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 14

[적묘의 여행단상]스페인에서 30일, 여행의 목적은 여행

사실, 마무리는 아니겠지만스페인에서 오래있긴 했습니다.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약속을 하고 나온 길이니까요 그만큼 많이 보고 많이 걷고천천히 하나하나 들여다보고사진을 찍고.. 직장인이라면 학생이라면 상상도하지 못할 그냥 놓고 있는 사람의 발걸음이라 가능할까 마드리드에서 시작해서그라나다, 세비야, 론다, 말라가, 포르투갈-리스본,파티마,포르토에서 10일을 제외하면 바르셀로나,카스테욘,발렌시아까지그리고 다시 세비야 한번 더 유럽에 들어온지 40일.그 중에서 30일을 스페인에 있었습니다. 그라나다에서 예쁘게 수선해주신빨간 신발은 다시금 너덜너덜해지기 시작했어요. 여행을 위한 여행걷기 위한 걸음보기 위한 시선 사람이어서 좋은 사람들사람이어서 싫은 사람들 그런 다양한 세상을 바라보고 만나고돌아가고 싶기도 한 마..

[적묘의 마드리드]프라도 미술관에서 고야와 한국어 안내를 만나다

집으로 가는 길을좀 길게 잡아 놓은지라 트렁크를 줄이고 줄여도...23키로 가량.노트북과 카메라를 따로 들고 말입니다.그래서 항상 이동이 편하고 위치가 좋은 곳숙소 선택의 1조건!!!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으로 들어가서제가 머문 곳은 마드리드 가정집 민박이랍니다. http://cafe.naver.com/gajeongjip/ 이 집의 정말 좋은 점 하나는대략 다 걸어서 이동 가능하다는 것 지하철이나 버스도 가능하지만사실 걸어다니면서 공원도 보고 미술관도 가고... 마드리드 마지막 날 간 곳은프라도 미술관과 레티로 공원이었어요. 스페인은 예술과 문화의 도시라고 하는데특히 유명한 화가들이 스페인 출신이 많고 그 중에서 고야가이 프라도 미술관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입니다. 프란시스코 호세 데 고야 이 루시엔테스 F..

[적묘의 스페인]4월 세비야 봄축제 플라맹코 선율과 함께 과거로 타임워프, Sevilla

집으로 가는 길에살짝 다시 돌아서 왔던 길을 다시 한번 걸어봅니다. 세비야의 봄축제가 정말 궁금했거든요. 그리고 정말..말 그대로과거로 돌아간 듯한!!! 환상적인 모습들에연거푸 셔터를 누르기도 하고신나게 구경도 하기도 하고... 그렇게 벌써 이틀이 훌쩍 지나갔네요. 그러나 혹시 저같은 분들을 위해서..;;살포시 알려드리자면!!!! 미리 꼭 숙소 예약하세요!!!특히 유럽은 무한정 돈이 올라가기도 하지만미리 예약을 안했더니정~~~말 비싼 곳이 아니면 방도 없더라는 슬플 이야기.. 전 간신히 세비야 책 읽는 침대에서 짐을 풀었고책읽는 침대 오리지날이나 이코노미나 모두인기 좋은 숙소 중 하나라서한국인들에게도 예약이 모두 완료된 상태라저도 당장 몇일만 간신히 몸을 편히 쉬고 있어요.곧 또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답..

[적묘의 스페인]세비야 두번째 방문, 봄축제 책읽는침대 이코노믹 한인민박 3박4일

스페인에 들어온 지 어느덧 한달!!! 다시 찾은 세비야!!! 이번 주는 세비야의 봄 축제랍니다 ^^ 책읽는침대 이코노믹http://cafe.naver.com/colchon2.cafe 3박 4일 동안 묶을 곳은책읽는 침대 이코노믹~~ 셀프서비스로 지낼 수 있는한인민박이랍니다. 위치로는 이쪽이 이사벨 다리에서 가까워서또 좋아요 ^^ 지금 세비야는 땡땡이의 물결봄축제 중이어서 여기저기 가득한 플라맹코 드레스의 향연이즐겁습니다. 카페에서 커피마시다가카메라 꺼내서 살짝 몰카~~ 사실 햇살 좋은 광장에서 달콤한 휴식을 보내고 ~ 따뜻한 코코아 한잔 ^^ 부드러운 크로와상!! 사실 책읽는 침대 이코노믹에서도 셀프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 한가하게 커피 한잔 하고또 나와서~ 따끈한 코코아 달콤하게 홀짝 홀짝 셀프..

