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긴장되는 수능 전날입니다.
예비 소집으로 수학능력시험장을 확인한 그대
오늘 그대가 해야 할 일은
그냥 잘 자는 것
그리고 4교시 한국사 필수로 쓰는거!!!
올해 바뀐겁니다.
무조건 한국사는 필수로 써야해요.
다른 과목 다 써도 무효가 됩니다.
성적표도 나오지 않습니다.
따뜻하게 몸을 감싸고
길게 잘 자요
시험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하고
시험 시간 도중에 자지 않으면
반은 성공한 것!!!
휴식 시간에 점심시간에 먹을 간식들, 음식들
속편하게 먹을 수 있고
졸릴 때 입에 넣을 수 있는 것들을 가볍게
얹히지 않게 준비하세요.
소리나지 않는 포장지로 싼 것들이 좋아요.
옷은 지나치게 따뜻하게 입으면 졸리니까
겹쳐입거나 걸치는 걸로 준비하기로!!!
교시 | 시험영역 | 시험시간(소요시간) | 문항수 | 비고 |
---|
혹시 수험표를 분실하였다면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 본부에 가서
새로 발급받으면 됩니다.
수험생은 물론
감독관도 어떠한 전자기기도 수험장에 들고 갈 수 없습니다.
먼저 소지품을 맡긴 후에
시험이 시작됩니다
전자기기의 경우 전원을 껐다고 해도
가방 안에 있다면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수학능력 시험 대비로...
여행이 끝나고 난 뒤
처음으로 시계에 약을 넣었습니다.
페루에서 수업을 끝내고 출국할 때
한국어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선물해준 것이랍니다.
여행 내내 잘 사용하고
한국에서는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니 손목시계를 쓸 일이 없었지요.
아마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약을 교환하고 처음인 듯
깊어가는 가을
마법의 가을
새로운 날의 시작이 되시길
시험 하나로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시계의 초침 분침 시침이 간다고 해서
사람이 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만큼 성장하는 것
시계가 멈춘다고 세상이 멈추는 것이 아니듯
시험 성적 하나가 인생의 판도를 갈라놓진 않습니다.
긴장하지 마시고
시험 무사히 잘 마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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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신청 2016.11.17 (목) ~ 11.21 (월) 답안채점 2016.11.18 (금) ~ 12.06 (화)
정답확정 2016.11.28 (월) 성적통지 2016.12.07 (수)
3줄 요약
1. 수능 반입금지 물품 주의, 전자기기 금지,아날로그 시계만 반입 가능합니다.
2. 신분증, 수험표는 필수~ 소화부담 없는 점심, 간식 +_+ 4교시 한국사 필수!
3. 날씨보다 시국이 춥습니다. 수능한파는 없는데 일교차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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