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1 2

[적묘의 모로코]아실라에 노을이 지다,혼자하는 여행이란

시간이 흐른다저마다 다른길조금은 낯선길노을도 낯설다 언제 이렇게 길게여행 중에 멍하니 노을을 바라본 적이 있었나 걷다 지친 다리를 쉬어본다. 아랍어와 스페인어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영어를 기본으로 깐 각국의 언어들로걸어오는 말들에조용히 귀를 닫고 속으로 침잠한다. 거대한 불덩이가 가라앉듯이 지루한 일상들이지나가듯이 낯선 땅과 하늘낯선 이들 눈을 뜨면 또 낯선 천장익숙하지 않은 잠자리와 들리지 않는 언어들에 지쳐있다 그래서 아실라에 시장골목에서 만난이 일본 캐릭터 적힌 한글이 유난히도 반가웠는지도...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다음은 탕헤르.. 그리고 다시 스페인... 집으로 가는 길 혼자서 일정을 짜고 티켓을 구입하고숙소를 찾아보고, 일상의 모든 것이 나의 결정이다. 그래서 빨리 지친다.20키로의 트렁크와 10..

[적묘의 바르셀로나]한인민박 올레바르셀로나에서 3박 4일

스페인 여행을 계속하면서생각보다 일정들이 조금씩 늘어난 이유는제가 아무래도 보는 것과 걷는 것을 좋아해서 일거예요. 바르셀로나에서는 무려 10일을 머물렀는데3번이나 숙소를 바꿔가면서길게 길게 있었답니다. 그리고 또 한번 더 갈예정입니다 ^^;;이번엔 선배님이랑 연락이 되서그쪽에서 머물 거구요. 이렇게 일정이 길어지면아무래도 동선에 맞춰서 숙소를 바꾸게 됩니다. 처음의 숙소가 바르셀로나 고향집, 에스퍄나 광장과 몬주익에 걸어갈 수 있는 곳이었구요. 그 다음은 까딸루냐 광장과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에걸어서 갈 수 있는 올레바르셀로나였어요. http://cafe.naver.com/ollehbarcelona 역시 큰 길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주소는 Gran Via de les corts cat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