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마음으로 달려간 타임스퀘어
정작..
마음을 상한 이유는
딴데 있으니..ㅡㅡ;;
카메라 구경 잘하고
2011/03/24 - [지름신강림] 카메라 구매 전 꼭 해야 할 것!!!
와플 맛있게 먹고
백화점 지하 식당가에서
야금야금 맛나게 먹어주고
하나에 2천원짜리
만두는 대 만족..
역시 푸드코트에서 음식구경하고
하나씩 집어 먹는 재미가 좋구나~
구경한다고 사진은 이게 끝..^^;;
정작..
비싼 거 맛있는거 사달라고
칠지도님 와서
요기 지하에 사람들 좀 많은데 있더라
하고 간
지하 식당가의 중산이 완전 대박!!!
식사 종류 대략 6000원대
요리 종류는 당연 만원대 넘고..
얼척없던 유린기
제일 먼저 나온 유린기는 적당한 소스와 튀김의 바삭거림이 어우러져야 하는 건데..
소스에 물을 얼마나 탔는지 튀김옷이 다 벗겨지고 눅눅한 맛...
게다가 간도 이게 닝닝한 것이...
그럴 바엔 차라리 시판하는 오리엔탈소스 가져다가 뿌리는 게 낫지 싶을 정도였다.
-칠지도님 블로그글
http://blog.naver.com/taquya/60125460525
보라색 글씨는 칠지도 언니 평가예요
버섯소고기덮밥인지 소고기버섯덮밥인지는 그야말로 아무런 간도 없는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 헐헐...
간이 없으니 이게 뭐 먹어도 뭔 맛인지 알 수가 있나....
난 딱 한 입 먹고 난 안 먹는다고 숟가락 놔버렸고
같이 갔던 지인이 울며 겨자먹기로 간장을 따로 달라 해서 겨우 먹었다.
이 같이 간 지인이 적묘입니다..ㅡㅡ;
저 아는 분들 다 알지만..
저 안 짜고 안 맵게 먹거든요.
근데 제가 간장 달라고 하니까
보통 그러면 물어보잖아요.
매니저가 간이 안 맞냐? 맛이 이상하냐?
그런 거 없습니다.
직접 가져다 준 사람이 매니저였어요.
그리고 마지막 결정타는 해물볶음짬뽕이 홈런으로 날려줬다.
해물볶음짬뽕이라는 게 뭔가.
불로 볶은 소스에 국수도 불에 닿아서 소스와
어우러지게 볶아서 나오는 게 볶음짬뽕 아닌가?
내가 알고 있는 게 틀린가??
면 따로 삶아서 위에 볶은 소스만 얹어 나오는 게 볶음 짬뽕???
중산에서 쉐프하고 있는 사람은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나??
면따로 소스 따로 하니... 해물은 짠데,
면에는 간이 전혀 안 배여서 면은 그야말로 정말 아무 간 없는 밀가루 면 맛...
결국 지인과 일부러 간장과 소금 가져다 달라고 큰 소리로 말했는데,
다른 좀 큰 곳 같으면 대번에 매니져 달려온다. 음식이 뭐가 안 맞으시냐고...
여기는 그저 소금과 간장 덜렁 가져다 주고 만다...
나오면서 이 돈 주고 먹기 더럽게 아까운 음식맛이고 간이나 맞추라고 해주고 나왔는데...
나올 때 심정 같아서는 그 앞에 서서 절대 여기 들어가지 말라고
음식맛 개판이라고 외쳐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인테리어에 신경쓰는 거 절반만큼만
음식에 신경 쓰면 그런 개판 음식 안 나올 거다.
아니면 어차피 유동인구 많은 곳에서 장사하니
그날 그날 뜨내기 손님만 받으면 장땡이다 이런 마인드인 건가?
누가 거기 간다 하면 절대 말리고 싶은 음식점 1호점으로 임명한다.
타임스퀘어 중산!!!!
뱀다리 : 타임스퀘어에서 절대 말리고 싶은 음식점 1호점은
원래 3층에 찜닭과 해물떡찜하던 집이었는데,
오늘 중산 가보고 바로 순위에서 밀려났다.
중산 너님 win!!!!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해보니 칭찬일색이던데, 내 입맛이 이상한 건가....
웃긴 건 네이버 블로그 외의 블로거들은 그닥 칭찬이 없다는 거... ㅋㅋㅋ
자아..이렇게까지가 칠지도 언니님 글이고..
솔직히 제 마음은 말이죠
계산하고 나오면서
제가 물어봤어요.
-소금이랑 간장 달라는 말 들었어요?
-네
-매니저세요?
-네.
-그럼 보통 손님에게 간이 안 맞냐? 맛이 없냐 물어보지 않아요?
- 우리집 음식이 짜고 맵다는 사람은 있어도 싱겁다는 사람은 없어요.
-그럼 맛있다는 사람이 없다는 거네요.
진짜 돈 아깝고 맛 없었어요.
-싸인해주세요. 안녕히 가세요
또 오란 소릴 안한게 고맙네요..ㅠㅠ
일단 먹은 거라서 돈은 내고 나왔고
6개월 해외생활 끝에 어제 귀국해서 죽을만큼 피곤한
상태가 아닌 사실 평소의 저라면
처음 식사 나왔을 때
일어났습니다만,
칠지도 언니의 만류로 계속 먹었던 것이 죄지요..ㅠㅠ
게다가 피곤했어!!!
그나마 입을 달래준 건
지하 푸드코트에서 나오면서
사온
달달구리 후식...
아..이래서 식당은 골라가야 하는겁니다..ㅠㅠ
결국 그래서 칠지도 언니는 김밥을 쌌다는 후문이..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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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짜거나 맵거나라니요!! 싱겁거나..결론은 요리 못한다.
2. 제 입에도 싱거운 음식이 있다니.소금이 안들어간게 분명합니다!
3. 두번 안가니 괜찮아요..ㅠㅠ
처음으로 비추식당을 올렸네요.
보통은 한번은 가볼만 합니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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