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11

[적묘의 경남]산청,동의보감촌,흰사슴,천마, 녹용,꽃사슴,나비,사슴가족,해부동굴 근처

세상에...이 넓은 동의보감촌에 우리뿐이야!!! 아닙니다. 더워서...사람들이 어딘가 그늘에 있어요!!! 그래도 우린 사슴을 봐야죠!!! 사슴 녹용이라도 구경해서 건강을!!! 기를 받아봅니다. 중간에 모노레일 있으니까 꼭 이용하세요, 걷지 마세요..ㅠㅠ 너무 더워요. 위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와와..녹색이다아아아아아 저어어어어어기 꽃사슴이 보여!!! 동의보감촌의 해부동굴 근처입니다.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10월햇살,녹아내리는 할묘니,노묘의 딩굴딩굴,붉은 산수유열매,박새,동박새

더위가 가시면서 바로 다시 도보 출근 하루 만보 걷기 겸사차를 타면 마스크 쓰는게 더 답답하기도 하고 찬 바람에 걸어가는 건 오히려 상쾌하니까요. 평일은 정말 정말 바쁘고 주말이 되어야 이렇게 까먹고 있던 우리집 고양이 얼굴도 함 보네요. 뜨거웠던 아침의 후덥지근함이차갑게 으슬으슬해지고 얇은 이불도 도톰한 이불로 바꾸고 시간은 이렇게 참 잘 갑니다. 코로나만 안 가네.ㅠㅠ 너 왜 안가니 예쁘게 노랗게 피었던 산수유꽃이 붉은 열매가 되고 석류 나무엔 박새가 찾아오고 아침에 종알대는 소리에 응응? 눈을 비비고 일어나보면 저어기요..ㅠㅠ 주말인데 꼭 출근 시간에 일어나야 하나요 그것이 운명이란 말인가아!!!! 그래서 오랜만에 카메라도 좀 꺼내고 참새 비슷하지만색이 다른 박새도 보고 보리수 나무에 앉은 동박새도..

[적묘의 부산]온천천시민공원,가을을 만나다,10월의 마지막날,금잔화

바람이 차고하루가 가고 바람이 아프고계절이 가고 죽은 이들이 가는 그 곳에금색 꽃들이 가득 깔려있는 만화영화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 햇살 아래 이만큼 노랗게 빛나던 내 노랑둥이가 생각나서일까 계절은 지나가고또 한해가 가고 마음은 단단히 닫고 있는데도눈물은 쉽게 흐른다 바람에 닳고 햇살에 뜨겁게색은 깊어지고 메마른 바람에도 꽃은 곱게 겨울이 오기 전 따스하게 다가온다 이렇게... 계절이 또 한번무심히 흐르는 날 무심히 하늘도 파랗게흘러가는 10월의 마지막 날 2018/08/23 - [적묘의 초롱군]긴 만남과 짧은 이별,19년의 묘연이 별이 되다.2018/04/17 - [적묘의 고양이]19살 고양이,묘르신 병수발,소독, 고양이 빗질,노묘가 아플 때2018/02/04 -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3종세트, 입춘,..

[적묘의 영화보기]귀향,끝나지 않은 이야기,시사회,무대인사,세미다큐,영화의 전당

수업 자료로 종종 귀향의 내용을 이야기 하지만 이렇게 다시귀향 영화의 비하인드가세미 다큐식으로 나올지 몰랐습니다. 아...그러나 물론 그정도로 울 준 알았어요..ㅡㅡ;; 벡스코에서 박람회들 보고천천히 걸어서 극장으로 갔습니다.영화의 전당은 벡스코랑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거든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2017년에할머니들에게 드리는 약속 미래를 위한 역사바로잡기 그렇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간혹 학생들이 저에게이미 보상 다 받았는데 왜 아직도 저러냐 라고 할때보상을 얼마나 어떻게 받았는지를 확인하라고그리고 또, 보상이 완벽하게 이루어졌으면사과는 받지 않아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 모든 일들에 대해서 한일협정에서 끝난 일이니까없었던 일로 돌리는 .... 부정하는특히 아베 정부..

적묘의 단상 2017.08.29

[적묘의 고양이]여름비, 정원, 고양이, 나비

대한민국 여름이 130일 정도로 늘었다더니만이젠 장마도 아니고 스콜수준..;;; 이건 비 한번 대차게 쏟아지고또 덥고.. 고양이는 지치고 나비도 날개를 말린 시간이 필요하고 다른 나비도 스르르르르르 녹아내릴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자연스럽게 철푸덕 자리 확정 난 여기서 딩굴딩굴하겠다는강력한 의지 부겐빌레아의 작은 꽃이 피어나고 능소화가 피고 지고 시트러스 향기가 가득 꽃이 피어나고 있는 금귤나무 바쁜 벌꿀~슬퍼할 시간이 없습니다. 일찍 핀 꽃에서는 벌써 열매가!! 이 커다란 건.... 초여름에 꽃이 피어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자몽 근데 저희집 자몽은..;;; 맛이 없어요..ㅠㅠ 왔다갔다 하는 중에 고대로 드러누워있는 깜찍양 덥기 때문에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실행 중 2017/07/03 - [적묘의..

