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좋은 날
부산대를 걸어 올라가면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보통은 환승해서 가면 아예 부산대 순환버스타고 한번에 꼭대기로 올라가요
사회관 고양이들이나 법대 고양이들은 자주 봤지만
공실관 쪽에 이렇게 예쁜 아이가 살고 있는 걸 몰랐어요.
햇살 가득한 곳에서
딩굴딩굴
어찌 이리 한가롭다냐 하고 봤더니
오 여기도 이렇게 딱 집이 있었어요.
집 위에는 핫팩도 딱 있고
물이랑 밥그릇도 확인
너 뭐하니 하고 쭈욱 쭈욱
기지개를 길게 길게 펴는
멋진 문창회관 고냥이
너 도나 닮았어.
정말 좋아하는 언니의 다정한 고양이 도나가 생각나
장모종 태비에
눈색까지도...
한참을 바라보고
간식을 하나 뜯어주게 되는
마법의 눈동자
열심히 그루밍 그루밍
아침, 발걸음을 옮기면서
고양이들을 눈에 하나하나 담아보는 즐거움
우리, 내일도 만나~
2019/01/23 - [적묘의 고양이]담벼락고양이,공전고양이,부산대 고양이들의 겨울나기,캠퍼스고양이
2019/01/21 - [적묘의 고양이]흔한 냥아치 길막,부산대 고양이들,엄마고양이와 아기고양이들
2018/08/28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턱시도 오드아이, 귀여운 애교쟁이 수컷
2019/01/08 - [적묘의 고양이]적절한 거리,가을의 끝, 겨울 가운데, 학교 고양이들
2014/09/23 - [적묘의 페루]무릎 고양이가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고양이공원,미라플로레스
2016/04/28 - [적묘의 타이완]허우통,고양이 마을의 다양한 고양이들
2015/11/23 - [적묘의 고양이]밀당 천재, 고양이 뒷통수
2011/12/10 - [적묘의 고양이] 현명한 고양이의 깨끗한 물마시는 방법
1. 이른 아침엔 추우니까 계속 저 안에 있더라구요. 핫팩이 따끈따끈한가봐요.
2. 부산대는 금정산을 끼고 있어서 정말 고양이들이 많아요.
3.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캣맘들 홧팅입니다.
'적묘의 일상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가족,발라당,딩굴딩굴,노랑둥이들,비타민 D,햇살바라기 (0) | 2019.01.30 |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가족,삼색아기냥,노랑둥이들, 커여워 (2) | 2019.01.25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가족, 흔한 길막,냥아치,가방털기, 커여워 (0) | 2019.01.24 |
[적묘의 고양이]담벼락고양이,공전고양이,부산대 고양이들의 겨울나기,캠퍼스고양이 (0) | 2019.01.23 |
[적묘의 고양이]흔한 냥아치 길막,부산대 고양이들,엄마고양이와 아기고양이들 (0) | 2019.01.21 |
[적묘의 고양이]루이,집사급구,친구님네 임보냥, 2개월령 태비냥이,심장폭행,입양완료 (0) | 2019.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