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11

[적묘의 부산]새해소망, 2019 기해년 황금돼지,광안대교, 새해맞이 소망탑,포토존에서

광안대교 앞에~ 사진을 찍는 분들이 더 많아졌어요. 이 앞에 황금돼지해 포토존이 생겼거든요. 새해맞이 소망탑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설치 및 운영합니다. 소망탑에 부착된 소망카드는 수거하여 전통 달집태우기 행사(음력 정월대보름)시에 소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소원들을 묶어봅니다. 2019년 하는 일 무사히 잘 되길 2018년 나 정말 고생 많이 했고정말 힘들었지만 논문은 못 썼지만 그래도 석사 3,4학기 잘 버텼다고초롱군이랑 이별하고도 잘 버텼다고 황금돼지들은밤에는 점등되서 반짝반짝 한답니다. 밤바다도 좋지만추우니까~~~ 낮에만 훅 보고~~~ 겨울바다에도 부산은 부산~ 따뜻한 남쪽인지라 낮엔 햇살이 따끈따끈 걷기 좋은 날씨였어요. 한가롭게~ 따뜻한 겨울바다에서..

[적묘의 고양이]해운대,동백섬 누리마루에서 만난 고양이들

하늘과 바다가 다 푸른 날 오랜만에 데리고 나간 빨강 고양이가 더더욱 예쁜 날 예쁜 날에 좋은 날에 숫자로 표시하기 무거운 가격표가 붙어 있는 비싼 동네가 보이는 곳에서비싼 건물을 보는 것보다는 돈을 헤아릴 수 없는 하늘이랑 바다를 보는 것이 그리고 그 사이에 앉아 고양이와 눈인사를 하는 것이 이리 보고저리 보고 어떻게 봐도참 예쁜 고양이 망원렌즈가 아니어서..ㅠㅠ 다가가는 순간 화들짝 놀라는 마징가 귀가..ㅠㅠ 미안해..;; 길을 사이에 두고 노랑둥이와 검은 꼬리 냥이를 이리보고 저리 보다보니 저 멀리엔 또 광안대교가 보이고...하늘도 바다도 여전히 푸르고 거니는 수많은 사람들과오가는 낯선 이들 사이에서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라는 것은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던 이들이 곁에 ..

[적묘의 시선]22번째,누리마루,APEC하우스,국제회의시설의 대명사,석굴암,전통정자의 현대적 해석

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22번째 이야기, 누리마루 APEC하우스!! 부산에 오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고광안대교와 함께 부산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면서국제회의시설에 전통 정자의 현대적 해석을 넣은 멋진 건축물 그리고 쭉 따라 걸어가면 동백섬을 걸어 해운대 바닷가를 걸을 수 있는 멋진 코스랍니다. 누리마루 건물 전체 조형은 한국전통 건축인 “정자”를 현대적으로 표현하였고 지붕의 형태는 동백섬의 능선을 형상화했으며, 외부의 사선 기둥(12개)은 Dynamic Busan의 역동성을 표현 내부의 장식은 한국의 창조적 전통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 설계자이용흠·양진황 건축사 (주)일신설계 종합건축사사무소 1층 야외 (자유마당, 평화마당) 자유마당 규모 : 829㎡, 평화마당규모 : 20..

[적묘의 부산]광안리해수욕장,광안대교,서핑, 발씻는곳, 간이샤워기

태풍이 지나가는 날 뿌라삐룬과 마리아 사이에부산 바다는 생각보다 파도가 높았답니다. 이날을 기다린 분들이 많겠지요 +_+ 바로 서퍼들!!! 7월 1일 개장한 광안리 해수욕장은 아직 구름 때문에 사람들이 그닥 많지 않았지만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멋지게 보드를 타는 분들이 더 많이 눈에 들어왔어요. 광안리를 끼고 쭉 걸으면수변길로 해운대까지 갈 수 있는데 중간에 길이 좀 멀긴하지요..;; 그래서 보통 버스나 지하철을 탑니다. 광안대교 끝쪽이 바로 해운대 마린시티 도시 속의 서퍼들같은 기분!!! 햇살 빛날 때와 비교하면확 다른 느낌의 마린시티~ 바닷가에서 이렇게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건 최근에 좀 자주 보네요. 날이 좋을 때 요트도 많고 ^^ 이날은 비가 뿌렸다가또 바람이 불다가 이제 부산은 해가 쨍..

[적묘의 부산]이기대 해안산책로 입구,광안대교,마린시티,엘시티,해파랑길,동생말 전망대

날이 추워야 하늘이 더 맑은 부산의 바다와 하늘 바다와 하늘을 보는 것이 아니라인간의 능력을 보러 온 듯한 이기대 해안 산책로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저 멀리 보이는 엘시티에 달맞이 고개를 뒤덮고 있는 건물들 갈맷길을 걸을 땐 바다 소리를 듣지만 지평선이 낯설게 보이는 저 빌딩들이 만들어낸 병풍에바다가 묻히는 지도... 그럴 땐 잠시 바다를 바라보며파도 소리를 들으며 동글동글 굴러가는 파도 속의 몽돌들을 생각해본다. 인간의 손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이어디 있을까 정말 있을까... 바다와 하늘과 파도를 바꾸어 놓는 산을 깍고 바다를 메우는 채 30년이 필요하지 않았던이 변화의 시간들을 100년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 대단하기도 하지 바다를 메우고다리를 세우고 등대를 신호등 삼아 새로운 전망을 만들고 그 전망..

