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보내는 1년
그리고 또 1년
유난히 바다에 대해서
지역적으로 문화, 경제적으로
고민하면서 생각을 겹쳐간 한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부산의 바다에 대한 접근성은
뛰어나지 않거든요.
물론 계절적인 요인도 있지만
바다가 산업적, 안보 전략적으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엔
정책 결정의 대상으로
하향적인 의사결정 구조에서
짜여진 변화방향들 때문이겠지요.
그런 공부들을 하면서
드디어 국립 국어원에서
한국어 2급 교사자격증도 왔고
2016/12/13 - [적묘의 한국어 교원 2급]학점은행제,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48학점 취득 후,학위증 우편신청
진로상담자격증도 하나 땄고
대학원 2학기도 마쳤고..ㅡㅡ;;;;;
(제대로 마쳤나 뭘 공부를 제대로 했나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고...)
신선한 급식체와 공포의 마춤뻡에 놀라기도 하고...
2017/11/08 - [적묘의 고양이]12살 발랄한 막내, 몽실양의 가을,딩굴딩굴,급식체버전
2017/12/22 - [적묘의 고양이]충격과 공포의마춤뻡파개자, 기말시험도 다 끈나써요.
고양이들은 18살, 13살, 12살...
세상은 넓고 오래 살아야 먹을 복이 있다는
만고불변의 법칙을 깨달은 만랩 묘르신이 되어갑니다.
그렇게..
또 다사다난한 2017년의 성탄은
매년 더욱더... 어떤 구심점으로서의 종교가 약해지고
그냥 달력의 빨간날이 되어서 노니 좋으네
정도로 ...
툭툭..감흥이 떨어지네요.
보들보들하고
따뜻한 묘르신들의 온기로
위안을 받으며
지진과 미사일과 화재와 이 차가운 바람들과
주말이면 더 추워진다는 북극 찬바람이 내려오는 날을
견뎌봅니다.
국제항만 컨퍼런스가 있었던 국제항 터미널의 이 귀여운 사슴은
만져봤다가 기함하는 줄..;;
딱딱하고 따가웠어요..ㅠㅠ
그래서 모든 것을 의심해봐야하는 것
빛난다고 모두 다이아몬드가 아니고
학문이나 언론이 모두 중립성을 지닌 것이 아니며
도둑고양이라고 불린다고 해서
길냥이들이 도둑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섞어서 무단 투기하는 검은 봉다리의 검은 양심을
한번은 생각해봤으면 하는 요즘입니다.
춥고 배고픈 일상들에서
버는 것 없이, 벌어놓은 것과 아껴놓은 좋은 분들 덕에
좋은 시간과 따뜻한 마음에
겨울잠을 준비해도 될만큼
살이 오르고 있는 적묘와 묘르신들이..
또 한번의 무사한 크리스마스 보낼 수 있도록
모두와 함께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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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본질에 다가갈 수 있기를... 진실에 근접할 수 있기를 공부하고 노력하며
2. 그냥 함께 있어주는 묘르신들의 일상에 감사하며
3.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Feliz Navidad y Feliz Año Nu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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