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코이카 이야기/한국어 교육 67

[적묘의 코이카]마무리 필수요소는 정산서류와 영수증

코이카 단원들을 원하는 개발도상국의 기관들은 사실 코이카의 돈으로 각자의 기관에 어떤 도움이 되길 원하는 것이지요. 코이카 단원들은 각자의 해당 업무에 따라서 그에 해당하는 현장 사업 -혹은 프로젝트라고 합니다-을 진행할 수 있어요 물론 서류를 내서 그 목적과 사업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그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업이 끝나면, 지원 요청 사유와 그 기대효과와 결과를 다시 정리 또 결과 서류를 제출.. 이 과정이 귀찮긴 하지만 당연히 필요한 것이지요. 내 돈이 아니라 한국 국민의 세금을 가져다 쓰는 거니까요. 그래서 항상 중요한 것이 환율 증빙 서류와 각종 영수증이랍니다. 특히 환율 증빙은, 필수!!! 대부분 달러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가 많기에 달러를 먼저 받아서, 그 돈을 ..

[적묘의 한국어교육]코이카 분야별 회의가 필요한 이유

각 나라에서 활동하는 코이카 단원들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각지에 흩어져서 생활하고 활동하고 일년에 큰 공식적인 행사 등을 제외하면 전체 인원이 다 모일 일은 건강검진, 현지평가 회의 두번이 다일겁니다 그래서 인원이 많은 나라들은 서로 잘 알지 못하지요. 그러다보니 아쉬운 것이 많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거나 인수인계하거나 할 기회는 바로 이 건강검진과 현지 평가회의 때 분야별 회의를 하는 것이지요. 그 이외에 출장은 교통비 지급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땅이 넓거나 교통편이 불편하거나 비싸거나 한 나라들에서 출장도 돈 없으면 신청 못하는 것이고 신청해도 타당한 사유가 없으면 승인이 되지 않습니다. 페루 코이카는 현재 약 80 여명의 단원들이 있고 계속해서 귀국하고 또 새로 입국하고 한국..

[적묘의 페루]리마에서 한국영화 상영

한국 주간 행사 중에서 두번째 날 한국 영화 및 k-pop 소개 가장 많은 호응이 있었답니다. 역시.... 이런 건 홍보 따로 안해도 여기 친구들이 알아서 막 막 소문내주고 찾아와 주네요 ^^ 실제 시작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었지만 앞에 한시간은 아예 k-pop 뮤지비디오를 틀고 영화는 11시 30분에 시작 전반적으로 홍보까지 직접 했어야 했다고 반성했습니다..;;; 사진전도 처음부터 아예 하드보드 폼까지 제작했어야 했구요 이것저것 많이 처음이라 시행착오..ㅠㅠ 그래도 많은 이들이 오가는 곳이여서 그냥 상설로 놓았다는 것에 의의를 한국인이 처음으로 이런 행사를 이 안에서 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2층 대강당에서 이루어진 영화상영과 k-pop 실제 학교의 40년 정도의 젊은 학교지만 이 교정..

[적묘의 페루]한국주간행사, 사진전 첫날은 분홍색 한복~

행사를 제안한 것은 대학 측이었지만 도와주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포스터와 팜플렛을 준비하겠다더니 그건 자기네측에서 한다더니 a6 작은 종이에 복사한 프로그램이 다네요! 뭐하자는 건지. 그것도 저녁 5시 이후부터..;;;; 오전부터 행사 시작하라더니 오후에 하겠다고 하니까 2시에 시작하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더니만 또 5시 30분에 하자고 하네요 그러더니 3시까지 오겠다더니만 4시쯤?? 뭐 와서 암것도 안하고 그냥 있다가 인사만 하고..그랬어요. 그러나 중요한 건 사진전이니까요!!!!! 의미가 있는 건 여기를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고 한국에 대해서 알게 된다는 것 뭐..; 결국 다른 대학에 다니는 페루 친구들을 불러서 이것저것 다 부탁하고 사진전은 일단 제가 지난 두 주간 정신을 못차린 만..

[적묘의 페루]리마,페데리코 국립대학에서 한국주간행사 중!!!

드디어 시작.. --------------행사 내용 --------------- UNIVERSIDAD NACIONAL FEDERICO VILLARREAL SEMANA COREANA 21 – 25 MAYO, 2012 - 페데리코 비자레알 대학 중앙 대강당 Local Central de la Universidad. Avenida Nicolás de Piérola Nº 351, Lima. LUNES 21- VIERNES 25: EXPOSICION FOTOGRAFICA (입구 홀에서 계속 상설전시) 친구들이 도와준 덕에... 가능했습니다. 당췌..이 학교에서 도와준다는 사람들은 얼굴을 못보네요..ㅡㅡ 맨날 기다리게만 하고 자기네 컨퍼런스만 준비하는 듯 같이하는 일이 없습니다. 코이카 단원들의 고충은 여기서 시작..

