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 1779

[인도네시아,족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수영하기

5성급 쉐라톤 호텔에서 자는 것이 한국돈으로 5,6만원.. 물론 해외봉사로 온 이상 사치이기 때문에 그리고 ㅡㅡ;; 여기 온 목적과 상충되기 때문에.. 라고 생각하면 그냥 구경만. 그런데... 경제발전을 위해 돈 써주는 것도 봉사활동 아니냐공..하고 생각하면 또 뭐..그럴싸 하다능.. 후우.한국 호텔비와 비교하면..ㅠㅠ 하루 정도 에어컨 빵빵하고 뜨건물 나오는데서 자고 싶지 말입니당 인도네시아에서 지내는 4개월 간 족자의 집에서는..;; 내내 찬물 목욕 것두 지하수..;; 후덜덜덜..밤에는 춥지 말입니다. 게다가 근처의 바다에 수영할만 한 곳도 없기 때문에 어느 날 봉사단 12명 전부가 합심!!! 쉐라톤 수영장으로 고고싱!!! 사실 목적은 수영 후의 뜨거운 물 샤워에 있었지요..;; 수영장만 이용하는 건..

[베트남,호이안] 인사동같은 전통거리를 걷는 즐거움

호이안 거리를 걷다보면 자주 보이는 풍경.. 그리고 대여해준 자전거를 다시 수거해 가는 광경이다. 특히..;; 이날은 비가 온데다가 습도가 높고 끈끈해서 자전거를 타던 사람들이 많이 중도 포기 한 듯..;; 우산들고 카메라 들고 자전거 타기란..;; 너무나 어렵다!!! 뒤에 보이는 건..;;; 길바닥 공사..;; 역시 이런 길은 조심해야 해!!! 이런 사이사이 골목을 보고 들어가기 위해서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대여했다가 여러가지로 불편하다.;;; 게다가 사고의 위험도 있으니.. 보행자도 조심조심 호이안 거리에서 나고 자란 이들도 서로 조심하면서 다닌다... 이런 것들에 멍하니 넋놓고 마는 여행자들에겐 위험 천만의 길이다 호이안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011/01/08 - [베트..

[무한도전] 1년 전 오늘을 기억하다

무한도전 사진전을 보기 위해 일산으로 달려갔던 작년의 오늘 눈이 미친 듯이 쌓여서 미끄러운 길을 조심조심 갔더랬습니다. 더 안 올줄 알았는데..ㅡㅡ;; 이러고도 또 눈이 내리고 또 눈이 내리고 이날 결국 선배차에서 내려서 지하철타고 갔었다능..; 2010/12/28 - [눈고양이] 겨울낭만묘의 희망사항 2010/12/05 - [겨울, 그리움] 3개월이면 그리는 것들 2010/10/23 - [서울2006] 겨울 도시를 걷다 입구에서부터 눈을 사로잡은 화사한 색!!! 보통 사람 얼굴 나오는 사진을 잘 안 올리는데..;; 초상권...괜찮겠지요? 무한도전의 역사.. 아마도 인도네시아에 있어서 보지 못했던 회가 많았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서 즐거워했지요. 저만 이렇게 신나게 순간순간을 기록한 것이 아니랍니다. 이..

[베트남,호이안] 세계문화유산을 걷다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겐 삶의 터전 생존의 방식 그렇지만 여행책자를 뒤적여 고심 끝에 코스를 짜는 여행자에겐 모두 다 담아가고픈 풍경 투본 강을 따라 흐르는 길을 시클로로 가도 좋고...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도 괜찮고 아니면 대부분의 관광객처럼 그냥 걸어도 좋은 길 중심의 구 시가지는 그렇게 길지 않고 따라서 택시도 거의 없고 이 길은 아예 차량 통행 금지 +_+ 2011/01/05 - [적묘의 발걸음/베트남] - [적묘의 호이안] 베트남 안의 중국, 소원을 말해봐 2011/01/05 - [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 [호이안 고양이] 외국인 소녀와의 괜찮은 조합 2011/01/06 - [적묘의 발걸음/베트남] - [베트남,다낭] 해와 바다, 망원렌즈가 필요할 때 다른 글들을 참고로 하시고....

[적묘의 베트남]다낭, 해와 바다, 망원렌즈가 필요할 때

2011년의 첫날 해를 맞이한 것은 2011년 1월 2일의 아침이었습니다. 2010년 마지막날 달려간 호이안은..아름다웠지만 정작 1월 1일은 비에 젖은 호이안의 눅눅함으로 시작해서 찬란히 떠오르는 2011년의 첫해는.. 구정에 봐도 됩니다 후하하하하 그날도 해는 뜹니다 하고 쏘 쿨하게 넘겨줄 수 있었... 그러나 다낭의 잘 정비된 길 옆 바다와 적당한 거리의 호텔 꼭대기 층에서 바다에서 솟아오르지는 못했지만 바다위 구름에서 두둥실 떠오르는 태양을 보았을때!!! 아하!!! 하고 무릎을 치면서 미친 듯이 가방을 뒤져서 망원렌즈를 꺼내든 것은 당연한 일.. 같은 자리 같은 시간 하늘의 태양을 담고 아래의 길을 담아본다. 200미리 가득 줌을 당겨서!!! 시그마 시그마 18-200mm F3.5-6.3 무려 6..