[적묘의 부산]숭어가 뛰고 왜가리가 날다,꽃과 나비,온천천 시민공원,Bird watching

온천천은 수영만으로 연결되는부산 시내 하천이랍니다. 온천이 유명한 온천장을 지나가는 물길이라온천천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담수와 해수를 넘나드는 물이지요. 밀물과 썰물에 따라서염도가 달라집니다. 요즘은 날이 가물어서꽃들도 많이 말랐어요. 그래도 간간히 비가 한두번 내려서다행인데 적조가 올라올까 걱정되긴 합니다. 나비들도 열심히 날아다니지만 요즘 온천천의 즐거움은 물고기쇼!!! 찍었다!!! 보이시나요? 폴딱!!!! 잉어떼가 왔다갔다 하는 건 봤지만이렇게 숭어가 미친 듯이 뛰는건 올해 제일 화려하게 보는 듯합니다. 숭어가 뛰는 이유는 정확하지 않다고 해요 최대 몸길이 120cm, 몸무게 8kg 뭐 그정도 되는 애는 아직 못 봤고30cm까진 본거 같은 건 착각일까요?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갔었기 때문에그래도..

[적묘의 페루]입양가는 아기고양이,이키토스 아마존 강가 롯지,Lodge

고양이들이 살기 힘든 아마존 우기와 건기가 있는 이키토스 건기라고 해도 아마존강이 있으니 더위+습도는그냥 사우나에 있는 것 같답니다. 그래서 2일짜리 투어를 시내에서 계약하고투어 롯지로 가는 배 안에서 만난 고양이는아기아기한데도 더위와 살짝 곰팡이성 피부병이 있었어요. 잠깐 내린 아마존 안의 작은 동네 저 녹슨 지붕이 이 동네의 학교라고 하더라구요. 짧은 정글투어를 위해서장화를 갈아신는 동안 아기 고양이는 물을 할짝 할짝 저희처럼 투어하러 온 사람도 있고같은 페루에 사는 사람도 있고다른 인근 남미에 살고 있는 사람도 있고 이 고양이를 데리고 있던 커플은 아마존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시내에서 고양이를 사서 데리고 가는 길이래요~ 더위에 지치지 말라고그늘에 두고 시원한 물도 주고 또리방 또리방한 아기 ..

[적묘의 고양이]봄날 노묘들의 치명적 전염병, 불치병 하품

현관 앞까지 쪼르르르 달려오던 초롱군은 더이상 없다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어딜 현관까지 나가겠어 난 소파에 푹!!!!집안의 중심 거실의 왕좌~ 병원 다녀왔다가 강변 공원 걸어서 돌아오면서망원렌즈로 사진을 찍으면서 온다고망원렌즈 달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손에서 아직 카메라를 놓지 않은 상태라셔터는 바로! 거하게 하품 시작 사악하고 귀여워 보이는 고난이도 하품!!! 다리 네개와 꼬리는 완전히 감춰주는 센스 얄밉게 코 찡긋하품 마무리 카리스마 있게 셔터 소리에 눈살 찌푸리면서 깬 깜찍양 슥 고개 돌리면서 매너있는 숙녀답게하품~ 크어~~~ 션하게 봄은 졸음이어라~ 한번에 하품이 끝나는 것 봤는감 하품은 전염되는 것이 맞나보다!!! 크.....참으려 하였으나 역시... 설마 나만 졸리는 건 아닐꺼야 설마 노묘들만..

[적묘의 사진tip]나비와 함께 봄맞이, 기다림과 망원렌즈

한국의 봄과 리마의 가을은 아주 비슷하답니다.3월 23일부터 6월 23일정도가 페루 리마의 가을한국의 봄이나 가을과 비슷하게햇살은 뜨겁지만 바람은 차고한숨 돌릴 수 있는 시간나비가 날고, 꽃이 가득한 시간나비를 찍기 위해선셔터 스피드가 좋은 카메라나햇살이 가득한 좋은 날씨가 필요합니다!!!좋은 날씨 쪽이 더 좋은 효과!!!그리고 선글라스와 선블록은 필수!!!모자도 좋구요.정말 조금만 더 있었다간저 뜨거운 햇살에 완전히 익다 못해 녹았을거예요.셔터 스피드를 높혀 두고눈으로 나비를 따라갑니다.나비가 앉을때까지혹은 나비가 자리를 뜰때까지앵글 안에 들어오면 빨리 촛점을 잡아야하는데...수동카메라쪽이 더 빠릅니다.전 수동이 아니라서100여장 중에서 80..

[적묘의 페루]고양이 꽃밭에서 나비가 야옹야옹

시력이 정말 나쁜 적묘이지만.. 동체시력은 좋은 편이랄까요 뭐랄까..일상적인 시력과는 다른.. 아 저기 무언가 있어 하고 셔터를 누르는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이예요 그러다보니 수동모드보다는 프로그램 모드로 주로 찍게 되는데 조리개 우선으로 했다가 움직이는 그 무언가를 놓칠 수도 있으니까요. 붉은 꽃밭을 보고 아..저 붉은 색.. 이 우울한 리마의 겨울에 그나마 화사하다 생각하고 렌즈를 바꿔 끼우고 있었어요 응? 저 쪽에 턱시도 냥이가 보이네요? 응? 이 앞엔? 두둥...눈이 정면으로 딱!!! 마주칩니다!!! 안녕....나비야? 찰리 채플린? 햇살도 없고 꾸물꾸물 추운 리마의 겨울.. 7,8,9월 그래도 꽃은 피고 고양이들은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고 낮에 잠깐 반짝하는 햇살을 기대하며 사람들은 공원에 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