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흑백조화]어메이징한 설희와 까도남 레오군

적묘 2011. 3. 17. 12:02

서로 다른 영혼

서로 다른 눈빛

서로 다른 털색

서로 다른 성별





무엇이든 한 손에 잡고 싶어하는 건




손에서 빠져나가는 그 아쉬움을




진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묵묵히 바라 보고 있는 건






사회지도층이 관심을 가지는

소외된 이웃이어서가 아니야






그저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파닥파닥





놀고 있는 네 모습만 봐도

재미있다..





무엇을 해도




 

 

우리는 같은 색이 될 순 없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겠지만






그래도 우린..






같은 하늘 아래 있고






한 공간에서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으니까...




가끔은

중요한 것을 잠시 놓치기도 하지만






그런 나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진 말아줘





항상 곁에 있는 것에

익숙해져서이니까





간혹

곁에 내가 없어도..


내가 서 있던 창가에
니가 서있고

내가 누웠던 침대에 니가 눕고



내가 놀던 장난감을 니가 가지고 놀고..

그 정도면 우리
함께 있는 걸로 치자




그러니 그렇게 신경질적으로

박박박!!!

캣타워를 긁지 않아도 된단 말야.

이 어메이징한 고양이야


설희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



여자들은 왜 그래?

지네들끼리 있을땐 안그러면서
꼭 남자랑 있으면 입술에 크림 묻혀놓고 모르는척

이번엔 이마에 할짝할짝!



쭌님네 고냥씨들에 대한 포스팅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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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이 어메이징한 고양이들은 언제부터 예뻤던 걸까요?

2. 흑백논리보다 흑백조화가 더 좋아요.

3. 쭌님, 다음에 꼭 찾아뵐게요 ^^ 빠르면 다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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