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말은
<이 광활한 우주에서 이미 사라진 책을 읽는다는 것>
시적인 표현이며, 낭만적이고
사실, 근대 이후의 책은 대부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딘가에서 자꾸만 생산되고 있으며
그 중고 또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돌고 돌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참 좋은 표현이어서...
게다가 저 진지한 칠판에 고전적인 궁서체는
참 잘 만든 좋은 구상이구나 싶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자주 오는 곳 중 하나
내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포스팅 되는 곳이기도 하며
행사 때마다 다른 컨텐츠로 설레게하는 곳인 벡스코
바로 그 맞은 편에 생긴 알라딘중고서점 부산센텀점
일부러 서점 가려고 들리는 일은 그닥 없고
벡스코 온 김에 들리는 편이랍니다.
날이 좋아서
전시를 보고 난 뒤에
그냥 집에 가고 싶지 않은 두근거림들
길을 건너
트럼프 건물로 들어가 봅니다.
뭔가 새로운 것들을 많이 봤으니
새로운 책이라도 몇권 책장을 채우고 싶은 책이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말이지요.
홈플러스쪽에서 길을 건너서
다시 한번 옆으로 건너면
바로 보이는 알라딘 중고서점
맘에드는 책이 1천원짜리일 땐 거의 없지만..ㅠㅠ
그래도 참 매혹적인
1천원부터!!!
항상 웃음짓게 만드는
와이팡이는 와이낫?
게다가 사진촬영 환영까지!!!
책읽는 개도 궁금 궁금
요즘은 굿즈들도 워낙에 늘어서
볼거리들이 더 많아졌어요.
괜시리....하나씩 들여다 보게 만드는 것들
앗 집에 있는 책이다!!!
북케이스도 이쁘게 나왔네요.
그러고보니 여권지갑이 망가졌는데
귀여운 케이스들
게다가 멸종위기동물들....
이런 식으로....+_+
사람을 홀리는 것이지요.
알라딘 중고서점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이 긴 책장!!!!
세련된 충전 서비스 +_+
벡스코 전시회에서 이런 저런 이벤트 참여한다고
배터리 바닥난 스마트폰에게 열심히 밥을 줄 수 있습니다.
usb는 하나쯤 들고 다니게 되는 요즘~
이런 충전 서비스는 정말 최고!!!
줄줄이 서가도 좋고
천장의 모비딕도 좋아요~
OX 테스트,
책 중독자에 1번부터 O 입니다 ^^;;
그냥 좋아하는 책은 선물하려고 여러번 구입한 적도 많거든요
구름빵도 좋아요 ^^
중고책들이라도 상태가 좋은 책들이 많아서
즐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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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벡스코 맞은 편, 트럼프 건물 2층에 있어요.
2. 벡스코, 시립미술관, 백화점, 면제점, 그리고 서점까지 두루두루 하루 알차게!!
3. 천원부터 책이 있으니까 뭔가 보물찾기 하는 기분으로 들여다보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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