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여행자들에게 가장 좋은 곳은
역시나 시장~~~
여행은 어디서나 먹고 사는 것이 제일 중요
삶과 마찬가지..
흔한 마트들이 워낙 잘되어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편히 갈 수 있는 것은 까르푸
까르푸의 경우는 편의점도
까르푸 익스프레스로 들어와 있지만
역시 구경하고 이거저거 재미있게 보기엔
재래시장이 즐겁습니다.
비가 오는 거리에서
이렇게 쏙 들어가서 구경하기도 좋고 말이죠.
산 텔모 거리
오래된 동네의 흔한 재래시장이랍니다.
골동품으로 유명하다보니
들어가면 이렇게 많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그 중에서 꽤나 많은 가게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골동품 가게들
안띠구다데스, 콜렉셔니스모
골동품이나 수집품들이라는
간판도 고풍스럽게~
그리고 옆에 옆에
바로 식자재 코너가 쭉 연결되니
구경하기 좋은 곳
스페인에서 본 흔한 유럽식 재래시장
역시 남미에서도
규모나 디테일의 차이일 뿐
꽤나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시장의 즐거움은
역시 가격을 흥정할 수 있다는 것과
신선하다는 것?
신선한 과일들도 많고
건조시킨 과일들도 많고
땅이 워낙 넓은 아르헨티나여서
과일이 없는 일은 거의 없고
아마존 지대쪽에서까지 오는 과일들이 있어서
열대과일을 즐기기도 좋다는 것!
가운데에는
가벼운 간식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자리잡고 있답니다.
재래시장이라고 쓰긴 했지만
청결도가 좋고
식자재 판매보다는
골동품 구경이 더 주가 되었던 곳이랍니다.
건물 자체 구경도 ~
이런 양식으로 쭉 올려서
채광과 환기를 모두 노린 듯!
이른 평일 아침이어서
한가롭게 걸었답니다.
커피 구경도 하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실, 호스텔에서 부엌을 사용할 수 있어서
뭔가 요리를 할까 좀 고민하다가
그냥 쉽게 씻어 먹고
길에서 시간을 더 보내려고
역시 구입한 것은
체리와 토마토~
그리고 다시 열심히 구경!!!
어디나 있는 듯한 마팔다!
이티 인형도
80년 생이라는데
아르헨티나 돈으로 20 페소면
약 2천원에서 2천 500원 사이
역시나
바깥쪽으로 나오면
사방이 전부다
골동품과 수집품들!
이런 것에 흥미가 있다면
정말 정신없이 샀었겠다 싶은
축구 열기!!!
아르헨티나에서 축구 빼면 무슨 이야길 하겠어~
라고 하지만..사실 전...잘 모르니 그냥 구경만
그 중에 눈을 사로 잡은 것은
다양한 성냥갑들~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 성냥본지는 꽤 오래된 듯하네요.
구경 실컷하고
입구의 가게에서 엠빠나다 하나 사서
열심히 또 걷기 시작하는 길...
가방엔 마실 물과
상큼한 체리까지 같이 넣어서
그렇게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하루가 흘러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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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주말 산텔모 주말시장은 세계 10대 벼룩시장이랍니다.
2. 주중에도 상설 가게들이 골동품들과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어요.
3. 까사 미니마까지 보고 대통령궁까지 걸어와도 좋은 거리랍니다.
♡ 언젠가 다시 한번 탱고가 흐르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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