[적묘의 한국어교육]페루에서 사진전 준비와 현지어 설명

번개불이란 말이 농담이 아닐만큼.. 겨우 2주 전에 날짜 확정... 일정은 그 다음에 확인 매일 매일 조금씩 뭔가 바뀌고 또 바뀌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 그리고 내일이 행사 첫날입니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그야말로 운과 사람복으로 진행되서 전시물들 준비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뭐랄까... 조만간에 컴터 수업할거 같습니다. 다들 자꾸만 물어보네요 사진 편집에 대해서..;;;; 한국어 수업 접고 컴터 수업을 한국어로 하는 수가 있다! 그게 더 어려울 걸 +_+ 사흘 전부터 쫒아다니면서 사진 인화하고 모자란거 더 뽑고 또 작업하고 인화하러 다니고 결국 잉크랑 종이도 사와서 집에서 작업할 건 빨리 빨리~ 그러나 페루 친구 둘이 와서 안 도와주었다면 혼자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60-70여장 분..

[적묘의 한국어교육]페루에서 사진전을 준비하면서

일들이 딱딱 떨어지면서 그때 그때 해결되는 것이 없군요 제 몸은 생각처럼 손발이 움직여 주는데.. 정작 남들은 제 손발이 아니고 남의 나라의 남의 말에 음...선금으로 돈을 지불하고 기다려서 가지러 가면 모레 오라고 한다거나??? 뭐 그런거죠 하하하!!!! 일단... 3미터짜리 화이트보드 3개에서 5개를 제공해준다고 했고 대략 50장 정도의 사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건 다 제 맘대로 안된다고 해도 사진 하나만큼은 제 손 안에 있으니까.. 부족한 건 고르는 시간과 편집하고 인화할 시간이니까요. 제가 일단 잠 좀 줄이고 블로그 좀 안하고... 뭐 그렇게 일단 좀비모드입니다. 시간 여유 한주 중에서 현수막이랑 볼펜 때문에 왔다갔다 하고 일정 조정이랑 소속기관 문제랑 제가 하는 한국어 수업이랑 - 요 일..

[적묘의 페루]불법복제시디천국 El Hueco에서 한류를 만나다.

한국주간 행사를 준비하면서 별의별 곳을 다가봅니다. 소속 기관과 수업기관과, 행사하는 기관이 다르다 보니 이래저래 여기저기서 도움을 얻어서 정보를 마구마구 받고 있습니다!!!! 종종 올리는 곳에서도 위험하니까 가지마라..라고 쓰지만 네 여기도 그렇습니다만..;;; 일단 외국인이 참..;; 저 하나인 듯??? Este lugar se llama "El Hueco", 후에꼬라는 곳인데요 신기하게도 ㅎㅎㅎ 구멍이란 뜻이랍니다. 뭘까나 이 느낌!!!! aqui puedes encontrar cd's y dvd's a bajo precio, 아주 좋은 가격에 ...거의 시디 한 장에 천원 왔다갔다 합니다. 블루레이는 좀 비싸구요 많이 사면 또 깍아줍니다. 전 일단 아방까이 거리의 바리오치노 차이나 타운 앞에서 페..

[적묘의 KOICA]한국어 교육,UNFV에서 한국주간 계획서 작성 중

나라마다, 기관마다, 기관장에 따라서 활동이 저마다 다르지만 코이카 단원들의 활동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서류접수 (5월) - 면접- 신체검사 - 최종합격 국내교육 한달 (7월-8월) -한달 이상의 국내 대기기간 - 출국(10월) 페루에서 현지 적응 훈련 2달 임지 발령 12월 그러나 12월은 연말, 1월 2월 3월은 페루의 방학기간 대기 중에는 개인적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요신청을 한 언어센터에서 책임자가 바뀌면서 완전히... 한국어 수업이 무료라는 것을 안 시점부터 무관심으로 돌아섰거든요. OJT에서는 원래 1월 첫주에 수업을 시작하기!!!! 그런데 자꾸 말 바꾸기..ㅠㅠ 4월 5월... 현재 상태가 아주 미묘해졌습니다. 수업은 하는데 교실은 없다, 출근은 ..

[적묘의 한국어 수업]페루에서 한국어 수업하기

UNIVERSIDAD NACIONAL FEDERICO VILLARREAL 페루에서 한국어 수업을 하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 것은 한국어가 상대적으로 사용범위가 상당히 좁다는 것에 있다. 다른 면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23개 국가와 .... 세계 12위로 많이 사용하는 한국어 화자들의 위치에 대한 직접적인 의문이겠지... 영어와 유사한 단어가 많고 유럽 대부분의 나라와 미국에서도 통하는 사용빈도 높은 언어이기에 더더욱 한국어를 하는 이들은 드물다 지금까지 수업을 해왔던 미래 직업 선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더욱 열심히 하는 동남아 등지와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글자 모양과 소리가 너무도 다르다는 것! 그래서 흥미! 또 즐거움이 우선이 될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