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정원에 팅커벨이 나타나다, 호랑나비에 대한 러블의 반응

적묘 2017. 7. 1. 09:06







호랑나비 한마리가

날개를 말리고 있습니다.


어디서 태어났을까


혹시 이 정원이 나비의 고향일까?










몽실양 아직 모름


그냥 사진을 찍고 있는 일상적인 집사를 보고 있지요









집사는 찍사모드


갓 태어난 어린 나비인지


날개를 말리고 있는 듯 한참을 이렇게 하고 있어서



번들렌즈로도

이렇게 접사처럼 담을 수 있었어요.







깨끗한 날개


대칭되는 예쁜 날개









이렇게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몽실양이 슬쩍 다가옵니다.








헛..;;;



팅커벨을 본 줄 알고..;;


잠깐 긴장했지만


그냥 만져달라고 드러눕기~










아무렇지 않게

이렇게 같은 사진에 담아봅니다







화려하게 꽃을 피웠던

선인장은


한달만에 꽃이 아니라 나비를 만났네요.









살포시 아쉬습니다.


같은 시기였다면

정말 화려한 느낌이었을 텐데










아냐아냐 몽실~~~


네가 있어서 더 화려해 


카리스마있는 칼눈으로 눈맞춤 중~








헉..설마..;;;; 



얘랑 눈 맞춤하는 건 아니지?







너도 나비고 

쟤도 나비야









의외로 고양이는 움직이지 않는 것을

인식하는 힘이 확 떨어지네요.



못보고..;; 지나갔습니다.



날개를 펄럭였다면 분명히 바라봤을 텐데











몽실양은 다시 창가의 고양이로 변신










끝도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선인장들 사이로 보이는








몽실양은 







녹색이 참 잘 어울리네요



보통 정원에 머무르는 시간들이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바로 방으로 들어가서

시원하게 편한 자리에서 눕고 싶은 몽실양~



나비와 급히 인사하고


우리 회색나비를 데리고 실내로 들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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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몽실나비는 호랑나비를 알아채지 못했습니다!!!다행인지 둔한건지~


2. 잠시 후 나가보니, 날개를 다 말린 나비는 어디론가 날아간 듯.


3.  나비 찍어서 올리니 친구 왈,  시골사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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