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고양이는 바쁜 벌꿀이 아니니까 쉬어도 괜찮아.연꽃과 꿀벌

적묘 2017. 7. 3. 08:00

 

 

 

 

 

윌리엄 브레이크는

 

The busy bee has no time for sorrow

 

 

바쁜 꿀벌은 슬퍼할 시간도 없다

 

라고 말했죠.

 

 

 

 

 

 

 

저희 집에서 요즘 가장

 

꿀벌에게 인기가 좋은 것은

 

바로...이 화려한 수국이 아니라

 

그 뒤쪽 위를 보시면

 

 

 

흰색!!!

 

 

 

 

 

 

 

 

 

 

 

 

백련입니다.

 

 

 

 

 

 

 

이렇게 들여다 보고 있으면?

 

 

 

 

 

 

 

 

두둥 등장

 

 

진짜 이렇게 바쁠 수가 없다!!!

 

 

 

 

 

 

 

 

 

묵직하게 꽃가루를 달고

연신 왔다갔다

 

 

 

 

 

 

 

 

날개가 투명해서 잘 안나오네요.

 

 

 

 

 

 

 

앗 이건 좀 나왔습니다.

 

저 노랑 덩어리가 꽃가루통이랍니다.

 

 

빈통에 가득 채워서 돌아가는 거죠.

 

 

 

 

 

 

 

 

 

우리나라는 고구려시대부터 꿀벌을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옥상에 고양이들이 없으니

 

꿀벌들만 정신없이 바쁩니다.

 

 

 

 

 

 

 

 

 

 

고양이들은요?

 

 

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그냥 오늘은 쉰답니다.

 

 

 

 

 

 

 

 

 

 

바닥에서 녹는 점에 살짝 다가가는 듯

 

 

 

 

 

 

 

눈을 뜬 시간이 별로 없는 듯?

 

 

 

가끔 진짜 가슴 오르락내리락이 느껴지지 않을 땐

 

이름을 불러 깨워보기도 한다는 거~

 

 

 

 

 

 

 

여름이 되면 몽실양도 이렇게....

 

 

 

 

 

 

 

 

몽실 하고 부르면

 

 

정말 최소한으로 고개만 슬쩍

 

 

 

여름꽃이랑 사진 하나 찍어볼까 하고

고양이들 일일이 불러서 한번 데리고 올라갈랬더니

 

아니야..내가 잘 못했어.

 

그냥 더울 땐, 사람만 더운면 되지.

 

털뿜뿜이들은 그냥 마루바닥에서 시원하게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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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진짜 꿀벌들이 가장 활기있는 여름 정원 풍경. 나머진 그냥 멈춤!!!

2. 햇살이 뜨거운 옥상정원에선 고양이들도 냉큼 들어오려고 한답니다.

3. 노묘 3종 세트 녹는점의 시간이 오면,  마루바닥에 고양이 안 밟게 조심조심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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