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이곳저곳

[제7회포항국제불빛대회] 불과 빛의 마법으로의 초대

적묘 2010. 8. 18. 09:53

불꽃놀이는 참 아름답지요
너무 순식간에 사라지구요

그것이 아아..몇억이니 하는 소시민적인 계산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그런!!!

저 돈이면 사회복지가 제대로 굴러갈텐데!!!
이런 생각들은 저만 하는게 아닐테지요

그래도 예산 잡아서 하는 행사는 꼬옥 가는 편입니다!!!

세금과 환경 오염을 무릅쓰고 하는 빛의 향연이니 놓치면 아까웁죠!!!


 포항국제불빛축제

1회때 가고 올해 간 것이 두번째랍니다..;;
너무 격조했나요? ^^:;





그동안은 주로..;; 다른 곳에서 근무한다던가..외국에 있다던가

 

정말 규모가 커졌더군요 ^^;;







사람도 정말 많았고..

비가 온다는 확율이 있었지만

가뿐하게 행사 끝난 다음에 빗방울이 조금 날릴 정도여서
괜찮았어요



조금씩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쭈욱...계속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와....



저쪽에서 하는 개막식 행사는 보지도 못했어요

미리 강가 자리 확보한다고 말이죠






이렇게..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저도 삼각대 놓았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이렇게 삼각대 안 펴는데..;;

불꽃 축제엔 한이 좀 많아서 ㅎㅎㅎ





손각대로는 한계가 확실히 있으니까요


자 이제 불이 들어옵니다!!!






저 한참 저쪽의 메인 무대에는 공연이 한창입니다.




공장은 여전히 바쁘군요

역시 멀리서 찍은 사진..아쉽..





 

카라도 나왔지만 가까이 접근도 안되구 덥고 사람 많고..

 

그냥 빠졌습니다


역시 프레스아니면 접근 무리



어차피 목적은 불꽃!!!





레이저 쇼와 조명으로 불꽃축제가 시작되네요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과 북부해수욕장 등에서 열렸답니다.


여긴 형산강 체육공원이랍니다.



 

아쉽고 아쉬운 사진들만 쭈욱이네요..ㅠㅠ

 

 

나갑니다~ 휘릭~





오오 이런 화려한!!!!




8만 5천여발을 쏘았다고 하는군요.

 

멋진 공연이었답니다.

 




물론 마무리를 장식한 한국팀이 제일 멋졌어요 ^^;;

 

연출시간이 짧아서인지 강한 것들로만 팡팡!!!!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

강바람 바닷바람 좋아하시는 분들께

 

나들이로 꼬옥 추천하고 싶은 축제랍니다!!!






빛은 정말 잠시 잠깐 동안에 흘러가고


무언가 허망한 인생의 끝을 보는 느낌에 멍해지지만





눈과 머리속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불꽃처럼

우리의 삶에도 무언가 아름답고 반짝거리는 것들이 남아있겠지요



밤은 깊고 어둠이 짙어질수록

빛은 더욱 빛나는 법!!!






인류는 빛을 만들어 밤을 밝히고


자신들의 환상을 현실 속에 실현합니다.

그 대단함에 그저 감탄만 합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그 꿈을 보여주었으니

천문학적인 금액과 노력은 당연히 지불해야할 가격일 수도..하고 수긍하게 되었답니다.



다음 번엔 아마도.. ^^

부산광안리 불꽃축제겠지요?

그때 부산에 있으면 꼬옥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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