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는 하나의 섬이 아니라
군도입니다.
실제로 2시간 이상의 거리가 떨어져있어서
이 섬 저 섬 다 다니려면 꽤 이동비가 비싸고
실제로 조류가 쎈 편이어서
멀미가 있는 사람은 꽤나 고생하게 됩니다.
저는 발트라 공항으로 들어와서
산타 크루즈 섬, 뿌에르또 아요라쪽에 숙소를 잡고
트렁크를 여기 둔 채로
당일투어나 2,3일 정도 다른 섬에 다녀오는 식이죠.
물론...돈이 있으면
크루즈 여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간 곳을 산 크리스토발 섬!!!
그 중에서 까롤라 해변입니다.
커다란 바다 거북이와 망치상어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실제론 이구아나와 물개를 더 자주 볼 수 있어요.
스노쿨링하기엔
물살이 세고 좀 찬 날이었지만
잠깐은 들어갔다 나왔답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이 물개들이 노는 걸 봤지요 ^^
그리고 무엇보다 눈을 사로 잡은 것은
이 아기들!!!!!!
햇살은 뜨겁고
물은 차가우니까
차게 식은 모래를 찾아서
물결이 닿은 곳에 이동
물이 올라오면
또 꼬물꼬물 쪼끔식 올라와요
세찬 파도를 즐길 줄 아는 엄마들은
멋지게 파도 속에서 놀기도 하고
엄마미소로 아기들을 지켜보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촉촉하게 젖은 모래밭에 딩굴딩굴
눈가엔 모래 아이라인으로 화려하게!!!!
솜털이 보송보송
딩굴딩굴
세상에서 딩굴딩굴이 제일 쉬워요~~~~
예쁜 색의 파도
흰 모래는 생각보다 조개껍질이 많아서
수건을 깔지 않으면 따가웠지만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어도
지겹지 않은
모래에 잘 버무려서
예쁘게 딩굴거리는
찹쌀떡같은 아기 물개들~
3박 4일의 산 크리스토발 일정은
산타 크루즈발 오전 7시 보트 타고 산 크리스토발 가서
1일 전망대 및 해변 구경- 2일 키커락 스쿠버 다이빙 - 3일 훈꼬 및 물개해변과 해안산책
4일 아침 7시 보트타고 다시 산타 크루즈로.....
2014/12/28 - [적묘의 갈라파고스]스쿠버 다이빙 오픈워터, 그리고 키커락 다이빙
2014/12/25 - [적묘의 갈라파고스]2014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인사를 건네다
2014/12/22 - [적묘의 갈라파고스]흔한 반려동물들, 바다를 걷다
2014/12/19 - [적묘의 갈라파고스]고립에 생존을 덧붙인다, 또르뚜가 베이
2014/12/18 - [적묘의 갈라파고스]이구아나와 바다거북이,찰스 다윈 연구소,The Charles Darwin Research Station, CDRS
2014/12/18 - [적묘의 한국어]한여름 페루 크리스마스와 학생들과의 만남
2014/12/17 - [적묘의 에콰도르]과야낄 공항에서 갈라파고스행 짐검사와 여행자 카드 먼저!
2014/12/16 - [적묘의 갈라파고스]입도기 및 찰스 다윈 거리에서 puerto ayora de santa cruz
2014/12/08 - [적묘의 아레끼빠]시에라의 반려동물, 라마 알파카,꼴까 COLCA가는 길
3줄 요약
1. 갈라파고스에서 섬들끼리 이동비는 대략 편도 30달러. 에콰도르는 미국달러사용.
2. 당일투어나 다이빙 투어는 비싸니까 평소엔 해변가에서 새랑 물개들이랑 놀아요!
3. 동네 개들보다 동네 물개가 더 많은 곳. 길거리 벤치에서도 자고있는 물개들!!
♡엘니뇨가 오면 물고기 떼죽음으로 물개들도 떼죽음...ㅠㅠ 환경을 살립시다!♡
'적묘의 일상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묘의 갈라파고스]섬 고양이들은 어쩔 수 없이 서글프다 (0) | 2015.01.28 |
---|---|
[적묘의 페루]올화이트 고양이와 민들레 홀씨 햇살에 위안 받으며,케네디 공원에서 (0) | 2015.01.27 |
[적묘의 페루]이까 우와까치나에서 만난 흰 고양이,사막의 아침 (0) | 2015.01.23 |
[적묘의 바릴로체]오또세로 미래의 연인,인명구조견 세인트 버나드 (4) | 2014.12.27 |
[적묘의 부에노스아이레스]탱고 거리에서 고양이 등장 마법?Carlos Gardel 거리에 (4) | 2014.12.16 |
[적묘의 페루]피우라 재래시장의 고양이들, piura에서 (2) | 2014.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