[적묘의 부산]광안대교가 사라진 광안리 풍경,해무의 원인, 봄소식은 바다안개

2003년에 광안대교가 생기고 난 뒤에정말 적응이 힘들었어요. 사실, 제가 부산을 떠나기 전엔 공사를 하고 있었고돌아와서 갑자기 완성된 다리를 봤을 땐 여기..한강이야? 왜 바다가 사라진거 같지?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갑갑해!!!! 최근에 한국에 돌아와서 지인들이 부산을 찾을 때마다제가 가이드가 되서 같이 다니게 되지요.남포동, 자갈치, 해운대, 광안리, 송도 등등... 그런데 정말 이런 광안리는 처음이었어요 ^^ 저 고층 건물이 사라지는 듯?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주니 소독약 뿌리고 있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이 사진을 보내주니 완전히 놀라면서 포토샵했냐고 정말 오랜만에 광안대교가 없는 광안리해수욕장을 봅니다. 그러고 보니 저기 저런 건물이 없었을 때가 좋았죠 해무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에 따뜻해진..

[적묘의 부산]광안리 겨울바다에서 아침을 담다

새벽바다를 담은 것은 언제던가2012년 가을이 마지막이었지바다가 미친 듯이 보고 싶어서그러니까 한국의 예쁜 아침바다가새벽에서 아침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을여기 페루에서는 볼 수 없으니까(페루 바다는 다 서해니까요!)사진 보관용 외장하드를 뒤적거려 본다어느 새벽을 달려아빠 옆에서 졸음을 가득 담고 바라본새벽하늘매일 아침 되풀이 되는저 색의 향연에거대한 그라데이션에같이 물들어 본다차가운 겨울 바다 앞에밤사이 차갑게 식은 모래 위에떠오르는 태양의 온기를 그대로 몸에받아본다.햇빛이 닿으면 선명해진다어둠이 물러나는 시간 반짝이는 모래의 알갱이 하나하나일출의 열기를 안고 아침 날개를 펼친 갈매기의 솜깃털 하나새벽바다의 싸늘함이아침바다의 온..

[부산 남천동, 다리집]매콤떡볶이와 오징어다리와 광안대교

저녁에 친구님들을 만나서 서면쪽에서 황령산을 오르기 시작 황령산 봉수대를 찍고 찻길을 따라서 광안대교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야밤이라..;; 삼각대는 필수지만 가을같지 않은 날씨에 얼마나 더웠는지 짐은 최소화!!! 내려오면서 아침에 다른 친구님이 이야기해줬던 다리집을 지나더라구요~~~ 덥썩!!! 나 부산에서 태어나 살면서 이야기만 들었지 못가봤어 요기 가보고 싶어!!!! 생각보다 크고 넓었어요 살포시 메뉴판과 가격! 아..사실은 다리가 땡겨서 그냥 둘레둘레 앉아서 셔터만 누르고 메뉴 기다림~ 이 동네에서 자란 친구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다녔던 곳이라서 딱 이 두메뉴가 최고라고 추천해주더라구요 호오~~~ 정말 튼실한 오징어다리!!! 가위가 같이 나옵니다 떡볶이도 커요!!!! 요렇게 요렇게!!!..

[해운대 동백섬,누리마루]산책로에 없는게 없다[공감블로그]

어느 화창한 날~ 살포시 바닷 바람을 살랑 살랑 느끼고 싶을 때~ 무작정 걷고 싶을 때 산과 바다를 다 느끼고 싶을 때 섬에 가고 싶은데 배타긴 싫을 때? 해운대 동백섬으로 가볼까요? 일단 주차장 쪽으로 가서 차를 대 놓구요~ 낚시하는 분들도 꽤 계시지만 오늘의 목적은...산책 숲이 우거진 동백섬으로 살짝 들어가 봅니다 복잡하고 정신없는 한여름의 해운대 해수욕장 쪽보다 이쪽을 선호하게 되네요 ^^ 닭둘기도 있고!! 산비둘기도 있고 예쁜 홍단풍나무도 있고! -단풍이 들지 않아도 원래 빨개요~ 산딸기도 있고~ 햇살을 즐길 수 있는 벤치도 있고 역시 동백섬 이름답게 반짝반짝 빛나는 동백잎들 추워지면 꽃이 피지요 ^^ 사실 이 동백섬음 예전에는 독립된 섬이었지만 오랜 세월에 걸친 퇴적작용으로 현재는 육지화된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