[적묘의 스페인]비스타베야에서 하늘 산책길을 걷다

식객 마지막 날 ^^ 산들무지개님과햇살 따뜻하게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리는 블로그에서 어떻게 알게 되었지?그런 이야기도 하고 여행자를 위장한 진상들이라던가무개념 비밀 댓글들이라던가무조건 연락달라는 말 힘들다던가 그런 소소한 이야기에서부터한국 뉴스들과 다니면서 느끼는 다양한 것들참 편하게 나눌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최소 3,4년의 시간을 가지고서로의 글과 사진으로 삶을 조금씩 공유하고 있으니까가능한 일이지요 비스타베야에 덥썩 간다고 그냥 쉽게 생각했던 것은 사실 남미에서 시작한 발걸음이라 가능한 것일 수도 있어요. 바르셀로나에서 4시간 걸리는카스테욘으로 가서 하루에 한번 있는 3시 30분 버스를 기다려비스타베야까지 가는 것 1시간 30분 이상 걸리는작은 마을 13세기정도..

[적묘의 바르셀로나]위치좋은 고향집 한인민박에서 4박 5일

포르투갈서 포르투갈어의 압박에 살포시 기가 죽어 있다가바르셀로나 올 떄 되서 다시 아 살았다!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숙소 검색 공항버스로 25분 안걸리고5.9유로 내고 타서 그냥 반대반향으로 걸어서 잠깐이면바로 찾는 곳으로!!!트렁크가 무거운 저는 그닥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접근성 좋은 곳이 최고! www.homeminbak.com 고향집 민박주소: C/Granvia de les corts latalanes,473 ent-2 까탈루냐 광장 도보 15분 에스뺘냐 광장 도보 5분? 야간 분수쇼 보고 걸어오기에 적당. 산츠 기차역 도보 20분 이내. 주소: C/ GRANVIA DE LES CORTS CATALANES, 473 ENT 2 08015 BARCELONA SPAIN 전화번호: + 34 605 050 70..

[적묘의 스페인]카스테욘 비스타베야에서 산들님네 친구들을 만나다

페루에서 3년 간의코이카 봉사단원 한국어 교육을 마치고원래는 그냥 스페인에서 딱 두군데만 들려서집에 빨리 돌아갈까 했는데.... 그 길이 조금 길어지고 있습니다.어쨌든, 저는 집에 가는 길을 걷고 있을 뿐 ^^;; 스페인을 가려고 결심했었던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산들님네 집에 드디어 왔습니다!!! http://spainmusa.com/ 2014년 10월 5일 임기를 만료하고집을 정리하고 나와서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볼리비아,멕시코, 쿠바를 거쳐서 이제야 유럽대륙태어나서 처음 유럽은 스페인!!! 스페인에서 마드리드, 그라나다,말라가, 세비야그리고포르투갈 리스본으로파티마, 그리고 포르투에서 다시 비행기로 바르셀로나거기서 드디어 버스로 출발!!! 그리고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하루에 카스테욘에서 비스타베야로..

[적묘의 페루]센뜨로 데 리마 시청 발코니 무료 입장, Municipalidad de Lima

센뜨로 데 리마에서 까떼드랄=대성당과 마주보고 있는 노란색 건물이 무니시팔리다드 데 리마, 리마 시청입니다. 리마 시청 왼쪽에 전시장이 있고, 매달 전시물 바꿔서 한번씩 나가는 센뜨로 데 리마에서 꼭 들리게 됩니다. 리마 자체가 주제가 되는 전시회가 많아서 시의 발전이나 특징, 페루의 문화 등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곤하거든요. 스페인어 몰라도 그냥 사진들만 봐도 대충 이해가 됩니다. 2014/08/17 - [적묘의 페루]BCP 은행 박물관, 종교화 전시회와 지하 금고,센뜨로 데 리마2014/08/29 - [적묘의 페루]산타로사 리마 성당과 옛 병원, Santa Rosa de Lima 8월 30일 공휴일2014/09/06 - [적묘의 페루]가격대비만족도 최고!꾸이도 있는 리마 맛집,feria gastro..

[적묘의 포르투갈]리스본 5박 6일, 야경이 예쁜 거리를 걷다

페루에서 3년 간의코이카 봉사단원 한국어 교육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2014년 10월 5일 임기를 만료하고집을 정리하고 나와서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볼리비아,멕시코, 쿠바를 거쳐서 이제야 유럽대륙태어나서 처음 유럽은 스페인!!! 스페인에서 마드리드, 그라나다,말라가, 세비야그리고포르투갈 리스본으로5박 6일의 시간을 리스본에서 보냈습니다. 사실, 스페인으로 딱 결정한 것도페루에서 생활하면서 배운 스페인어 때문일상언어가 가능하니까요여행은 편하겠지 하고 생각한 것이기도 한데포르투갈어는...아아....;;;; 비슷한 단어는 많은데사실...저는 갑갑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갑갑할 뿐.제가 스페인어를 하면 그분들은 포르투갈어로 답해도대충은 다 알아들어요 ^^;;; 저는 왜 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