[적묘의 호이안] 베트남 안의 중국, 소원을 말해봐

하노이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그래서 2010년의 마지막날에 휘잉!!! 비행기를 타고 다낭으로, 거기서 그대로 택시를 타고 호이안으로 보통은 버스를 타는데, 일행도 있고 택시비도 훈훈한 가격으로 30키로 정도여서 택시로는 30분 정도예요. 버스는 40분? 바로 호이안의 숙소에 짐을 풀었답니다. 이런 느낌의 등이 정말 예쁘지요 ^^ 남중국 해안에 위치한 호이안은 베트남 안의 중국이라고 할 수 있어요. 중국풍이 가득하지요. 사원이나 회관들이 많았어요. 구시가지는 따로 포스팅!! 베트남 중부 쿠앙남다주(州) 무역도시로 일본인 마을도 있었구요 실제론 현재의 거리 외관은 중국인들이 만들었지요 구시가지는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지요. 밤을 기다려서 강을 따라 걸어봅니다. 2010년 마지막 밤 ..

[몽골,홉스골] 광각렌즈가 필요한 순간

하루를 온종일 길위에서 보내고 한밤을 내내 떨었더니 아침의 햇살이 더없이 반갑다.. 진정한 휴가는 오늘부터!!! 사람이 한번씩 쉬어주어야 고장나지 않는 법!!! 앞글은 http://v.daum.net/my/lincat79 여기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 어제 도착하자 마자 짐 풀고 사진... 밤새 추우니 내내 불을 때야 한다!!! 뜨거운 것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는 밤.. 8월이다..ㅡㅡ;; 러시아 바로 아래 홉스골 호수는 정확히 말하면 겨울과 겨울이 아닌 때로 나누어지는 듯..; 여름이래도 낮에만 햇살 반짝!! 공기는 춥다. 밤엔 ..ㅠㅠ 내복 잘 챙겨갔다!!!! 초점도 마실가고 바디는 흔들리고 눈은 감기고.. 온몸은 아파오고.. 아침 햇살과 함께 눈을 뜨자마자.. 한컷 담아준다.. 물론 이럴 때 ..

[몽골, 홉스골] 광각렌즈 필참!!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에 가다

몽골은 2006년과 2007년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봉사단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학교에 근무하던 중 여름 방학 단기 주짜리로 가면서 처음 350디 카메라를 번들킷으로 구입했죠. 그리고.. 그 다음에 장기봉사자 지원해서 나가기로 결정되자 마자.. 광각렌즈 토키나 12-24를 영입했습니다. 처음에 갔을때..ㅠㅠ 번들하나 달랑 들고 이런거 하나 못 잡아서 눈물 났거든요. 하다 못해 이 포스팅의 사진은 ↓ http://lincat.tistory.com/88 니콘 똑딱이 3100입니다. 몽골은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긴 나라입니다. 울란바타르에서만 있다가 드디어 처음으로!!! 홉스골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봉사활동 중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었어요.ㅡ.ㅡ 제참..; 해외봉사활동을 여러번 하면서도 단기 중기 합해..

[베트남,호치민] 메콩강 줄기를 따라

눈부시게 빛나는 푸른 하늘이 그리운 날 하노이는 계속에서 꾸물꾸물... 하노이 특유의 습도 높은 겨울 날씨 눅눅하고 곰팡이내음이 나는 미묘한 날씨 거기에 가끔 따뜻해주는 날 덕에 모기도 왔다갔다..ㅡㅡ;; 올해 6,7월의 호치민이 더욱 생각납니다. 호치민에서 더 외곽으로 나가서 벤째성.. 유럽같은 프랑스풍의 건물이 가득한 이런 곳과는 정말 다르지요. 여기만 빠져나가면 바로 메콩강 줄기를 따라 삶을 꾸려가는 이들을 볼 수 있답니다. 건축자재를 실어가기도 하고 물길로 이용하기도 하고 생존의 수단이기도 하고 물 위에 식당이 있고 가득 실어 나르는 코코넛은 여행자의 갈증을 풀어주겠지요. 한번씩 후두두둑 떨어지는 큰 비는 길을 또 강으로 만들어 놓고 신난 오리새끼들이 노닐고 동네 사람들은 멀리서 온 치과 선생님들..

[하노이의 파리] 소피텔, 메트로폴의 크리스마스

가끔은 사치스럽게.. 아..사실 이건 말이 그렇단 거지 일상에서 프랜차이즈 커피점이나 팸레가는거랑 별 차이도 없는 그냥 그렇고 그런 다만 지금 무엇을 원하는가? 무엇을 느끼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오늘 내게 필요한 휴식은 셔터를 누르고 싶은 느낌은 물론 정말 프랑스까지 가면 좋겠지만 http://v.daum.net/link/11347878 지난 번에 호텔 소개는 했기 땜에 대충 넘어갑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한번은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메뉴판을 열어볼 수는 있으니까요 ^^ 이쪽은 테라스 쪽이예요 바로 수영장이 보인답니다 초콜렛 부페? 하아아아아~~~ 그렇군요.. 초콜렛 ...부페가..있... 물론 제가 주문한 건 또.... 아이스크림 ^^ 분위기 있는 노래.. 오늘은.. 플라이 투더 문.. 밤은 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