파스타 소스, 치즈 모두 유통기한이 깁니다. 그래서 그냥 대용량이라도 구입완료. 처음 구입하긴 했는데예전에 친구님들이 맛있다고 한 기억나서 이름은 이탈리아 여행 폰타나정작 크림은 독일산이더라구요. 그야말로 세계화와 국제무역에 대한살아있는 예시가 될 수 있는 성분표 언제나 구입하는 아스파라거스.이번엔 가격이 올랐다 싶네요. 13,990원...비싸다!!! 갈로팔로 스파게티, 8개 묶음에 9,990원카르니아 크림소스는 3개 묶음에 10,990원 냉동 새우는 17,490원..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 세트, 무덤덤한 냥모나이트

백조가 되면 좋은 점 노묘 3종 세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다는 것 단점이 있다면? 소파 앞에서 자리를 뜰 수가 없네요..ㅡㅡ;; 얘네는 자리만 바꿔가면서냥모나이트 만들고 있어요. 잠깐 이것저것 하다가돌아와보면 또 포즈만 바뀜 몽실양은 침대 위에서냥모나이트 생성 중 24시간 중에서23시간은 눈을 감고 있는 듯한 노묘 3종 세트 나이를 먹었구나 싶은 것이.... 이젠 새로운 것에 대해서무덤덤해지네요 무스탕이며, 인조 털들이며 온갖 폭신하고 터럭달린 것들에신나하던 고양이들이 무덤덤해집니다. 예전엔 무조건 들이대서그루밍하고 냄새묻히고 그랬는데 이젠 그냥 앞발도 하나 안 내미네요 그냥 다시 끔뻑 눈을 감습니다. 느른하게 눈을 감고 다시 냥모나이트 제조 준비 중 우리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간다 아침부터 밤까지또 ..

[적묘의 고양이]미끼를 물어버린것이여,삼색 스코티쉬폴드,캣닙,Scottish Fold

사뿐사뿐 발걸음을 옮긴다 빛을 가득 안고 다가온 이유는~ 바로 이것!!!! 낼름 이것은 무엇입니까? 흐허허허허허 이것은 뭐다냐아아아아~~~~ 미끼를 물어버린것이여!!!! 못생김 1 상승 귀여움 1 상승 미끼 지수 1000 상승 +_+ 하앗!!!!! 발라당~~~~~~ 철푸덕!!!!!! 몸개그의 포인트는 저 발바닥 젤리 +_+ 크어... 아니야~ 난 아직도 미끼가 부족하다!!!! 황홀한 냄새에 취해 현실을 잊고 싶다. 내게 캣닙을 달라!!!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잘 살게 해준다는 미끼를 던지고 증세 없는 복지를 실천한다고 미끼를 던지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미끼를 던졌다 중산층을 바닥으로 끌어내리고젊은이들의 꿈을 바닥에 쳐박고수험생들을 좌초케 하고학생들을 찬 바다에 떠돌게 하고 있는 것을.... 모..

[적묘의 한국어교육]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장쓰기의 모든 것,한국어 교재 추천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도한국어를 외국인에게 외국어로 가르치는 것은정말.....어렵습니다.많이 부족합니다. 오히려 한국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은문법이 내재화되어 있기 때문에일일이 문법을 실제 용법에 맞춰서 분석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거든요. 타국의 자국어 화자들도 대부분 비슷할 겁니다. ^^;; 그래서 외국인에게 한국어 수업을 할 때에 말하고 듣기에서 읽기 쓰기로 넘어가면서그 부분이 더 어려워지는 것은 듣는 것만으로 단어를 알 수 있는 모국어 화자와는 달리외국어 학습자들은 들리는 소리와 실제 쓰는 글이 다르다는 것쓰는 글과 말하는 단어의 발음이 다른 것에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장쓰기의 모든 것국내도서저자 : 박미경(Park Mi Gyung),김지연,권제은(Kwon Je Eun)출판 : 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