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브레이크는
The busy bee has no time for sorrow
바쁜 꿀벌은 슬퍼할 시간도 없다
라고 말했죠.
저희 집에서 요즘 가장
꿀벌에게 인기가 좋은 것은
바로...이 화려한 수국이 아니라
그 뒤쪽 위를 보시면
흰색!!!
백련입니다.
이렇게 들여다 보고 있으면?
두둥 등장
진짜 이렇게 바쁠 수가 없다!!!
묵직하게 꽃가루를 달고
연신 왔다갔다
날개가 투명해서 잘 안나오네요.
앗 이건 좀 나왔습니다.
저 노랑 덩어리가 꽃가루통이랍니다.
빈통에 가득 채워서 돌아가는 거죠.
우리나라는 고구려시대부터 꿀벌을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옥상에 고양이들이 없으니
꿀벌들만 정신없이 바쁩니다.
고양이들은요?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그냥 오늘은 쉰답니다.
바닥에서 녹는 점에 살짝 다가가는 듯
눈을 뜬 시간이 별로 없는 듯?
가끔 진짜 가슴 오르락내리락이 느껴지지 않을 땐
이름을 불러 깨워보기도 한다는 거~
여름이 되면 몽실양도 이렇게....
몽실 하고 부르면
정말 최소한으로 고개만 슬쩍
여름꽃이랑 사진 하나 찍어볼까 하고
고양이들 일일이 불러서 한번 데리고 올라갈랬더니
아니야..내가 잘 못했어.
그냥 더울 땐, 사람만 더운면 되지.
털뿜뿜이들은 그냥 마루바닥에서 시원하게 쉬자!!!
2017/06/28 - [적묘의 경주]동궁과 월지,개구리, 연꽃 전국 명소, 여름 출사 추천
2017/04/29 - [적묘의 부산]반나절 코스, 보수동책방골목-부평 깡통시장-용두산공원
2017/04/08 - [적묘의 부산]온천천 시민공원 벚꽃출사,벚꽃길,벚꽃매너,벚꽃인증샷에 대한 고찰
2017/01/20 - [적묘의 고양이]대한,겨울정원은 쉬어가는 시간, 노묘 3종세트
2016/09/20 - [적묘의 사진tip]꽃무릇,같은 꽃, 다른 각도와 심도,기본렌즈로 찍기
2016/06/25 - [적묘의 장마]빗 속에서도 치자꽃은 향긋하더라
2016/05/13 - [적묘의 부산]5월출사,수련 꽃가득, 온천천시민공원
2016/05/04 - [적묘의 고양이]러블 봄날 초록 정원의 몽실양
2017/06/28 - [적묘의 고양이]정원에 팅커벨이 나타나다, 호랑나비에 대한 러블의 반응
2017/06/27 - [적묘의 고양이]정원의 지배자,혼자 있고 싶어요,다 나가주세요,캣닙 솎아내기
3줄 요약
1. 진짜 꿀벌들이 가장 활기있는 여름 정원 풍경. 나머진 그냥 멈춤!!!
2. 햇살이 뜨거운 옥상정원에선 고양이들도 냉큼 들어오려고 한답니다.
3. 노묘 3종 세트 녹는점의 시간이 오면, 마루바닥에 고양이 안 밟게 조심조심 다녀요.
'적묘의 일상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고양이]스카프를 한 쁘니,산책하는 펫샵고양이를 만나다. (0) | 2017.07.07 |
---|---|
[적묘의 고양이]백로 깃털에 대한 노묘 3종 세트의 반응,경주 백로서식지 (2) | 2017.07.05 |
[적묘의 고양이]아기고양이 장난감,꼬리가 좋아,실화냐#나만고양이없어 (0) | 2017.07.04 |
[적묘의 고양이]정원에 팅커벨이 나타나다, 호랑나비에 대한 러블의 반응 (0) | 2017.07.01 |
[적묘의 고양이]삼색이 애기,집사 전격구인,고양이 입양홍보, #나만고양이없어 (0) | 2017.06.30 |
[적묘의 고양이tip]고양이 약 먹이는 제일 쉬운 방법,묘생의 절반은 그루밍 (0) | 2017.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