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고양이]노랑둥이와 노랑이불,월동준비 창문 뽁뽁이

적묘 2015. 12. 9. 10:00





알람이 울리지 않아도 아무 문제 없는

살아있는 알람


6시 전후로 계속해서

울어대면서 문을 열어달라고 칭얼칭얼


아래층이 더 따뜻해서 잠은 거기서 자고

새벽에 화장실 갈겸 올라와서

내 방 앞에서 엄청나게 잔소리


문 열어라 하고..


방을 몇바퀴 빙빙 돌고서는

푹신한 이불에 

따끈하게 풀썩









추워서 서러운 집사는


커다란 창문을 단열 뽁뽁이로!!


사실 이건 티비를 보고 엄마가 결정

아빠가 시공 +_+





구석자리는 따뜻하지만

공기가 워낙에 차니까..


아..오랜만에 느끼는 이 차가운 

겨울 바람이란!!!!


매서운 부산 바닷 바람이란!!!






여름에도 선풍기 하나로 버티는데

최근 몇년 겨울 동안엔

내가 없었으니 보일러도 한번 안 돌렸었던

차가운 방



새삼 찬 공기에 으슬으슬

아침이 무서워져서~


일단 창을 모두 깨끗하게 닦아내고






이 커다란 뭉치가 

두개에 3만원


3만원 어치 보일러 더 돌리는거보다

더 따뜻해야 하는데 하면서..






포장용 뽁뽁이보다는

조금 더 도톰한 단열 이중구조라는

뽁뽁이를 창문 크기로 잘라본다





전체 크기가 큰지라 


물은 소용없고

스카치 테이프로 사방을 막아 붙임.






빛은 들어오고

바람은 막아준다는


단열 효과..


있는 것 같습니다!!!!!






푸욱..이불 


아이 좋아....


초롱군과 함께 이불 속에서

그릉그릉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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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종일 자도 되는데 새벽엔 왜 깨우는거얏!!!!

2. 노랑고양이는 노랑노랑해~~~

3.생각보다 비닐이란 것이 바람을 잘 막아주네요~ 좋아요.

 

 

 ♡ 미션 : 바람을 막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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